허도윤
로망띠끄
3.9(487)
박시월. 34세. 재능있는 쇼콜라티에로 수제초콜릿 '초콜라도ĉokolado'의 공동대표이다. 다섯 살 아래의 유홍에게서 색색 반, 검은색 반의 튤립 다발을 받은 날 인생이 뒤바뀌었다. 모든 것에 우선하는 존재라니. 하지만 공동대표 화경에 대한 아내 유홍의 오해는 날로 깊어지고. 선우유홍. 29세. '한국자원식물연구원'의 선임연구원이다. 시월을 먼저 많이 사랑했다. 그런데 그 죗값이 이리도 비쌀 줄이야. 남편 옆에 진을 치고 있는 똑똑하고 예쁜
소장 2,700원
유재희
루비레드
3.8(524)
막대한 빚만 남긴 채 도망간 양부모. 삶의 끝자락에 선 그때, 기적처럼 한 남자가 나타났다. “사채에 보증에 대출. 확실히 답 없는 삶이야. 살려서 미안하다고 해야 하나.” 목숨을 구해 주고 빚까지 갚아 준 은인의 것치곤 지독히 무감정한 표정과 말투. 하지만 하은은 그에게 보답해야만 했다. 그녀에게 살아야 한다고 말해 준 유일한 사람이었기에. “뭘 해도 보답이 안 되겠지만, 뭐든 시켜만 주세요. 청소건 빨래건 밥이건. 어떤 거라도.” “나가.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