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베리
딜(Dill)
4.2(70)
고트반 아카데미의 마법학부를 졸업한 데이지는 봉인된 서신 한장을 들고서 로이든 공작가로 향한다. 서신을 개봉한 로이든 공작가의 사람들은 그녀를 미묘한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조부께서 남긴 유언의 내용이 플로 양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라면, 편하게 말씀하십시오.” 셀든이 말을 마치자 곧바로 칼린이 첨언했다. “법률적이든, 사회적이든, 물질적이든, 다른 어떤 권리든, 우리는 들어줄 준비가 돼 있어요.” 권리라니. 바덴 학장과 평범한 사제 간이
소장 2,800원
기사
라돌체비타
4.2(5)
유능하지만 그만큼 혹사당하며 하루하루 노비 생활을 하는 평범한 직장인 김지원. 말도 안 되는 체력과 능률로 자꾸만 일거리를 늘리는 후배 유성훈을 아니꼽게 보던 지원은, 불의의 사고로 성훈의 비밀을 알아버리고 자신도 그와 같은 존재가 되었음을 깨닫는다. “부작용도 없는 것 같고, 난 계속 이대로 살고 싶은데요.” 며칠 겪어본 바 현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진 지원은 성훈에게 그 방법을 묻고, 성훈은 당황하며 정기적으로 관계를 맺어 정기를 나눠 받아야
소장 1,170원(10%)1,300원
미라제인
레드립
4.4(82)
지난 한 달 동안 에르빈의 정기만 먹은 탓에 질려 버린 세티아는 이제는 다른 남자의 정기를 먹고 싶다며 에르빈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느닷없이 날아든 충격적인 소식에 에르빈은 울면서 그녀에게 매달리게 되고, 마음을 되돌리는 데에는 실패하나 이별을 위한 단 하룻밤을 벌게 되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세티아는 몰랐다. 그 하룻밤을 허락한 것이 얼마나 커다란 실수였는지. 에르빈이 그 천사 같은 외모 속에 어떤 시커먼 꿍꿍이를 숨기고 있는지! 에르빈과
소장 3,000원
책도둑
에클라
4.2(26)
비겁한 황제는 나라를 버리고 도망쳤다. 평소에 거들떠보지도 않던 황후는 수도에 남겨 둔 채. 레케온의 황후 렌티아는 한심하게 도망친 황제를 대신해 제국을 침략한 유목민 군대와 협상하는 역할을 맡는다. 적군의 대표로 그녀와 협상 자리에 마주 앉은 사내는 키르타라는 이름의 젊은 맹장. 다정하게 웃는 얼굴 아래 속을 알 수 없는 그가 그녀에게 뜻밖의 제안을 건넨다. “폐하께 청혼하고 싶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혼인 동맹이었다. * * * “황후 폐하
풀문래빗
3.9(24)
세기의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주연을 맡은 신인 배우 한지유와 스타 배우 이로운, 두 사람은 뮤지컬의 성공을 위해 계약연애를 시작한다. “나랑 쇼맨스 어떻습니까?” “쇼맨스요?” “쇼가 진행되는 동안만 유효한 로맨스.” 망설이던 지유는 뮤지컬 배우로서 꿈을 이루고자 로운의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쇼맨스라도 난 진짜처럼 할 거예요.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처럼.” 당당하게 던진 말이 자꾸만 후회된다. 그의 연기가 점점 진심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으
소장 2,100원
유재영
3.6(13)
아버지 빚을 대신한 계약 결혼은 불행했다. 사랑이 없다면 무시라도 해주길 바랐는데, 결혼 1년간 이어진 건 남편의 집착과 통제였다. “서유라 씨. 웃을 줄 아는 여자였네?” 그런데, 당찬 신입의 전화 때문이었을까. 갑자기 남편의 태도가 달라졌다. “같이 씻죠.” 두 사람이 함께한 삼백 여든 다섯 밤 중 단 하룻밤도 함께 잔 적이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왜 이러는 걸까. * * * "하아…! 아흣!" "우리 서유라 씨, 그동안 어떻게 참았을까.
소장 1,400원
새필
문릿노블
3.7(22)
가문을 뺏기지 않기 위해 남편이 필요했던 엘로디 델레바인. 그녀는 신랑감을 찾기 위해 사교 시즌을 맞아 수도로 올라온다. 그저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망토를 입은 남자를 도와줬을 뿐인데. ‘다, 다리가 세 개?’ 잘생긴 얼굴을 하고서 나체에 망토만 두른 남자의 다리 사이에 감출 수 없는 존재감이 드러났다. 심지어 그는 도와준 그녀에게 은혜를 갚게 해 달라며 매달리는데. “절 버리지 말아 주세요. 이걸 드릴게요.” 그는 자신의 다리 사이를 가리키며
소장 1,500원
강유비
아모르
3.9(12)
※본 작품에는 남주에게 삽입 등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수 있는 요소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 땅, 나 대신 부회장님이 좀 맡아 주실래요?” “회장님이 절대 허락하지 않으실 텐데요.” “맨입으로는 그렇겠죠.” “……무슨 계획이라도 있으신 겁니까?” 강경헌은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물었다. 어딘가 장난스럽고도 짓궂은 미소를 머금고 있는 이 여인의 속내를, 도무지 짐작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소장 1,100원
엘키엘
조은세상
3.8(24)
“팀장님한테 그 말을 하려고 했어요.” “…….” “만나는 분이 따로 없으시다면, 저랑 만나주셨으면 좋겠다고.” 팀장 서이도를 짝사랑하던 재희는 우연한 계기로 마음을 고백한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사내 연애는 하지 않는다는 단호한 대답이었다. “연애 말고, 섹스만 하는 건요?” “……겁이 없는 사람이네, 윤 대리는. 내가 어떤 놈인 줄 알고 함부로.” “제가 자고 싶은 남자요.” 그 말에 여유가 묻어나던 그의 눈에 순간 사나운 빛이 떠올랐다.
소장 2,700원
망루
파인컬렉션
4.5(33)
편의점에서 알바하는 21살 은수의 유일한 낙은, 밤에 한 번씩 찾아와 컵라면을 먹고 가는 샐러리맨 민도혁을 보는 것. 옆집에 사는 도혁은 12년 전 꼬마일 때 반했던 남자지만, 볼 때마다 아무리 인사를 해도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 어느 날 민도혁은 편의점에 명함 한 장을 흘리고 가고, 그 날밤 잠을 이루지 못하던 은수는 옥상에 나왔다가 옆집 그의 방 창문을 통해 야릇한 장면을 본다. 더 그에게 관심이 생긴 그녀는 명함에 적힌 회사를 검색했다가
조문주
희우
4.0(3)
#현대물 #사내연애 #계약연애 #달달물 #능글남 #존댓말남 #짝사랑남 #까칠남 #평범녀 #무심녀 #순진녀 “이 더러운 소문이 사라질 동안만, 계약 연애 하자고요.” 평범하게 회사 생활을 이어 가고 있던 연지. 어느 날 회식 때 정신 놓고 술을 마시다 필름이 끊겨 버리고, 다음 날 회사 동기 박예준과 모텔에서 일어난 그녀는 그 사실을 회사 사람들에게 들키고 만다. 순식간에 회사에 예준과 자신이 잠자리를 즐기는 사이라는 소문이 나게 된 상황! 연지
소장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