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
다프네
4.0(583)
어릴 때부터 사라사는 이야기 속 용을 너무 사랑했다. 강제로 팔리듯 결혼식을 하게 된 밤, 그녀는 도망쳐 용이 살고 있다는 산맥으로 향한다. 용을 찾아헤매지만 보이지 않고, 정신을 잃은 사라사를 두 남자가 구해준다. 그 중 한 사람은 드래곤 기사단 단장이 이안 펜드레건. 그는 그녀의 사정을 듣고 사라사를 하녀로 고용하는데…. 이 남자 수상하다.
소장 2,500원
발그레
동아
3.5(21)
그렇게나 애타게 찾았건만 결국 운명의 상대와 결혼한 수연은 행복하지 않았다. 그의 광적인 집착 때문에. 점점 피폐해져가던 삶 속에 닥쳐온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 그로 인해 수연은 얼마 남지 않은 삶의 의지마저도 상실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장례식을 마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다시 찾아온 열병, 죽은 전남편 레빈의 성명이 사라진 왼쪽 가슴에 홀연히 떠오른 두 번째 이름. 또다시 그녀는 운명의 상대를 찾아야 했다. 다시금 만난 '그'와 가슴에서 지
소장 2,300원
하타
누보로망
총 2권완결
3.5(4)
“2년 전에, 사고가 났어요.” 사고는 혜원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갔다. 기억도 잃었고, 제대로 걸을 수도 없게, 그리고. “그리고 목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었어요. 다른 소리는 들리는데, 사람 목소리만.” 목소리 없는 세상에서 살던 혜원. 어느 날, 목소리가 들리는 유일한 사람과 만난다.
소장 2,700원전권 소장 2,700원
윤재인
이지콘텐츠
3.9(214)
직장에서도 잘리고 되는 일이 없던 날 머피의 법칙처럼 연송 앞에 나타난 취향이 이상한 남자. “그 최악의 연말에서 내가 건져 줘도 돼요? ……보수는 꽤 괜찮을 겁니다.” 볼 때마다 머릿속에 깜빡깜빡 경고등이 켜지는 남자, 때로는 초연한 표정을 짓는 남자, 다정하게 굴면서 흔들리지 말라는 남자……. 기적을 바라게 되는 크리스마스. 그들에게 주어진 일주일의 시간. 과연, 그는 연송에게 어떤 의미로 남을까.
소장 1,800원
남경이
4.0(6)
섬에 표류한 세 명의 남자와 유일한 여자 우미린. 오천만 영화배우는 비상식량을 멋대로 먹고, 재벌 3세는 무기력하다. 다리를 심하게 다친 이성찬만이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다. “무인도군요, 여기.” 성찬은 미린을 구하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섬을 떠난다. 모두를 구했지만 미린에게 돌아갈 수 없는 성찬과 성찬을 간절히 원하는 미린. 두 사람의 운명은 맺어질 수 있을까.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00원
서민정
와이엠북스
3.9(65)
편안한 차림으로 찾은 단골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 “이동규라고 합니다.” 청량함이 느껴진다. 이 나이에 이런 사람 흔치 않은데. 과거를 덮어 두고 조용히 그림을 그리며 지내던 정원은 자신의 일상 속에 갑작스레 날아든 동규에게 두근거림을 느낀다. “혹시 괜찮으시면, 맥주 사서 저희 집에 가실래요?” 식탁 의자에 나란히 앉아서 상체만 마주보고 나누는 키스. 그리고 동규가 팔을 둘러 정원의 등을 끌어안는다. “아마…… 예쁘지 않을 거예요.” “
소장 3,000원
김조유
우신북스
3.6(12)
계약직을 전전하다 마침내 정직원이 된 은하. 그 기쁨을 공원 한구석에서 애교와 환호로 발산하던 중, 그 모습을 한 남자에게 들키고 만다. 그는 다름 아닌 새로 이동하게 된 부서의 팀장, 이도영! 품위 유지 같은 이유로 해고당하는 건 아닐까 조마조마한 가운데 영 가까워질 틈이 없다. 가뜩이나 인상이 안 좋은데, 이도영은 까칠하고 깐깐한 상사였던 것이다. “오타는 이 대리가 안 봐줬습니까?” “신경 쓰겠습니다.” “네. 좀 더 신경 쓰세요.” 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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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원
푸르름
3.0(1)
“수연 씨는 왜 노래를 불러요?” “돈 벌려고요.” “돈?” “돈이 필요해요.” 혁이 물었다. “왜요?” 그녀는 웃으며 잔을 입에 대고 말했다. “두고 온 사람을 보려면 돈이 있어야 해요.” … 클럽에서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는 성원. 밴드의 새 멤버를 구하고 있는 와중에 운명처럼 수연을 만나게 된다. 연습실 차고의 문을 여는 순간 신의 방문처럼, 따스하고 눈부신 햇살처럼 다가온 그녀.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가녀리고 애달픈 목소리에 이끌린 성원은
초영
젤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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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오해 #질투 #잔잔물 #애잔물 #힐링물 #순정남 #연하남 #다정남 #직진남 #순진남 #존댓말남 #상처녀 #평범녀 #후회녀 #순정녀 프랑스 영화에 반해서 워킹홀리데이로 프랑스에 머무르고 있는 한나. 낯선 땅에서 한나는 미친듯이 프랑스어를 배우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파리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런 한나에게는 류라는 사진 작가 애인이 있다. 룸메이트를 통해서 알게된 류는 선한 웃음을 보여주는 남자였지만, 스스로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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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빛달
#현대물 #첫사랑 #순정남 #동정남 #절륜남 #연하남 #다정남 #존댓말남 #상처녀 #평범녀 #다정녀 #잔잔물 열두 살 꼬마일 때부터 알고 지내 이연에겐 가족 같은 동생이었던 서윤. 어느새 시간은 흘러 이연은 서른둘이 되었고, 서윤은 서른이 되었다. “서윤아.” “도망가지 말고 들어요.” 이연에게 하는 말이었지만 제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했다. 이연은 얼떨떨한 얼굴로 서윤의 품 안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는 그렇게라도 누나 곁에 있어야 했으
규나
스칼렛
4.3(7)
“우리 많이 닮은 것 같지 않아요?” 태영이 마침내 입을 열었지만, 혜선은 퍼뜩 이해하지 못해 뚱한 표정이다. “예쁘게 꾸며서 상대방 기분 좋게 해 주는 말 같은 거, 할 줄 모르죠?” 혜선은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나한테 득 될 것 없는 사람이거나 상황이다 싶으면 가차 없이 돌아서죠?” 이번에도 끄덕끄덕, 대답은 고갯짓뿐이다. “약간의 가식도 못 떨어서 인간미 없다는 소리 자주 듣죠?” 혜선은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입을 꾹 다물었다.
소장 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