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식빵
로튼로즈
3.3(10)
그 어느 누가 고양이가 말한다고 하면 믿겠는가. “진짜 내 최애 너무 불쌍하지 않아? 결국 간쓸개 다 바쳤는데, 서브남이라 이뤄질 수 없다는 게-.” 그저 밥과 간식을 챙겨주던 길고양이에게 작은 한탄을 했을 뿐인데. [맛있는 음식 가져다준 착한 인간한테만 주는 보은이다! 어서 말해봐라! 그게 너의 소원이냥?] “무슨 소원?” [아까 최애 어쩌구한 거-] “그야 나였다면, 이랬을 것 같다. 이런…!” [좋다, 내가 이루어 주겠다냥!] 최애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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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비
라돌체비타
4.1(9)
온 세상 여자들을 호령할 것만 같은 날카로운 인상의 냉미남 석연준. 그런 그에겐 말 못 할 패티시가 있다. 그것은 바로 박혀야만 절정에 이를 수 있다는 것. 제정신 박힌 상식인이었던 그는, 혹여나 이상한 오해라도 사게 될까 노심초사하며 이 사실을 철저한 비밀로 부치는 중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친한 누나이자 직장 상사인 진린으로부터 불꽃 같은 대시를 받기 시작는데. 이걸 솔직하게 말할 수도 없고.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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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에
4.7(3)
“몸이 이렇게까지 야한 줄은 몰랐는데.” 하얗게 드러난 지안의 온몸을 진득한 눈빛으로 샅샅이 핥던 도한은 실소와 함께 입술을 꾸욱 힘주어 물었다. 자그마하고 예쁘다는 생각은 종종 했지만, 이렇게 사람 눈이 돌아버릴 만큼 몸이 야할 줄은 미처 생각도 못 했다. 도한에게 지안은 어디까지나 아가씨였지, 여자가 아니었으니까. “아흣, 으응.” 도한은 가슴을 가리고 있던 지안의 팔을 틀어쥐고 위로 올린 다음, 말랑한 가슴 위로 입술을 내렸다. 말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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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횰
텐북
4.3(51)
“근데 너…. 혹시 수겸이 아니니?” “저, 아세요?” “나 기억 안 나니? 도훈이 엄마야.” 인적이 드문 시골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혜수는 우연히 아들의 고등학교 동창인 수겸을 만나게 된다. “마음에 드냐고요.” “뭐가?” “내 얼굴.” 첫 만남 이후, 상처를 달고 약국으로 나타나는 수겸을 볼 때마다 걱정과 연민이 든 그녀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함께 저녁을 먹게 되고, 자연스럽게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간혹 의미심장한 눈빛이나 말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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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소녀
g노벨
3.5(15)
중학교 교사인 그녀는 남자들이 흔히 말하는 37살 노처녀 임상미. 1년 전 평생 혼자 거주할 목적으로 원룸이 딸린 세대분리형 아파트를 매입했지만, 원룸을 놀리기 아쉬워 세입자를 구하게 되면서 그녀의 비자발적 비혼주의가 끝나려 한다. “네? 세입자 학생이 남학생이라구요?” 여자 혼자 사는 만큼 당연히 여자 세입자를 원했다. 이름만 보고 여자인줄 알았다는 부동산의 어이없는 실수에 뜻하지 않게 남학생을 세입자로 들이게 되는데…. “죄송해요 상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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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웬나
4.2(13)
도박에 미쳐버린 부모에 의해 팔려가 듯 결혼하게 된 델피나, 그녀는 결혼 생활 내내 남편에게 학대당한다. 그런데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델피나의 남편이 사망하고 만다. 그러나 델피나의 부모는 딸의 남편이 죽자마자 돈을 받고 다른 남자에게 딸을 다시 신부로 팔아버린다. 그것도 전 아내가 야반도주했다는 에이든 블레이즈 백작에게. 그렇게 델피나는 에이든과 두 번 째 결혼을 하게 되는데… “잘 먹도록 해요. 혹시 먹고 싶은 것이나 마음에 드는 것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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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늘솔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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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를 하지 않고, 그녀의 얼굴과 눈만 뚫어지게 바라보는데 르모넬리 백작의 모습에 마리렛뜨는 그를 향한 마음이 더 애절해지며 가슴은 두근거렸다. “많이 힘들었죠? 이제 그만해도 돼요.” 그가 화구를 내려놓고 마리렛뜨 앞에 다시 와 섰다. 그림이 끝났다는 말에 마리렛뜨는 마음이 한결 놓였다. 그 앞에서 지나치게 긴장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저도 모르게 참고 있던 숨을 내쉬고만 마리렛뜨 앞으로 그가 그녀의 긴장을 풀어주고자 제안했다. “뭘
윤여빈
동아
4.5(96)
‘올해의 기숙사 사감상’을 노리는 깐깐한 B사감 유림과 자꾸만 점호를 빠지며 규율을 어기는 1188호의 씨름 선수 강현. 눈엣가시 같은 강현을 뒤로한 채 점호를 마치고 돌아가던 유림은 화장실 수도꼭지에서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지는 듯한 소리를 듣게 되는데……. “야! 거기 누구야!” 화장실 문짝을 발로 걷어차 보니 강현의 가슴에서 젖이 똑, 똑,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럴 리가 없잖아. 이거 꿈인가? “이제 저는 망했어요. 제 인생은 끝났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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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다
문릿노블
4.3(141)
고귀한 신분과 아리따운 미모, 밝은 성격까지 모든 걸 가졌지만 가슴이 다소 작은 비올렛. 정략결혼 상대인 앙투안 공작의 이상형이 가슴 큰 여자라는 사실에 마법 물약을 마신다. 그 결과,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큰 가슴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부작용으로 모유가 흐르기 시작했다. 주체할 수 없이, 줄줄. 그것도 어마어마한 양으로. 가슴은 뭉치고, 젖은 흐르고, 유즙은 어떻게 짜야 할지도 모르겠고. 괴로운 비올렛 앞에 나타난 그녀의 신실한 종,
소장 1,800원
김빠
조아라
3.8(1,279)
"본 도서는 2015년에 출간된 작품이며 전체적으로 윤문 되었고 내용의 변화는 없습니다." ----------------------------------------------------------- "이게 사랑이니? 너한텐 이게 사랑이야? 난 그런 사랑 사양할래. 무섭고 소름 끼쳐." "난 누나 곁에서 평생이라도 순한 양인 척 연극하면서 살 수 있었어요." 그녀를 위해서라면 천사도, 악마도 될 수 있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 그 날, 그의 손을
채주아
총 2권완결
4.1(54)
“세레니아! 비!” ‘에시크 잘 지내야 해요. 제발, 무사히 훌륭한 어른이 되어 줘요.’ 나는 그렇게 죽는 줄 알았다. 그런데 기분 좋은 꽃향기와 풀향기가 나다니. 이건 꿈이 분명했다. “내가 에시크입니다, 세레니아.” 캄캄한 밤처럼 검은 흑발에 새파란 눈동자. 내가 알던 작고 여린 에시크는 어디 가고 어째서 훤칠한 미남이 내 남편이라 하는 것일까. 도대체 내가 자고 있던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 *이 작품은 19년도에 출간한 매혹동화 서
소장 1,200원전권 소장 2,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