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원이 보경의 귓바퀴를 살짝 깨물었다. “흣, 유원아.” 보경의 어깨가 들썩였다. 이게 뭐야. 머릿속이 새하얬다. 눈동자를 굴려 퀘스트창을 다시 확인했다. [메인 드림#2 - 꿈꾸는 꿈의 진정] 상처받은 독재자 ‘장유원’은 당신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꿈꾸는 꿈을 진정시켜 차분하게 만드세요! 이게… 그러니까, 장유원의 꿈이라고? *** 장유원의 괴롭힘만 아니라면 특별할 것 없는 날들을 보내던 이보경. 때가 되면 모아둔 돈을 털어, 장유원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