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비
라돌체비타
3.8(4)
알 수 없는 괴이에 의해 여동생과 외조부를 잃고, 무병까지 앓게 된 백재인. 여동생의 한을 풀어주리라 이를 갈고 있던 그녀의 곁으로 인간이 아닌 두 남자가 맴돌기 시작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여자를 반려로 맞이해야 쓰겠는데.” 그 말에 묘령의 존재는 정색을 하며 소리쳤다. ‘네 이놈! 어디 산 요괴가 살아 있는 인간 여인을 탐하려 하느냐! 천벌을 받아도 모자랄 것 같으니라고.’ “그건 그쪽 마찬가지잖아. 이 여자는 신을 받을 몸이 아니야.
소장 1,400원
지초가 지천
로튼로즈
총 2권완결
4.1(54)
#찐근#쌍둥이#아픈오라버니위해_몸을바치는여동생#계략#오해#비밀#고수위 불운을 지녔다는 쌍생으로 태어난 수혁과 수현. 그들은 서로 탯줄을 몸에 꽁꽁 감아 어미의 좁디좁은 자궁을 비집고 나올 만큼 억세게 태어난 운명이었다. “미안해. 널 두고 먼저 가서.” 그 말을 내뱉던 순간 수혁은 어떤 표정을 짓고 있었을까. 수현은 차마 그의 얼굴을 볼 수가 없어 고개를 숙여냈다. 이윽고 그녀는 한 번에 내뱉지 못한 말을 작은 숨과 함께 흘렸다. “나 곧 혼례
소장 1,300원전권 소장 2,600원
유민
아모르
4.0(29)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가스라이팅, 애널플, 다인플, 인외여주 등 호불호가 갈리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좋았나?” 깡그랑—, 칼이 나동그라졌다. 그와 동시에 박혀 드는 서천의 목소리는 거칠었다. 눈빛도 마찬가지였다. 곧이어 매처럼 날아든 손아귀가 그녀를 거칠게 보료 위로 넘어트렸다. 서천은 제 것이 아닌 붉은 흔적들에 미간을 잔뜩 구겼다. 비단 방금 전만이 아니라 자리를 비운 반나절 사이에 못 보던 것들이
소장 1,100원
유애플망고
어썸S
3.4(7)
*본 도서에는 자보드립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묘사가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지금 뭐라고 했어요? 지금 나보고 팥쥐라고 했어요?” “그럼 네 이름이 팥쥐가 아니면 무엇이야.” 자고 일어나 보니 이게 웬일? 콩쥐팥쥐전에 빙의해 버렸다. 그것도 팥쥐로! 어, 그런데 이상하네? 분명 콩쥐는 착하디착하고 예쁜 주인공이었는데, 얘는 뭐니? 얼굴도 팥쥐인 나보다 훨씬 못생기고, 성격도 아주아주 못돼 처먹었다. 이런 애가 고을 원님과 혼
소장 1,000원전권 소장 2,000원
마뇽
그래출판
4.1(59)
재상의 딸로 태어나 태자비로 간택된 연리. 보고 자란 것이 권력이라 자신의 손에 쥐어진 모든 것이 당연하다. 그러던 중, 태자 권이 일으킨 역모가 실패로 돌아가자 연리는 홀로 외딴섬에 유배된다. 그곳에서 파도를 닮은 남자 삭과 만나게 되고, 그가 일으키는 파랑에 차츰 침몰해 가는데…. “아아아아!” 뜨겁고 격렬한 것이 그녀의 몸을 관통해서 안을 휘저어 댔다. 철벅, 철벅, 철벅- 사내가 허리를 밀어붙일 때마다 파도 소리가 났다. 파도가 바위에
소장 3,000원
에클라
4.0(422)
“내 개와 동침하시오.” 그건 연수에게 있어서는 청천벽력과 같은 말이었다. “내가 사내구실을 못 하니 내 개에게 그대를 수태시키라고 할 수밖에요.” 아비인 황제의 명으로 전승장군 진언과 혼인하게 된 연수. 그런데 혼례가 끝난 밤, 초야에 진언이 연수에게 던진 말은 충격 그 자체였다.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자신은 창녀가 아니다. 아무 사내에게나 안겨 아무 씨나 밸 수는 없다. 자신이 낳는 아이가 훗날 황제가 되기 때문이다. “내게 시집온
시계토끼
3.7(209)
학사 윤지평의 무남독녀 외동딸 윤소월. 혼례를 목전에 두었던 정혼자 곽자겸을 전쟁터에서 잃은 소월은 긴 시간 슬퍼하다 힘든 시간을 곁에서 지켜 준 이에게 마음을 열고 자겸의 사촌 동생인 곽신연과 혼례를 올린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혼례 다음 날 죽은 줄만 알았던 둘째 오라비와 정혼자가 살아 돌아온다. “만약 국법으로 곽신연이 소월 낭자의 지아비라고 결론을 내리면 그에 따르겠습니다. 그전에는 저는 따를 생각이 없습니다.” 소월만을 바라며 모진 고난
소장 2,500원
미약
힙
4.0(178)
호랑이가 자신을 구해 준 줄로만 알고 있는 토끼, 정. 그런 정을 진실로 구해 준 여우, 백아는 속이 절절 끓었다. 그리고 호랑이 장가가던 날. 토끼는 술에 담뿍 취해 헤롱거리며 여우를 희롱했다. “도와라.” “뭐?” 매일같이 여우 듣기 싫은 말만 골라 옹알거리던 입술. 그 작고 앙증맞은 입술이 먼저 다가와 유혹했다. “다 잊을 수 있게 도와라, 나를.” 꼭꼭 숨겨두었던 포식자의 본능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기회는 이때였다. ----------
대여 1,350원(10%)1,500원
소장 1,500원
쿠왕곰
비엔비컴퍼니
총 1권완결
3.1(24)
사랑하나로 모든 것을 버릴 준비가 되어 있는 여자 유월혜. 사랑 때문에 모든 진실을 거부하는 남자 한 휘. 사랑해서 놓아주는 것 밖에 할 수 없던 남자 수경대군. 건국되고 이제 겨우 안정을 찾아가던 월령국 ‘사랑’을 마음에 품고 가는 세 사람으로 인해 원치 않는 사건이 이뤄지는데…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00원
지미신 외 1명
틴케이스
3.5(146)
진원국 재상 당치우의 둘째 딸 소소는 아버지를 따라서 궁궐에 들어갔다가 쥐새끼마냥 웅크리고 있는 소년을 만난다. 소년이 가여워 군것질거리를 주며 말을 붙이는 소소. 그것이 비극의 시작일 줄 누가 알았으랴. 불쌍한 소년의 정체는 진원국 만왕의 서장자 상현. 상현은 모반을 일으켜 제 아버지와 형제들을 모두 죽이고 진원국의 월왕이 된다. 월왕은 소소의 아버지 당치우에게 역모죄를 뒤집어씌우고, 집안의 모든 남자들을 죽이고 여자들을 노비로 잡아들인다.
하나야
북팔
3.6(24)
어머니를 만나게 해주겠다는 조건으로 황궁으로 들어간 연월, 그리고 그런 월아와 황제의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