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양
신영미디어
4.0(1,189)
* 키워드 : 현대물, 사내연애, 재회물, 갑을관계, 능력남, 다정남, 애교남, 후회남, 순정남, 대형견남, 사이다녀, 상처녀, 순진녀, 무심녀, 애잔물 쓰레기는 리사이클링이 가능하더라도,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라는데. 자영은 어머니의 병원비를 대기 위해 대학 시절 CC였던 전 남친이자 회사 대표인 승호의 비서로 일하게 된다. 옛날의 다정했던 승호는 어디로 갔는지 한강 새벽 조깅에 불합리한 업무 지적을 하며 자영을 은근히 괴롭히고, 자영은
소장 3,000원
유폴히
동아
4.7(1,998)
#현대물 #기억상실 #재회물 #운명적사랑 #능글남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상처남 #순정남 #존댓말남 #다정녀 #상처녀 #평범녀 #쾌활발랄녀 #털털녀 #능글녀 #잔잔물 #힐링물 #성장물 사고로 기억을 잃고 강릉에서 홀로 지내는 여자, 오사랑. 혼자 사는 삶은 여유로운 듯 적막하다. 그런 사랑의 일상에 우연히 다가온 한 줄기 위안, 그건 바로 라디오였다. 「FM 음악의 바다, 서우연입니다.」 나지막한 그 목소리에 홀리고, 「너무 잘생겨서 음악
소장 1,500원
블라썸
4.3(2,238)
내 인생은 너무나 평이하고 무료했습니다. 남들보다 좋은 집, 괜찮은 외모, 몇 가지 재능. 하지만, 모든 것이 그 남자가 나타나기 전까지였어요. 아버지와의 식사 자리에 대신 나온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 “주인철이라고 합니다.” 그는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져 아버지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내가 평생 조용히 발버둥 치며 얻고자 했던 아버지의 마음을요. “아버지께서 인철 씨를 너무 좋아하세요.” “그거야…… 전 냄새를 아주 잘 맡거든요. 잘
츄파
템퍼링
총 2권완결
4.0(1,517)
영서가 그와 제대로 얼굴을 마주한 건 6년 만이었다. 오랜만에 본 서준화는 스무살 시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백구십에 가깝던 장신이 쪼그라들었다거나 너른 어깨가 반절로 줄어들었다거나 잘생긴 얼굴이 갑자기 못나졌다거나 하는, 가시적인 변화는 아니었다. 서준화의 목덜미에서 쌉싸름한 향수 냄새가 났다. 저 애가 스무살 무렵에 맡았던 달콤한 섬유유연제 향과는 거리가 먼 차디찬 냄새였다. “미안한테 누나, 이번엔 병신처럼 너 안 놓쳐요.” * “그
소장 400원전권 소장 2,200원
시크
나인
3.9(2,251)
“무슨 사이라 해도 네가 상관할 바 아니야.” “뭐?” 그녀의 말에 꽤나 충격을 받은 듯 유건의 미간이 일그러졌다. “충동적으로 관계 가진 게 무슨 구속력이라도 있는 줄 알….” 그때 유건의 커다란 손이 올라왔다. 이글거리는 시선이 몹시 화가 나 꼭 그녀에게 무슨 짓이라도 할 것 같은 순간, 그녀의 뺨을 쥔 유건이 은영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깊이 혀를 밀어 넣어 안을 핥고는 숨을 쌕쌕거리며 빠져나갔다. “하은영. 지금 뭐라는 거야?” 그가 이
블랙라엘
로망베타
3.9(817)
결혼부터 시작하게 된 두 사람. 정략결혼이라 생각했는데 속수무책으로 그에게 빠져드는데.... 도은은 자신의 앞자리에 앉는 서민하라는 남자를 보다가 얼음처럼 그대로 얼어붙었다. 그 남자. 그 사람이다. 도은의 머릿속이 엉망진창이 되었다. 도은에게 그 밤은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는 결혼에 대한 화풀이였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스스로 선택한 남자와의 하룻밤이었다. 그런데. 그 선택이 무색하게 남자는 지금 그녀와의 정략결혼 상대로 눈앞에 나타났다. 그녀의
소장 200원전권 소장 3,000원
최양윤
마롱
4.2(1,670)
“왜 내게 섹스하자고 했어요? 그때 앞에 있던 남자가 나라서?” “잘생겨서. 넌?” 술에 취해 다시 만난 후배와 몸을 섞었다. 그냥, 키스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좋아하니까. 내가 끈질긴 남자라 싫어졌어요?” 첫사랑이라고 말한다. 그때 진언을 만났었다면 어땠을까, 왠지 시간이 아까워진다. 건조하기만 하던 유진의 삶에 우연히 나타난 남자, 진언. 헤어짐이 최선이라 믿었던 그녀의 앞에 또다시, 그가 찾아온다. 뜨겁게 엉킨 숨결처럼 눈치챌
소장 2,300원
4.2(3,789)
참판댁 아기씨의 대역으로 흉악한 산신의 제물로 팔려간 연. 생의 마지막 순간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찰나, 그를 만났다. “수태하십시오. 하면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보내드리리다.” “제발…… 나으리.” “수지를 밀어넣는 것만으로 이리 흠뻑 젖으시니. 내 좆이 구멍 안으로 들어갈 적엔 얼마나 어여쁘게 앓으시려고.”
소장 400원전권 소장 1,900원
사슴묘묘
베아트리체
3.8(1,702)
첫 번째로 파혼을 당했을 때는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했다. 두 번째로 파혼을 당했을 때는 인연이 아니었나 보다, 라고 생각했다. 세 번째로 파혼을 당했을 때는 어라, 뭔가 이상한데, 라는 의문이 들었다. 네 번째로 파혼을 당했을 때 연우는 생각했다. 와, 이거 큰일 났네. 백씨 가문의 첫째 딸, 백연우. 네 번째 파혼을 당한 후 그녀는 제대로 된 밥상을 받지 못했다. 매파의 말도 안 되는 핑계 때문에. “비나이다, 비나이다…. 산신님, 제
이정운
R
4.1(2,324)
따뜻한 손이 닿으니 저절로 나른하게 풀어지는 신음이 흘러나왔다. “흐으.” “고양이 같아. 따사로운 햇빛 아래에 늘어져서 갸르릉거리는.” 그렇게 평가한 그는 과육을 베어 물듯이 내 목에 이를 박아넣었다. ---------------------------------------- -그분과 약혼하고 싶어요. 5분 먼저 태어났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양보했던 나, 유연서. -연희 씨와 약혼하고 싶습니다. 연서와 연희의 사랑을 받은 그, 최승주. 동생을
소장 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