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명그룹의 브레인이자 핵심 TF팀 리더, 강태욱 수석. 교육자 부모 아래서 보수적이고 모범적으로 자랐지만, 원하는 건 무조건 손에 넣어야 하는 집요한 남자. 그런 그를 자꾸 낯선 충동에 시달리게 하는 여자가 나타났다. 그녀는 바로 협력사 KJ 신기주 대표의 유능한 비서, 임정은. 감히 내 옆에 누워서 다른 놈 전화를 받아? “이 시간에 어딜 갑니까?” “업무상 외출이요.” “신기주 대표랑 섹스하러 가는 거냐고 물은 거 아닌데요.” 그녀가 머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