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
루체
4.0(2)
※ 본 도서는 재출간 도서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걸 모르는 남자… 이민준. 일밖에 모르는 LK그룹 황태자가 바람이 났다. 그것도 여자가 아닌 남자와…. 태어나면서부터 신의 축복을 제대로 받은 민준이 뒤늦게 신에게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다. 첫눈에 반한 사람이 남자라니…. 그것도 해괴한 화장과 과장된 옷을 입은 드랙퀸이라니 이건 해도 해도 너무했다.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걸 감추고 싶은 여자… 오예린. 엄청난
소장 3,500원
조앤
신드롬
총 1권완결
3.8(5)
너 뭐야? 무영의 매서운 눈빛에 재인은 입술을 깨물었다. 험악하게 일그러진 그가 천천히 다가오더니 순식간에 가슴을 동여매고 있던 천을 아래로 끌어내렸다. 재인은 본능적으로 손을 올려 가슴을 가렸다. 탁! 안타깝게도 그의 손이 그녀의 손을 가볍게 치웠다. 그의 손등에 맞은 게 아픈 게 아니라 역겹다는 듯 바라보는 눈빛이 심장을 후벼팠다. 그에게는 끝까지 들키고 싶지 않았다. 그래야 그의 곁에 있을 수 있을 테니까. 지금까지 재인은 남자 행세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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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윤
로망띠끄
4.2(141)
왕이 남색을 한다는 소문이 날이 갈수록 파다해졌다. 상대는 왕을 밀착 경호하는 친위부대 겸사복의 지휘관 최소금. 겸사복장의 외모가 뛰어난 무공과 직책에 어울리지 않기는 했다. 사자성어로는 옥골선풍, 낮잡아보는 표현으로는 기생오라비! 그 와중에 왕과 다섯 살 차이나는 대비와 정략적 국혼으로 입궐한 중전 사이에 왕을 둘러싼 신경전이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고 두 여인 모두가 겸사복장을 찾는데. “혹시 말입니다, 전하의 연심이 궐 밖에 있습니까?” #고
소장 3,600원
선해와
총 2권완결
3.8(4)
“사내로 10여 년을 살았는데, 이제 와서 계집이 되어 혼인하라고?” 먼저 간 오라비 대신 아들로 살아왔던 인생의 억울함에 집을 나온 최자윤과 여인보다는 술이, 공부보다는 무예가, 출사(出仕)보다는 한량이 더 적성에 맞는 사내 남태신의 보름 동안 사랑 이야기. “첫눈에 반한다고? 사내에게?” 심장이 그때의 감정들을 기억해냈다. 맞닿은 몸이 냈던 열기도, 멎을 듯한 심장의 움직임도, 붉디붉었던 입술을 탐하고 싶었던 짐승 같은 마음도…. “어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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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르네
3.9(36)
허구한 날 사고만 치는 오빠, 성태의 뒷수습을 하며 살던 승아. 대기업 취직을 앞둔 상태에서 별안간 자취를 감춘 성태를 대신해 승아는 MS 어패럴에 입사하게 되고. “앞으로 브랜드 기획실을 이끌 백재강입니다.” 대망의 첫 출근날. 자신의 첫사랑과 다시 재회하게 된다. ‘꼬맹아. 빨고 싶어서 그래?’ 빛 자체가 너무 밝으면 원래의 색을 먹어 버린다고 했던가. 오빠 친구의 진짜 모습은 흑이었다. 그런 그를 하필 같은 직장에서 상사로 만나다니. “승
소장 3,400원
녹슨달빛
에피루스
4.6(78)
*본 작품은 기존판의 내용을 보완하고 외전을 증보했습니다. 미리국에서 유학하고 왔다는 소문이 은밀히 나도는 타락 선비, 가난한 양반가 규수 애희는 어느 날 그 선비가 쓴 염정소설 ‘꽃보다 선비’를 접한다. [그대는 여인이고 나는 사내라는 차이만 있을 뿐 감정은 똑같은 것이오. 연모의 감정도 육욕도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니오.] “여인과 사내라는 차이만 있을 뿐 감정은 똑같은 것이라고?” 애희가 삯바느질하는 어머니를 돕기 위해 밤길을 나섰다가 부
소장 300원전권 소장 4,200원
야연
새턴
4.1(33)
“도망치려고? 어디로?” 진언은 음성도 다정했다. 눈을 감고 듣는다면 저도 모르게 빙긋 웃으며 대답하고 싶어질 만큼. “말해 봐. 원하는 곳이 있으면 데려다줄 수도 있어.” 진언의 얼굴에 기이한 미소가 스몄다. 이 상황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여유였지만, 사유는 알 수 있었다. 이것이 단목진언이다. 그녀가 알던 그가 아니라 원래의 그는 이런 사람이다. 누구도, 무엇도 이 남자의 마음을 동요시킬 수 없는 철벽같은 사내. 사유는 그의 얼굴을 노려보다
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3.4(17)
15살에 노예로 팔려 가게 된 앨리스. 그녀는 몸을 지키기 위해 ‘노엘’이라는 가명을 쓰고 남장하기로 한다. “노엘. 함께 정원에 가자.” 백작의 후계자인 칼리드는 마치 남동생처럼 귀여웠다. 그러나 성인이 된 그는 앨리스를 향한 집착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내가 말했잖아. 날 동정하려면 제대로 하라고….” “…칼리드 님.” “넌 내 거야, 노엘. 절대로 놔 주지 않을 거야.” 과연 앨리스는 정체를 들키지 않고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
소장 3,300원
정마
저주에 걸려 한순간에 반인반범의 존재로 살아가게 된 서태하. 음기를 채워야 하는 저주 때문에 하루가 멀다 하고 기방을 드나드느라 얻은 것은 여색에 미친 개망나니라는 꼬리표. 하지만 그 역시도 개의치 않는다. 그런데 웬 남자 하나가 약재를 들고 오게 되면서부터 알 수 없는 끌림에 이제는 남자까지 탐하려 드는 자신이 괴롭다. 근데 여자였어? 괘씸하고 얄미워 조금 놀려주려고 한 것뿐이었다. 홍이영의 존재가 자신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줄은 상상
진주홍
도서출판 윤송
3.7(38)
엘리는 어릴 때 부유한 남작 가에서 성장했으나 현재는 몰락한 집안의 가장이 된 아가씨. 백여 년 전 대륙의 먼 서쪽 바다에서 발견된 칼베리아 섬으로 이주해 온 후 팍팍한 삶을 꾸려나가고 있었다. 어느 추운 겨울날, 동생들을 위해 제법 떨어진 리몬트 시로 장을 보러 나왔으나 묵을 방을 찾지 못해 애를 먹는다. 그때 거대한 짐승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한 남자가 엘리에게 다가온다. “괜찮다면 내 방에 묵겠나?” “예?” “내 동료가 마침 자리를 비워
이수현
예원북스
3.2(6)
사랑은 가장 외롭고, 고통스러운 순간에 찬란하게 피어나, 뜨거운 붉은빛으로 시린 가슴에 스며든다. 환국에 휘말려 아버지를 여의고 양반이라는 신분만 남은 이름뿐인 아가씨, 이화. 병든 어머니와 어린 동생을 데리고 홀로 힘든 세파를 헤쳐 나간다. 그런 그녀에게 다가온 무사, 흑운. 예전 이화의 집에 머물던, 휘조차 제대로 알 수 없었던 그. 3년 만에 재회한 그는 조선의 재물을 좌지우지하는 최고의 객주가 되어 있었다. 이화는 자꾸만 그에게 향하는
소장 3,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