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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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윤
이지콘텐츠
4.2(614)
걸핏하면 결혼 생활에 간섭하는 시어머니. 엄마에게 의존하지 못해서 안달 난 마마보이. 그 두 사람을 이기지 못해 소송까지 걸면서 이혼한 캘리그래피 작가, 홍연지. 걸핏하면 사위는 물론 사위의 가족까지 무시하는 장인어른. 아빠에게 의존하지 못해서 안달 난 파파걸. 그 두 사람의 들러리로 살다가 합의 이혼한 퓨전 한식 펍 오너, 지서명. 공통점은 많지만 거의 접점이 없던 두 남녀. “홍연지 씨. 동맹을 맺었으면 합니다.” “동맹을 맺으면 전남편과
탐미주
LINE
총 2권완결
4.1(408)
내가 강서도 씨 좋아하면 어쩌려고 이래요? 우리 아직 배속도 안 된 처지인데, 사내 연애 자신 있어요? 그런데 벌써 좋아진 것 같은데 어떡하죠, 강서도 씨? 교육 파트너 강서도에게 마음을 홀딱 빼앗긴 기지아. 우리 이 시간부로 같은 회사 직원이 아닌 게 되는 건가? 기지아 씨가 그랬지. 윤강을 그만두는 날이 오면 그때 나랑 자 주겠다고? 강서도로 입사해 그녀를 기만한 죄로 미운털이 박힌 윤서도. 패기만만했던 신입 사원 기지아는 열패감에 사로잡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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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외모부터 실력에다 당당한 성격까지, 무엇 하나 모자라지 않은 그녀, 노을. 단 하나 모자란 게 있다면 자청해서 한 남자의 어장에 들어가 관리된 지 어언 6년째라는 것. 그런 그녀의 옆집으로 어릴 적 친하게 지냈던 동생, 하늘이 나타나고, 그녀의 어리석은 짝사랑을 알게 된 하늘은 이제는 그 사랑을 놓고 싶어 하는 노을에게 뜻밖의 제안을 해 오는데…. “혼자서 정리하는 게 힘들면 날 이용해.” “뭐?! 꼬맹이. 방금 뭐라고 했어?” “그 사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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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찌앙
신영미디어
4.0(45)
바쁜 일 탓에 결혼을 포기한 비자발적 비혼주의자, 주원. 결혼이고 뭐고 더 바빠지고 싶은 자발적 비혼주의자, 태오. 어느 날, 그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든다. 한국 전쟁에 참전해 서로의 목숨을 구해 준 두 할아버지의 약속으로 생판 모르는 그들끼리 인륜지대사의 연을 맺어야 한다는 것! 그들의 할아버지는 생전에 나라를 구하고, 그들은 전생에 나라를 팔았던 걸까? 요즘 같은 세상에 정략결혼이라니,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억지로 맞선까지는
무적퇴근
4.1(31)
궁 밖으로 쫓겨난 한량 왕자 이준. 결국 그는 왕명에 의해 영의정의 여식 범희를 스승으로 맞게 된다. 작디작은 여인이라 만만하게 봤건만 사실 그녀는 토끼의 탈을 쓴 호랑이였던 것! “회초리를 가지고 와서 종아리를 걷으시옵소서!” “뭐, 뭐?” “얼른 가지고 오시옵소서! 이 못된 버릇을 당장 고쳐 줄 것이옵니다!” 범희와 아웅다웅하면서 매 맞는 왕자가 되어 버렸지만 어째 그녀가 점점 사랑스럽게 보이기 시작하는데……? “잠시 눈을 감고 계시옵소서.
소장 4,300원
신새라 (이유있는 외출)
2.0(4)
“사귀자. 우리.” 얘, 지금 뭐래니? 여섯 살이나 어린 남동생 같은 놈의 뜬금없는 고백이었다. “너 되게 멋있는 남자야.” 그러다 어느새 이런 말이 나오고 말았다. 영원히 남동생일 거란 착각에서 벗어나자 그가 남자로 다가왔다. “죽지 않을 만큼 먹고 죽을 만큼 일했어. 널 지키려고 하루하루를 살았어. 다시는 널 놓지 않아. 바보 같은 짓 안 해.” 서로를 위해 이별이 낫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마저도 착각이었다. 이별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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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크레센도
4.1(387)
<연애도 사랑도 누가 가르쳐 줬으면 좋겠어. 고차방정식을 풀 때 외우는 공식처럼 연애도 공식이 있다면 좋을 텐데.> 연애도, 사랑도 귀찮다. 결혼을 보채는 부모의 독촉도 싫다. 이성으로서의 매력은 둘째 치고 쓸 만한 사람이기나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똑 닮은 두 사람이 만났다. (본문 중) “이거 가져가.” 막 내리려는 재인에게 지환이 서류봉투를 내밀었다. 재인은 이게 뭔지 몰라 커다란 눈만 가만히 깜빡거렸다. “이게 뭔데요.” “원래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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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O
르네
4.0(2)
귀하신 단추에 머리카락 하나 걸렸다고 온갖 유난을 떤 남자가 그녀의 슈즈 부티크에 다시없을 VVIP 고객으로 나타날 줄이야. “저는 재수 없어서 소금 뿌렸던 사람과는 절대 마주하지 않거든요.” “소금까지 뿌렸어……?” 하지만 빛나는 백지수표에 못 이겨 시원은 결국 의뢰를 받아들인다. 그런데 이 재수탱이 고객님, 구두 제작 상황을 보겠다며 매일 찾아오더니만. “당신, 욕심납니다.” 그녀의 훌륭한 퀄리티에 반했다며 슈즈 프로젝트도 함께하고, 자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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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주
예원북스
3.8(21)
먹고살기도 빠듯한 생계형 의사, 도 원장에게 위기가 닥쳤다. “누군가 내 과거를 가지고 협박하고 있어. 어떡해야 할까?” 세상 좁은 줄 모르고 입을 잘못 놀렸다가 과거의 흑역사가 드러나게 생겼으니…… 어쩌면 좋지? 학교에서나 밖에서나 인기 많아 고민인 최동석에게 제자가 협박을 한다. “여학생 때문에 운동장에서 학교 짱하고 맞짱 떴다는 것도 소문 낼 거고, 쌤 성형미남이라는 것도 다 까발릴 거예요!” 세상 좁은 줄 모르고 입을 잘못 놀린 그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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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솔
레이시 노블
3.3(50)
“더, 더 해 줘요…….” “벌써 흥분하면 안 되는데.” 지금 당장이라도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걸 참으며 남자가 손가락을 깊숙이 넣었다. 주연의 입에서 만족스러운 한숨이 터졌다. “빨리…….” 더 이상은 참기 힘들었다. 바지를 벗는 그의 손에서 다급함이 느껴졌다. 가녀린 여체 위로 몸을 겹친 그가 그녀의 부드러운 입술을 찾았다. 맞닿은 혀도, 두 손에 움켜쥔 가슴도 무척 말랑말랑했다. 두 사람은 입술을 떨어트리며 동시에 흥분 섞인 숨을 토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