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작가
하늘꽃
총 2권완결
3.3(13)
대용그룹 막내아들, 차도현. 의문의 교통사고로 혼자 생활이 불편한 그는 재활과 요양을 위해 개인 간호사를 고용하게 된다. “여 선생, 다음 주부터 용인으로 출근해야겠어.” “네에에에?!!!” 명문대 간호학과를 차석으로 졸업하고, 대학병원 정형외과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며 앞으로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여예진 간호사. 갑자기! 뜬금없이! 어디를 가라고?!!! . 결국, 예진은 일명 ‘개또라이’라는 그 차도현 본부장 집에 들어가게 된다. 옷을 벗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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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새
레이시 노블
3.9(385)
* 본 도서에는 고수위 흑백 삽화 2매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치료 시작하겠습니다.” 차건후의 묵직한 목소리와 동시에 손가락이 마치 키스하듯 아랫입술을 지그시 눌러 왔다. 이번에도 순순히 입을 벌리자 곧장 기구가 파고들었다. 지이잉. 머리가 울렸다. 차건후가 섬세하게 손을 놀리는 대로 입안이 휘저어졌다. “아프면 왼손 드세요.” 짧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다릴 것 없이 바로 손을 들었지만 언제나처럼 차건후는 동요하지 않았다. “조금만 참아요
소장 3,800원
허도윤
동슬미디어
4.1(469)
세계적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대니얼 도. 하늘 높은 줄 모르던 그의 앞에 낙하산 같은 여자 온정이 뚝 떨어졌다. 그것도 주저 없이 무릎을 꿇으며. “마음 상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누가 낙하산 아니랄까 봐 엄청 쉽네요?” 대니얼은 당황했다. 그저 실랑이 좀 하다가 사과를 받을 생각이었을 뿐인데…. 이 여자, 묘한 매력이 있다. 마치 완벽한 바이올린처럼. “누나.” 결국, 느껴본 적 없는 감정에 무릎 꿇은 건 대니얼이었다. “나 어디까지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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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옥
에피루스
3.8(28)
글로벌 기업의 회장님, 딘 글렌. 능력, 재력, 섹시함까지. 모든 걸 갖춘 그 남자의 비밀. 그의 대저택 청소를 맡은 그녀, 아리아. 판도라의 심정으로 그의 집 안에 들어선 것도 잠시, 『그럼 한 달 동안 내 연인이 되어 줘야겠어. 내 침실에서 말이야.』 의도치 않게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마는데... 딘은 그녀의 살짝 나온 배를 손바닥으로 문지르더니 불쑥 브리프 안으로 손을 넣었다. 놀란 리아가 그의 팔뚝을 힘주어 잡았다. 그의 손길이 그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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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열음
텐북
4.0(141)
아란국 정해력 382년, 태평성대. 왕가의 일원인 선명 군이 납치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지 못했다. 하필 백란이 그를 찾아내 그와 살을 비볐다는 것 또한,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다. 심지어는 그 당사자인 ‘선명 군’조차도. “그대는 어째서 나를 그리 싫어하지?” “오해십니다. 그건…….” “오해? 대답해 봐. 내게만 그리 매몰차게 구는 이유가 뭐지?” 떠올릴수록 손이 떨려오는 첫 만남이었다. 미혼향에 취해 몸을 겹치면서도 저를 알아보지 못하던 선명
소장 4,000원
유재희
나인
4.2(895)
우리의 세계는 그날 끝났다. “여기까지만.” 다정했던 입술로, 사랑을 속삭이던 목소리로 끝을 고했던 그날. 두 사람의 세계가 부서졌다. 그러나 그녀는 무너지지 않았다. 긴 시간을 따라 기억은 흐려졌고 상처는 아물었다. 김도영은 그런 사람이었다. “보고 싶었어.” 주형준, 그를 다시 마주하기 전까지는. “우리, 왜 헤어진 거예요?” 감정이 기억을 찾아내었고 기억은 과거를 부른다. “헤어지지 못했어. 단 한순간도.” 그리고 오래전에 멈췄던 시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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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월
라떼북
3.6(5)
지랄견도 이 남자보단 나을 것 같다. 날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난 이 남자. 그런데 사사건건 시비인 이 남자가 뜬금없이 저녁을 먹자고 말했다. 자고로 싫어하는 사람과 겸상은 생각도 못하는 일인데. 날 싫어하는 게 아니었나? “저랑 1주일에 한 번씩 저녁 먹어요.” “……대신 이제 저한테 잘해 주세요.” 완벽 그 자체로 정리되는 남자. 윤별 비정규직 1년 차, 언제나 당당한 그녀. 김입술. 두 사람만의 자리가 많아질수록 팀장과 직원의 벽은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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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혜
와이엠북스
3.9(26)
남자의 기억은 겨울에 멈춰 있었다. 밀려오는 바닷바람과 나풀거리는 머리카락, 새하얀 얼굴과 해사한 미소. 때때로 나약한 자신의 몸을 증오하며 울던 그 여자. 자신의 첫사랑, 선이현. “앞으로는 다시 노력하자. 내가 도와줄게.” “무슨 노력?” “건강해지려는 노력.” 어차피 죽을 텐데 뭐 하러 노력해야 할까. 하지만 이현은 간절한 신우의 눈빛에 그렇게 말할 수 없었다. “대신 나도 조건이 있어.” “뭔데?” “내가 하고 싶으면, 바로 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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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예
4.6(11,498)
절벽 위에 외로이 있는 초가집 하나. 그곳에는 왕의 자리에서 폐위된 사내가 유폐되어 있다. 나는 병든 아비를 대신하여 그를 감시한다. 어떤 이들은 그가 친모와 간음을 했다고 하고, 다른 이들은 그가 수백의 처녀를 겁탈했다고 했다. 하지만 소문과 달리, 내 눈에 비치는 그의 모습은 그저 외롭고 자상한 한 남자일 뿐이었다. "얘, 아가. 우리 서로 이름 지어 주지 않으련?" 이 양반이 미쳤나. 너무 외로워서 미쳐버렸나 보다. “네 이름은 호랑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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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심
에버코인-오후
4.0(36)
“지금 그 말, 후회 안 할 자신 있습니까?” 금수저 물고 태어나 저 세상 텐션으로 놀다가 증권가 지라시에 이름을 올릴 뻔한 명동필. 이제라도 쑥과 마늘만 먹고 사람 되라는 아버지의 명에 따라 집도 차도 돈줄도 끊긴 채로 어느 회사 홍보팀에 들어간다. 이제 한 달에 한 번씩 통장에 꽂히는 월급만이 유일한 동아줄. 그렇게 인턴 생활을 시작한 동필은 우연히 사수의 일기를 보게 되는데……. “사수는 하늘이다. 마음에 새겨요.” 월급 루팡 소리 듣지
4.1(2,011)
갑작스레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다시금 깨닫게 된 현실. 벼랑 끝에 내몰린 그녀에게 기적처럼 나타난 한 사람. “저를 찾아오신 이유가 있으실 텐데요.” 경계와 의심으로 가득한 영신의 눈빛에 그가 말했다. “우리는 은영신 씨가 가진 그 땅을 원합니다.” 모든 것을 가졌지만 정작 자신은 가져 본 적 없는 남자, 서재한. 가진 것은 없지만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여자, 은영신. “이제부터 빚도, 그 더러운 잡배들도 다 네 머리에서 지워.”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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