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도윤
스텔라
4.4(83)
“저는 말입니다, 공주 자가. 여인에게 동한 적이 없습니다. 공주 자가께서 신묘한 방중술을 쓰신대도 제 양물은 반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학문을 통달하고, 무예까지 섭렵한 데다 나라에서 제일가는 미모까지 갖춘 수국공주. 영양군 안효례를 부마위로 맞이한 첫날 밤, 예상치 못한 말을 듣게 된다. 왕실을 위해, 흠 하나 티 하나 만들지 않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왔거늘. 하루아침에 모든 걸 망친 안효례는, 그 와중에 능글맞은 제안까지 건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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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호수
도서출판 윤송
3.3(16)
“한 걸음만 오면 진짜 찌를 거야!” 아일라나의 손이 파르르 떨렸다. 만약에 이대로 검을 휘두른다면 그녀는 황제를 암살한 죄로 참수형을 당할 것이다. 하지만 검을 내린다면 그에게 굴복해 살아야 했다. 황제가 그녀가 겨눈 검 끝에 자신의 가슴을 댔다. 그는 여유롭게 손가락으로 검을 쓸었다. “황후마마, 손을 떨면 목표물을 제대로 찌를 수 없어. 심장은 여기야.” 황제는 네가 감히 나를 찌를 용기가 있냐며 아일라나를 비웃는 것 같았다. 그의 거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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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
노크(knock)
총 2권완결
4.2(63)
쓰레기 그 자체인 K전자 차남과의 맞선을 피해 빌어먹을 이복동생이 다리를 다친 척했다. 덕분에 ‘설희’는 잊었던 존재인 이기적인 친부 건설사 회장도 만나, 이름도 ‘유설희’에서 ‘곽설희’로 바뀌게 되는데…. 엄마와 지금의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설희는 생물학적 친부인 곽 회장의 뜻대로 이복동생 대신 맞선자리에 나가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그곳에 나타난 건, K전자의 쓰레기 차남이 아닌 이복여동생이 갖고싶어 안달내던 A전자의 황태자 ‘이명운’. 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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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조은세상
3.6(144)
“장신우 씨와 나는 결혼했죠. 하지만 그 결혼, 우리 모두에게 아무 의미 없어요. 알죠?” 장신우의 ‘아내’라는 포장지만 가진, 그러나 그와 관련된 건 아무것도 원치 않는, 심지어…… 남편의 여자에게 일말의 관심조차 없는 여자. 그녀에게 껍데기만 필요한 ‘남편’이란 존재는 도대체 뭘까? “처음엔 신경인 줄 알았는데…… 마음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 선희재의 형식상 파트너이자 무관심한 남편, 괘씸하게도 감정 따윈 그녀에게 한 톨도 허락하지
고원희
말레피카
3.9(44)
각양각색의 이유로 상실을 간직한 사람들이 손님으로 찾아오는 신의 공간 <니사>. 각자의 입맛에 맞는 칵테일처럼, 상실이 채워지면 다시는 들어올 수 없는 니사의 손님들을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각기 다른 색깔의 이야기. [1. 씬 레드라인] “우리 망가지지는 말기로 했잖아.” “…….” “그럼 우리한테 서로가 없어도 잘 살아야지. 이러는 게 다 뭐야.” 어떤 관계는 각자에게 문제가 없더라도, 감정이 남아 있어도 끝난다. 마치 끝과 과정은 상관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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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추
라떼북
3.8(56)
* 본 도서는 《이혼서약》의 개정판입니다. 정략결혼을 앞둔 두 남녀 이혼 서약서를 쓰다 명송건설 회장의 유일한 손녀인 은림과 정연건설 사장의 막내아들이자 BD엔터테인먼트 사장인 윤영은 정략결혼을 논하기 위해 마주한다. 은림은 엄마 연희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윤영은 자신의 사업체를 지키기 위해 그 자리에 나온 것이었다. 사랑 없는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은 각자의 이익을 위해 이혼 서약부터 감행한다. “3년 후에 이혼해 줄 수 있습니까? 결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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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띠나
스마트빅
3.8(12)
승부욕이었다. 세상에 유일하게 그를 거부하는 그녀를 반드시 굴복시키리라 마음먹었다. 소유욕이었다. 절대로 자신의 것을 빼앗기고 싶지 않아 집착이라 하더라도 놓아줄 수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 그가 그토록 그녀를 놓아줄 수 없었던 그것은……. 서로를 원하면서도 원망하고 또 원망하면서도 간절히 원할 수밖에 없는 두 번째 이야기 작품 중 “강미라, 널 안고 싶어.” 그녀가 그의 몸을 살짝 밀며 떼어 내더니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았다. “부탁 하나 있는
정은숙
나인
3.9(417)
[도서 안내] 본 도서는 기존에 서비스 되던 「 익애(溺愛), 사랑에 빠지다 」의 개정증보판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도대체 꼴이 이게 뭡니까. 설명을 해 주십시오, 형수님. 어찌 남장을 하고 이리 돌아다니시는 겁니까.” 형님의 여자였다. 혼삿날 전에 죽어 버린 남편 때문에 홀로 시댁에 들어오게 된 완희. 그런데 멀게만 느껴졌던 그녀를 도박장에서 만났다. “왜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남편 때문에 내 남은 인생을 희생해야 합니까.
소장 3,200원
해이
로맨스토리
3.7(10)
〈강추!〉완벽히 다른 쾌락을 안겨 줬다. “그, 그만…….” 심장을 붙들린 기분이었다. 그가 입가에 미소를 짓고 천천히 입술을 떼어 내더니 그녀의 원피스를 가뿐하게 벗겨 던지고는…. ---------------------------------------- “아버지! 엄마랑 두 달만…… 같이 있어 주면 안 돼요? 엄마가 아버지를 그리워해요. 제발이요. 제발, 밤마다 통증 때문에 울부짖는 엄마를 아버지가 도와주세요. 그 얼굴 한 번만 보여 주면 남
은차현
에피루스
3.5(90)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성에 굶주린 아버지와 언니……. 그 유전자가 자신에게도 흐를 것만 같아서 남자를 거부하고 산 라경은 암에 걸린 어머니로 인해 친구 수범에게 계약결혼을 제안하지만 거절당하고 마침 8년 만에 미국에서 귀국한 수범의 사촌형 독고현과 계약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독고현과의 계약결혼은 라경이 극도로 잠재웠던 욕망을 깨워 독고현에게 중독 시켜 가는데……. 아내를 자신만의 여자로 매일 매일 숨 가쁘게 중독 시키는 남자 독고현
김지영
2.7(19)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절대로 자신에게 일어날일이 없을거라 생각한 정략결혼을 정주는 의붓아버지를 지키려는 어머니를 위해서가 아니라 의붓동생 아희를 위해 받아들이기로 한다. 하지만 이 결혼에는 악랄한 계략이 숨어 있었으니.... 사랑하는 여자가 따로 있으면서도 결혼을 진행하는 남자 동욱. 사람의 도리가 가장 중요한 여자 유정주와 갖고자 하는 것은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가져야 하는 남자 유동욱. 서로 다른 이유로 자신들만의 오아시스를 찾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