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요우
레이시 노블
3.8(98)
남녀의 사랑을 보여 준다는 ‘동국연정비가’의 숨은 저자, 라이연. 남녀상열지사를 그리는 세책을 쓰지만 사실은 첫날밤도 치르지 못했다. ‘동정살실지시대’를 앞서기 위해선 남편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남편, 주위석은 오 년 전 혼례를 치르고 그녀에게 연락 금지를 청했다. 결국 이연은 술에 취해 집으로 온 그를 유혹하기로 마음먹는데……. “이미 첫날밤은 지나갔지만, 이것을 두 번째로 삼아요. 누워 보세요, 얼른.” 그렇게 시작된 과묵하다 못해 입에서 단
소장 3,200원
김필주(르비쥬)
스칼렛
3.6(29)
누군가는 얘기하지요. 역사는 승자의 기록일 뿐이라고. 그래도 한 번쯤은 들어 보고 싶지 않나요?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요. 경주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발견된 거대한 범종. 범종에 새겨진 명문銘文에 따르면 진평왕의 숨겨진 아들이 스무 살 되던 해에 죽었다고 한다. 그것도 이 종과 함께. “종과 함께라니. 이게 무슨 에밀레종이라도 된단 말입니까?” “아기를 넣었다고 전해지는 종에서도 검출되지 않은 인이 바로 이 종에서는 나왔거든요.
소장 3,800원
박지영
누보로망
총 3권완결
3.9(15)
신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주, 오도. 그녀가 마음에 품은 유일한 사내, 위소. 그들이 살아 숨 쉬는 단 하나의 이유는 서로를 연모하기 때문이다. “심장이 뛰지? 나 너 없으면 여기가…… 여기가 금세 멈춰 버린단 말이야!” 위소가 세상의 전부인 신라공주, 오도. “아니다. 아니야. 너무 좋아서 그런 것이야. 내 여인이라 그런지 참 아름답다. 연모한다. 내 목숨과 바꿀 만큼 너란 여인을 연모한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임을 알면서도 사랑할 수밖에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비다
말레피카
3.9(1,955)
※ 9월 27일 본문의 오타를 수정하였습니다. 9월 27일 이전 구매자 분들은 기존의 파일 삭제 후 다시 다운 받으시면 오타 수정된 파일로 구독 가능합니다. 뒤바뀐 신랑. 무식한 무관 사내가 덜컥 신랑이 되어 버렸다. 그와의 초야를 참을 수 없어 도망친 금동은 금세 억센 사내 팔에 잡혀 끌려오고 만다. “뭐 하는 거예요. 하지 마요.” 저를 다치게 한 금동에게 화가 난 건지 그가 그녀를 노려보며 하나씩 옷을 벗어 던졌다. “겁간은 지금 그쪽이
지연희
봄 미디어
4.6(5)
연(戀). 연(緣). 불망(不忘). 잊을 수 없는 그리움, 끝나지 않은 인연. 서로를 알지 못한 채 마음으로만 품었던 여름. 시조를 부채에 적어 겨우 마음을 전했던 가을. 대문 앞, 적혀 있는 이름자 하나에 설레었던 겨울. 정인과의 재회를 기뻐할 수 없었던 초봄. “이만 가시오. 이 밤, 함께하지 않아도 관계치 않소.” “부디 이 순간만큼은 여기에 머물러 주세요.” 자신 때문에 흘린 피를 잊을 수 없기에 연정을 억눌러 그리움의 깊이만큼 매정한
소장 3,600원
김호영
R
4.3(1,165)
[강추!] 음미할수록 달아오른다. 마치 파란 불꽃이 온몸을 뒤덮는 느낌이다. 발가락 끝까지 저릿저릿하고 머리끝까지 타오르다가 급기야 낱낱이 폭발하고 만다. 손안에 쥐고 있던 것이 그렇게 꺼져버리면 재차 도희를 떠올리며 그의 힘만으로 다시 불꽃을 일으켜 세웠다. ---------------------------------------- 1975년 암울했던 시절의 대학가 사법과 행정, 외무고시를 연달아 패스했지만 가진 것은 지식과 신념, 정의뿐인 사
소장 3,500원
마롱
4.0(49)
***내가 조선의CSI,형조 좌랑 안맹담이다! 살인 사건에 휘말린 공주와 유생의 파란만장 러브스토리. 역사와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본.격.팩.션.추.리.로.맨.스!*** 사람을 죽임으로 얻은 성취감을 숨기는 금수,사이고패수(死以考悖獸). 도성을 발칵 뒤집은 연이은 살인 사건. 사건의 비밀이 낱낱이 적힌 서책이 배포된다. 범인은,이 책 안에 있다! “이 혼인,허혼(虛婚)이오.가짜 혼인이라고.” 조선 반촌의 아이돌,팔방미남 안맹담. 유유자적하던
박제아
그래출판
총 2권완결
2.5(2)
"네 그림자는 잊을 수 없다." 「원범연사」 조선판 로얄 어페어. 어느 봄날 복숭아 향을 머금고 불쑥 찾아온 사랑. 복숭아처럼 달달하고도 시금떨떨한 풋사랑. 평생 맞닿을 수 없는 평행선 같은 철종 원범과 철인왕후 라온. 그들을 둘러싼 영평군과 이복 서자 병기의 이야기. 시린 세월, 역사는 나아가고 사람들은 성장한다. 「체칠리아」 순조 시대 천주교 박해. 시대의 격랑에 휩쓸려 버린 세 형제의 삶과 그 안에서 피어난 시린 사랑 이야기. * 1부와
소장 2,000원전권 소장 4,000원
궁수연(뭄타즈마할)
4.2(813)
공주 주옥과 혼인 초야를 보낸 부마 유래원이 이튿날 미쳤다? 첫날밤부터 틀어져 버린 공주 부부의 관계. 공주 주옥 - ‘부마는 제게 줄 마음을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부마에게 지어미가 누구인지 똑똑히 알려 줄 것입니다!’ 부마 래원 - ‘악연이다, 악연. 첫 시작이 그 모양이었으니 지금까지 이 모양인 것이다.’ 주옥과 래원, 과연 그들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백선로드
신영미디어
4.0(69)
내 어찌 내 마음을 너에게 보여 줄까? 오만하고 버릇없는 세자 명을 교육해 달라는 주상 전하의 부탁으로 달포간 세자 몰래 그의 스승이 되기로 한 사대부가의 여식 희원. 조선 시대 여성답지 않게 의식이 깨어 있는 그녀는 주상에게 교육 기간 동안 그를 외딴 암자에 가두어 둘 것을 부탁하고, 그를 만나기 위해 위험천만한 산중 깊은 곳으로 찾아든다. 그러나 그를 가르치는 길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가뜩이나 여자를 우습게 알고 의심으로 가득 찬 명이
소장 4,000원
로맨스토리
3.9(156)
수려한 외모를 가진 한양 최고의 한량, 단가온. 미인을 좋아하고 여인의 마음 알기를 우습게 여기는 그가 새로운 흥밋거리를 찾았다. 그런데 이 처녀, 우찬성 대감 댁 금지옥엽이라 얼굴 보기가 쉽지 않다. 오기가 난 가온은 우연을 가장하여 단옷날 나들이 나온 그녀를 꾀는데……. 도도하지만 순진한 규수, 윤세교. 제게 접근한 그가 진심이 아닌 것도 모르고 정신없이 빠져들고 만다. 우여곡절 끝에 혼인했으나 첫날밤부터 이유도 모른 채 소박을 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