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헤라
도서출판 선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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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료들에겐 냉혹하고 잔인무도한 고사포국의 이사금 차아. 신라와 백제의 위협 속에서 부국강병을 위한 부인 선택을 해야 하는데…. 하지만 그가 바라는 부인은…. 탐관오리 어사대부의 딸이자 차아의 그림자 호위무사인 목해수아. 나라와 차아를 위해 사는 삶을 선택한 그녀에게 예기치 않은 운명이 찾아오는데…. 그 여인들을 선택하십시오. 저는…. 이사금의 무사로 살다 죽고 싶습니다.” “무사이기만?” “네. 혹시 필요하시다면 이사금께서 욕정을 푸는 상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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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자리
에피루스
4.3(32)
“내가 우는 여자한테 발동 걸리는 취향인 줄은 정말 몰랐는데.” 타호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여자의 눈물을 핥아 먹다가 이내 입술을 집어삼켰다. “!!” 오주가 놀랄 틈도 없이 아랫입술이 부드럽게 그의 입술로 빨려 들어갔다. 아니, 그건 교란이었다. 부드러운가 싶던 입맞춤은 어느 순간 거침없는 침범으로 돌변했다. 밀고 들어온 남자의 붉은 속살이 여자의 입 안 곳곳을 헤집더니 곧 적절한 자극점을 찾은 듯 혓바닥을 얽고 질척하게 움직인다. 노골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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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두두
레이크
총 3권완결
4.2(54)
한때는 제국의 푸른 장미로 불렸지만, 계모와 전남편의 모략으로 인해 온갖 추문에 휩싸인 로젤린 블루벨. 급변하는 상황과 수없는 오해를 견뎌 내는 것만으로도 지쳐 버린 그녀에게 다가온 황자, 에이든은 그녀에게 구원인지 아닌지 모를 손길을 내밀었다. “혼담을 깨기 위한 추문이 필요해. 목적을 이루고 나면 사례는 충분히 하지.” “절 화살받이로 두시려는 거군요.” “말하자면.” 그리고 고귀한 만큼 오만한 황자는 로젤린의 상처를 헤집는 것에도 거리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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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다
피플앤스토리
4.3(426)
비록 몸만 탐하는 속된 관계라고 할지라도. 사랑, 그거 하나면 다 괜찮았다. 남자의 입에서 다른 여자와 결혼하겠다는 말이 나오기 전까지는. “우리 관계의 끝을 원해요.” 그래서 서윤은 이별을 고했다. 약혼을 앞둔 남자와의 위험한 줄타기는 여기서 끝내야 했으니까. “누구 마음대로 끝내.” “……대표님과의 밤일이 더 이상 마음에 들지 않아서요.” 아쉬운 것 없고, 모자란 것은 더 없는 남자, 권태하. 서윤은 상사로 그를 모시며 한 번도 심기를 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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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희
신영미디어
4.3(175)
* 키워드 : 현대물, 첫사랑,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재벌남, 절륜남, 집착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퇴폐미남, 당당녀, 상처녀, 순진녀, 동정녀, 도망녀, 동거, 신파, 쌍방구원, 고수위 * 본 도서에는 강압적, 비도덕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갖은 불행을 떠안은 채 죄책감을 느끼며 살아가던 희연. 그녀는 늘 자신이 숨 쉴 수 있는 낙원을 원했다. “희승이 선생님?” 입주 과외를 위해 들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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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기
카시아
4.2(32)
17억. 은채가 멍하니 독촉장을 쳐다봤다. '장기라도 팔아야 하나.' 극단적인 생각이 뇌리에 스쳤다. 평범한 일상이 송두리째 구렁텅이에 빠지는 건 순식간이었다. 창창한 중견기업의 2세, 재계 10위 태산그룹 대리. 이 정도 타이틀만으로 휘몰아치는 불행을 막을 순 없었다. 초조하게 일을 알아보던 중 건조한 구인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과외] -급여: 업계 최고 대우 홀린 듯 찾아간 펜트하우스. 고저 없는 음성이 정적을 깼다. “합격.” 어둠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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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혜
라떼북
4.2(297)
존귀한 왕이 아닌 귀신들의 우두머리로 명성이 자자한 백귀왕, 사문경. 북방 오랑캐를 격파하고 두 해만에 돌아온 황궁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상한 기분을 떨치며 잠을 청한 그의 침전으로 낯선 여인이 들어오고, 자객인 줄 알고 제압한 여인의 정체는 놀랍게도 밤 시중을 드는 침전 나인이었는데… “정 내키지 않으신다면 전하는 편히 계시옵소서. 모든 건 제가 하겠습니다.” “너 대체...”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한 번이면, 딱 한 번이면 충분하오
라해
조은세상
3.9(36)
은채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었던 남자, 이주한. 오해가 쌓여 그와 헤어진 뒤에도 계속 그를 그리워한다. 그런데, “요즘 덜 때렸더니. 좆 빠는 게 성의가 없어.” “아윽! 그…만. 그만!” “씨발, 5억이다. 돈값 해, 민은채.” 이상성욕자인 성일그룹의 후계자 구대진의 눈에 띄어, 돈과 가족을 담보로 붙잡힌 그녀. 끝도 없는 나락으로 떨어져 의식을 잃은 날, 이주한과 해후한다. 그는… 그녀와 함께했던 모든 기억을 잃은 채였다. 대진의 이복형제
소장 3,700원전권 소장 7,400원
최겸아
필
4.2(91)
없어서는 안 될 존재, 흔들리는 나를 정의로 이끌어 주는 양심의 온상. 그것을 태양으로 칭할 수 있다면, 에게이타의 왕자 이노테세우스는 확신할 수 있었다. 유리에데가 그의 태양이었다. “내가 어디가 그렇게 좋아서 그러니?” “……예쁘고, 착해.” 서대륙의 가장 끝에 있는 온화한 나라 에게이타의 유리에데, 그녀는 찬양하는 노래가 끊이지 않을 만큼 빼어난 미모의 공주로 유명했다. 그리고 이노테세우스 왕자의 유일한 구원이기도 하다. 어릴 적 운명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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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을별
4.3(25)
“너를 가져와.” 연서의 어깨가 허물어지듯이 아래로 내려앉았다. 떨어진 자켓을, 태주는 이번에는 주워 주지 않았다. 대신에 한걸음 바짝 연서에게 달라붙었다. 연서의 목덜미를 움켜잡고, 그녀의 체향을 맡듯이 턱선부터 쇄골까지 허공 위로 훑었다. 그의 입술이 마지막으로 닿은 곳은 연서의 귓가였다. 목을 긁고 나온 거친 목소리가 흘렀다. “너를, 내게 줘.” 입술을 짓씹은 연서의 뺨 위로 열에 달은 눈물이 흘러내렸다. 태주는 연서의 눈물을 보고도 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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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감성
로아
4.4(18)
#피폐물 #역대급 악랄 남주 존재만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성철과 나리는 가난하지만 가진 것에 감사할 줄 아는 행복한 연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성철의 생부가 나타나면서 두 사람은 걷잡을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