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령
페퍼민트
4.6(34)
“저는 이제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 과거 하녀로 일하면서 영주의 아들과 사랑에 빠졌으나 돌아온 건 배신이었다. 그가 나를 버리고 수도로 떠난 뒤, 나는 마을의 소작농과 결혼해 별 볼 일 없는 삶을 살다 병에 걸려 죽었다. 뼈저리게 후회하며 눈을 감았다 뜨자 나는 10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엠버, 미안해. 아버지께서 우리 관계를 알고 계셔. 너는 수도로 데려갈 수 없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번에는 예정된 이별을 거부하지
소장 7,500원
이터늘
몽블랑
4.5(328)
스물다섯 살 사내의 몸은 단단하면서도 음험한 열기로 가득했다. 호수처럼 청량하며 음전하던 가면은 거짓 치장이었던 것마냥. 차우림이 어느새 지독하게 쉬어 버린 목소리로 속삭였다. “더 만지고 싶어. 도희야, 응?” “흐읏, 좀 천천히…….” “안 돼?” 차우림이 날카로운 송곳니로 도희의 귓불을 깨물었다. 따끔한 느낌에 도희가 숨을 몰아쉬었다. 이내 찌르르한 감각이 전신을 관통했다. 차우림은 이제 숫제 애원하듯 도희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더듬었다.
소장 7,840원
TeamFB
잇북(It Book)
3.8(73)
못생긴 약혼자와 자신의 절친한 친구가 바람이 났다?! 그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그들이 보는 와중에 바닥에서 미끄러져 죽기까지……. 하지만 최악의 최악은 없는 것인지 작은 시골의 귀족 소녀, 미아는 반년 전 과거로 회귀하게 된다! “그래, 까짓것, 사람 못 고칠 이유가 뭐 있겠어.” 약혼자가 친구와 바람피우기 전에 훼방 놓으려는 미아. 과연, 그녀의 회귀는 성공적으로 끝맺음할 수 있을까? 들꽃처럼 소담하지만 사랑스러운 로맨스 판타지!
소장 6,300원
송당당
3.6(24)
“결혼 축하해, 데이빗. 내일 식장에서 보자.” 우여곡절 끝에 남주와 여주를 이어주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소설의 완결 장면이었던 결혼식 날까지 코앞에 두게 되었는데……. “야, 조이!” 깜빡 잠들었다 깨어났더니 젖살이 통통한 남자주인공이 내 앞에 서 있었다. 등 뒤로 식은땀이 흘렀다. 아무래도 완결을 코앞에 두고 회귀해버린 모양이다.
소장 8,750원
한여운
다옴북스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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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회귀/타임슬립 #캠퍼스물 #첫사랑 #순정남 #상처녀 #여주중심 #이야기중심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순간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꿈을 꾸게 된다면 당신은 과연 어떤 시점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글쎄. 생각해 본 적 없는데.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순간이 언제였지. 매일매일 치열하게 살아와서 그런 탓인지 그 질문에 바로 답을 내릴 수 없었다. 뭐, 그게 언제든 지금보다는 낫겠지. *여주/ 황재음(21~33) 일자리 지원센터 단기계약직 직업상담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잠자는숲속의마녀
에이블
3.5(703)
원래의 살던 세계로 다시 돌아가려면 '황자'의 전속 주방장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나는 '버림받은 황자'의 전속 주방장이 되었다. "고마워요. 내 전속 주방장이 되어줘서…." "아니에요, 황자님. 그게 아니에요." 내가 원해서 온 것도 아니고 어쩔 수 없이 이곳에 떨어져 어쩌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 상황이었지만 그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기에 나는 입술을 깨물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든지 다시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려고 애를 쓰는 요리사와 그런 요리
소장 8,820원
김사야
CL프로덕션
4.3(51)
결혼생활이 산산조각 났다. 배 속의 아이와 함께 초라한 죽음을 맞이한 날, 엘리자벳은 결혼식을 앞둔 6년 전의 겨울로 회귀했다. 믿지 못할 전 남편 테오에게도, 친구의 탈을 쓴 악마 리디아에게도, 이젠 두 번 다시 속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이번 생에선 그녀의 앞날이 제멋대로 다른 노선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내가 진심으로 너를 사랑하고 있는 것 알잖아. 파혼이라니. 그건 말도 안 돼.” 그녀가 말도 꺼내지 않았는데
소장 9,800원
정하임
3.8(14)
왕립도서관 사서 알리사는 어느 날 주인 없는 일기장을 발견한다. 그런데 그 일기장에는 특별한 마법이 걸려 있었다. 일기장에 그녀의 이름을 쓰면, 낯선 곳에서 자신을 루이라고 소개하는 남자 아이를 만나게 되는 것. 어차피 일기장 속의 세상에 불과하다고 생각한 알리사는 어린 루이와 친구가 되어 그와 시간을 보낸다. 그 와중에 결혼을 하지 않아 온 국민을 시름에 빠지게 한 젊은 왕이 드디어 왕비를 뽑기 위해 전국의 미혼 귀족 여성을 무도회에 초대한다
소장 7,560원
크림맛소다
에클라
3.6(16)
절세미인. 경국지색. 『하루만 못생기고 싶다』의 주인공 크레페를 설명하는 말이었다. 그것만 믿고 디저트를 너무 많이 먹었나? “너 살쪘어.” 가족을 배신하게 될 작은오빠가 말했다. “아냐, 왜 그런 말을 해? 우리 크레페는 벌써 엄청난 미인이라고!” 내가 열 살 때 죽게 될 큰오빠가 말했다. 포동포동한 뺨, 볼록한 배, 오동통한 팔뚝. 사실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시궁창 같은 원작 내용을 바로잡을 거다. 미래를 바꾸고 행복을 쟁취하고
소장 9,900원
김소공
3.8(21)
운이 좋게 첫눈에 반한 남자와 결혼했다. 그에게는 강제된 결혼이라는 걸 너무나 잘 알았기에 나 혼자라도 노력하면 괜찮아질 줄 알았다. 그러나 내가 죽을 때까지도 남편은 변함없이 차가웠다. 마음의 병을 이기지 못하고 눈을 감는 순간에는 차라리 잘 되었다며 기쁘게 세상을 떴다. 아니, 뜬 줄 알았는데. "좋은 아침." 내내 갈망했던 다정한 눈빛으로 그가 인사를 건넸다. "내가 아직도 꿈을 꾸나 보죠?" "그건 모르겠지만 우리가 오늘 신혼 이틀째라는
소장 6,650원
온해환
로망띠끄
총 3권완결
3.9(8)
“거부하겠습니다.” 오해가 낳은 우연한 사고로 맞이하게 된 죽음. 어쩐 일인지 서해강은 결혼 전으로 회귀한다. “거부하는 이유가 뭐지?” “사랑 없는 결혼은 하고 싶지 않아요.” 더는요…. 뒷말은 밖으로 꺼내지 못한 채 애써 목구멍 안으로 꾹꾹 눌러 삼켰다. “사랑? 조부님들끼리 이미 약조된 결혼을 깰 만큼 중요한 건가?” “네. 제게는요.” 다시 회귀한 삶에서는 과거처럼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혼약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렇다면 제안 하나 하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