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뭐예요?” “야. 너 굉장히 예뻐.” “네?” 그날, “저기요.” “아주 눈을 뗄 수가 없다. 내가. 너한테.” 첫 만남에 술에 취해 키스했고, 일주일 만에 만나 은밀한 정을 나누었다. 섹스의 시간. 잊을 수 없는 밤이었다. 그리고 그와, 나는 1년째 연애 중이다. “네가 딴 새끼랑 자는 거, 밥 먹는 거, 같이 마주 보고 앉아서 떠드는 거, 상상하니까. 굉장히 속이 뒤집혔어. 뭐 가끔 맛있는 거 먹을 때도 네가 생각나고, 재밌는데 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