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디앤씨북스
총 2권완결
4.4(3,523)
학창시절, 첫사랑, 고백, 돌아온 거절, 성장통 같은 아픔. 오랜 우정, 오랜 짝사랑, 오랜 해바라기……. 나의 소년기는 옆집 소녀와의 일들로 가득했다. 성질 고약하고 말싸움이든 닭싸움이든 지는 법이 없던 이웃집 여자애. 하지만 누구보다도 날 웃게 만들 줄 알던 여자애. 내 말엔 언제나 웃어 주고, 바보 같이 믿어 주고, 함께해 주던 여울이의 눈초리가 서늘했다.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하은수. 안 좋아한다고.” 차가운 테이블 위에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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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하다
로매니즈
4.4(3,378)
“아가씨가 지금 가려는 창록 저택, 예전에는 어마무시한 집안이었다더군. 그러다 그 집 젊은 주인이 바람난 마누라를 죽였다나, 마누라가 자살을 했다나……. 어쨌거나 젊은 주인이 얼마 뒤에 마누라 무덤에서 산탄총으로 자살을 했다더라고. 뒤로는 지금까지 내내 빈집인 거지.” 맨손으로 자수성가했다는 젊은 CEO 유건도의 의뢰를 받아 소문도 많고 어딘가 눈을 뗄 수 없는 "창록 저택"에 가게 된 문이사. 어디까지나 그녀가 할 일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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