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셰크
에피루스
총 3권완결
4.5(265)
작은 해군도시 Z시의 순찰팀장이 된 경위 선율희는 그곳에서 백금발에 자주색 눈동자의 남자 진해록을 만난다. 엮이면 안 될 남자라는 걸 본능적으로 감지하지만, 그는 하루가 멀다하고 파출소를 드나들며 율희한테 추파를 던진다. 불명확한 출신 성분, 출처를 알 수 없는 부. 사람을 조준할 듯 불쾌하게 직시하는 시선. “나랑 만납시다. 연애놀음이나 해봐요.” 그리고 거절할 길이 틀어막힌 제안. 율희는 자신의 도덕관까지 내려놓고 대의를 위하여 남자와 싫은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따개비도깨비
에이블
총 2권완결
4.6(59)
*본 작품은 범죄 소재 및 폭력 묘사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제까지 알려진 대화의 패턴은 똑같다. 그녀는 늘 이름을 묻는다. 상대방은 규정상의 이유를 들며 거절한다. 혹은, 가명을 댄다. 그러나 십오 분도 지나지 않아 그들은 직접 이름을 밝히고… 그녀는 즉시 흥미를 잃는다. 이름을 말하지 말 것. 단순하고 쉬운 규칙이다. 이깟 규칙을 지키는 데 실패한 이가 어느덧 여덟을 넘겼다. 그녀의 흥미를 잡아 두는 데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기준선
4.0(23)
끼이이이이익. 눈 깜짝할 사이에 무언가 차 앞으로 뛰어들었다. “도, 도와주세요…….” 어딘지 익숙한 음성이라 생각했다. 잊을 수 없는 향기, 싱그러운 냄새. 매일 밤, 매일 낮, 한시도 쉬지 않고 그리던 뒷모습. 날 버린 여자. 넌 왜 이 밤, 이곳에서, 처참한 몰골로 도움을 구걸하고 있을까. 지나가던 아무나, 아무개를 붙잡고서 절박하게 매달리는 걸까. “진정해, 이제 괜찮으니까 나 좀 봐.” 네가 내 앞에 나타난 거야. 두 번 같은 실수는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피그트리
카라노블
3.4(9)
에블린 하네스에게 전해! 빚은 다 갚았다고! 편의점 알바생 다혜는 어느 밤, 괴한의 총에 맞아 죽는다. 그런데, 깨어나 보니 엘리샤 퀴번이 되었다? 불시에 말괄량이 공녀로 살게 된 다혜, 이 이상 현상에 대해 설명해 줄 단서는 '에블린 하네스'가 유일한데, 그 일에 모든 걸 쏟아도 부족할 판에 공녀의 의무라며 일명 '아내 잡아먹는 남편' 제스터 길런 백작과 강제로 결혼까지 하게 된다! 그리고 결혼한 이후 매일 밤마다 되풀이되는 낯선 자의 침입.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김규빈
(주) 스토리야
3.6(9)
하루아침에 뒤바뀐, 서여운의 인생. 출근 첫날 그녀는 스릴러 소설 속에서 눈을 뜬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시오패스 남주 지천영은 주변 인물들을 교묘하게 살인하고, 여운은 하필 그를 보필하는 비서 중 한 명으로 두 번이나 죽게 된다. 그런데 죽을 때마다 출근 첫날로 돌아와 있는 상황. 여운은 살기 위해 로맨스로 장르를 바꾸고자 하는데... 하지만 의지와 다르게 흘러가는 전개. 그 과정에서 지천영을 도와주기까지? “보상은 마음을 받아 주는 걸로
소장 2,500원전권 소장 6,750원(10%)7,500원
연이은
포르테
4.0(19)
불의의 폭발 사고로 양친을 잃은 도연은 아버지의 친구인 진수의 집에 살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진수의 아들 지환은 사사건건 시비를 걸며 그녀를 못 살게 굴지만, 서로를 잡아먹을 듯 설전을 벌이는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고, 어느새 도연은 지환에게 의지하게 된다. 그러나 어설픈 첫 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 주위에 수상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도연은 다시 한 번 제 인생을 뒤흔들 화마와 마주치게 되는데…….
소장 2,500원전권 소장 8,000원
김도경
로맨스토리
3.4(12)
〈강추!〉 짙은 신음성이 뒤엉킨 입술을 통해 터져 나가고 흘러들어왔다. 온몸이 불에 덴 듯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럼에도 준휘는 그녀의 입술을 놓아주고 싶지 않았다. 아니, 놓아줄 수 없었다. 어깨에 놓은 그녀의 손이 ---------------------------------------- 타고난 천재성과 우월한 신체구조, 조각 같은 이국적 외모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ABT의 에뜨왈, 준휘. 그에게는 어느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피우리
총 2권
0
2013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무엇보다 숭배하고 찬미하지만 동시에 혐오하고 경멸했다. 그는 그렇게 스스로 완벽한 이중성에 매몰되어 속수무책으로 매혹당하고 또 세뇌되어 갔다. 그것은 그의 영혼 그 자체였으며 분신이요, 존재의 가치였다. 그것의 숨통이 끊어지는 날, 그의 심장도 멈출 터였다. 그는 그 증오스러운 것 없이는 단 한 순간도 버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의 사랑, 나의 영혼, 나의 심장…… 나의 루시퍼. 결국 그는 그것을 온 마
3.8(24)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발레에 대한 타고난 천재성과 우월한 신체구조, 조각 같은 이국적 외모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ABT의 에뜨왈, 준휘. 모든 이들이 부러워할 만한 성공과 부를 거머쥔 그이지만, 그에게는 어느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그것은 바로 지독한 대인기피증과 여성혐오증, 그리고 지난 10년간 수없이 반복되고 있는 끔찍한 악몽. 발레리노로서는 치명적인 약점이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발레에 몰입하는 순간, 강
우신북스
4.0(4)
“그런데 그거 압니까? 라희 씨와 내가 안고 있는 그 병, 한 번 걸리면 영원히 나을 수 없는 불치병일지도 모릅니다. 큰일 났네, 우리…… 라희 씨…….” “그래요? 그럼 정말 큰일 났네요. 그런데 정말 불치병 맞아요?” “아마도…… 그럴 겁니다. 아직 치료 약을 찾지 못했거든요. 어쩌면 영원히 찾지 못할 지도 몰라요. ……두렵습니까?” 우월한 신체 구조와 조각 같은 외모, 타고난 천재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ABT의 에뜨왈, 준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