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달
서커스
총 5권완결
4.5(39)
눈을 떠 보니 후배와 함께 누워 있었다. 마탑의 신입을 덮쳤다는 소문이 퍼지는 순간, 그동안 힘들게 쌓아 올린 내 지위와 명성은 모두 사막의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말 것이다. 스승님의 경멸 어린 눈빛이 보이는 것 같다. 너는 양심도 없냐고. 이 비밀을 지켜주는 대신 무엇이든 해주겠다고 말하자 후배가 아름답게 웃으며 말했다. “결혼해주세요.” 그런데 너, 네가 드래곤이라고는 말 안 했잖아! 이거 사기 결혼 아닙니까?
소장 3,420원전권 소장 17,100원(10%)19,000원
리밀
피플앤스토리
총 2권완결
4.1(822)
빌어먹을. 원우준이 연애를 한단다. 아니, 누구 맘대로? “우리 달희, 어디야?” “서운해라. 오빠한테 비밀이야?” “설마 남자는 아니지?” 그러면서 왜 제 연애에는 사사건건 간섭인지. 달희는 이해할 수 없었다. 더 이해 안 되는 건 지난밤 꿈이다. 말도 못 하게 야하던. ‘오빠랑 키스할까.’ ‘여기다 해도 되지?’ ‘오빠가 좀 급해. 그러니까 달희 네가 이해해.’ 전부 원우준 때문이다. 놀림당한 게 억울해 달희는 비뚤어지기로 했다. 물론 그러
소장 2,200원전권 소장 4,400원
리키
로아
3.9(53)
20년 넘는 친구가 사랑이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와의 첫 만남은 까마득한 오래전처럼 느껴지기도 했지만, 바로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러나 그땐, 몰랐다. 아이는 체구가 작았을 뿐이지 발이 무척 빨랐다는 것을……. 그리고 이미 가슴 속에 시커먼 늑대가 자라고 있다는 것을 전혀 깨닫지 못했다. 그렇게 우리는 함께 성장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각자 서로 다른 꿈을 꾸며 자랐다. “그는 친구의 탈을 쓴 늑대일까? 아니면
소장 5,250원
김빠
조아라
3.8(1,279)
"본 도서는 2015년에 출간된 작품이며 전체적으로 윤문 되었고 내용의 변화는 없습니다." ----------------------------------------------------------- "이게 사랑이니? 너한텐 이게 사랑이야? 난 그런 사랑 사양할래. 무섭고 소름 끼쳐." "난 누나 곁에서 평생이라도 순한 양인 척 연극하면서 살 수 있었어요." 그녀를 위해서라면 천사도, 악마도 될 수 있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 그 날, 그의 손을
소장 2,500원
강유현
파인컬렉션
3.6(12)
약혼을 앞둔 내 남자친구가 바람이 났다. 배신감에 어릴 적 소꿉친구인 남사친과 술을 마시며 울분을 토하는 자리에 남사친의 9살 어린 남동생이 나타난다. 어렸을 때 미국으로 유학 가, 20살 성인이 되어 한국으로 돌아온 남사친의 동생은 미국에서 럭비선수로 활동해 어릴 때의 귀여운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근육질의 덩치 큰 사내가 되어 날 유혹하고 술김에 그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런데 섹스는 처음이라는 연하남,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지치지도
소장 1,100원
이리스
아모르
3.9(69)
“이젠 너까지 내가 우습니?” 약혼자의 배신. 그것도 여자가 아니라 남자와 부둥켜안고 그들의 신혼집이 될 공간에서 뒹구는 걸 목격한 이주는 인간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내려놨다. 첫사랑은 절친과 바람나서 헤어지고, 두 번째 놈은 잠수 이별, 마지막 사랑인 줄 알았던 약혼자 놈은 친구라 소개한 놈과 외도하는 꼴까지 목격하고 보니 차라리 혼자 말라비틀어질지언정 누구에게도 마음 주지 않겠다는 결심이 설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3년간의 유럽 지사 근무
소장 1,700원
꿀이범벅
디엘미디어
2.3(10)
성인이 되는 날 자정. 짝사랑하던 가정교사 앨런의 부름을 받은 클라레스는 그의 방이 있는 별관으로 몰래 찾아간다. 앨런은 자신을 찾아온 클라레스에게 성인이 된 걸 축하한다며 향수와 장미를 선물한다. 그것만으로도 기쁜데 클라레스는 앨런에게 뜻밖의 선물인 키스까지 받는다. 짝사랑하는 선생님에게 받는 선물에 잔뜩 설렌 클라레스에게 앨런은 특별한 선물이 있다고 하는데…….
소장 1,300원
총 3권완결
소장 2,500원전권 소장 7,500원
백아름
윤송벨리
3.8(951)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 비도덕적인 등장인물의 범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빈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가 좋았다. 훤칠한 키와 눈부시게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둘째 오빠. 그가 커다란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 외롭고 서러운 마음이 가득 채워지는 것만 같았다. 바쁘고 무심한 새아버지 대신, 윤혁이 그녀의 마음 한구석을 차지한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쇼핑, 공부, 여행…. 그는 부성애에 목말랐던 그녀의 갈증을 채
소장 3,000원
미약
힙
4.0(178)
호랑이가 자신을 구해 준 줄로만 알고 있는 토끼, 정. 그런 정을 진실로 구해 준 여우, 백아는 속이 절절 끓었다. 그리고 호랑이 장가가던 날. 토끼는 술에 담뿍 취해 헤롱거리며 여우를 희롱했다. “도와라.” “뭐?” 매일같이 여우 듣기 싫은 말만 골라 옹알거리던 입술. 그 작고 앙증맞은 입술이 먼저 다가와 유혹했다. “다 잊을 수 있게 도와라, 나를.” 꼭꼭 숨겨두었던 포식자의 본능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기회는 이때였다. ----------
대여 1,350원(10%)1,500원
소장 1,500원
세헤라
로망띠끄
3.2(18)
아버지의 빚 대신 계약결혼에 묶인 여자, 분노로 충동적인 하룻밤을 낯선 남자와 보내고 놀라 도망쳤다. 그 남자가 계약결혼 상대라는 것도 모른 채... 그녀는 어느 날 실종되었던 아버지가 찾아와 던지고 간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 좌절했고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들이부었다. 정신을 차려 보니 낯선 남자와 차안에 있었다. 그것도 제대로 옷을 갖춰 입지도 않고. 도망쳤다. 인생 최악의 실수로부터. 그 런데 일주일 만에 그 남자를 계약 결혼 상대의 사
소장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