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헤라
조은세상
3.0(1)
한올전자의 대표이사 한이서. 어느 날, 그녀의 앞으로 발송인을 알 수 없는 택배가 도착했다. “젠장! 이게 왜…….” 박스 안에는 하얀색의 칼라 부케가 들어 있었다. 10년 전 그와의 결혼식 때, 그가 직접 만들어 주었던……. 모두 다 끝난 사랑이었다. 이제 와서 추억이라고 간직하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처참하게 구겨 버린 부케는 며칠 뒤 다시 그녀의 앞으로 돌아왔다. 말라비틀어져 당장 바스러질 것 같은, 유령 같은 모습으로. “도대체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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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로망띠끄
3.2(5)
“그 이상은 안 돼! 나도 많이 양보했어. 그리고 우리 둘이 있을 땐 대표님이라고 안 부르기로 했잖아.” “그건 알지만 여긴 평창동이에요. 사모님이 계신다고요.” “그래서 부를 수 없다는 거야?” “내 입장도 이해해 주세요.” 별장관리인의 딸 자명을 죽도록 사랑하는 차주혁, 자신의 어머니를 사모님이라고 부르는 그녀를 꽁꽁 숨긴 채 긴 연애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언젠가 그녀의 존재를 세상 밖에 내보일 생각을 하고 있는데 뜻하지 않은 복병이
소장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