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청
이지콘텐츠
4.4(24)
제게 삶이란 ‘죽지 않기 위해 사는 것’이었다. 조금이나마 더 불행해지지 않게 쉬지 않고 발버둥 쳐야 하는 것. “너. 내 개 안 할래?” 번화가에서 떨어진 ‘헤븐 웨스턴 바’. 온갖 진상들에 익숙해진 지 오래인데, 유독 위협적인 손님이 찾아왔다. 귀티가 흐르는 이목구비와 달리, 기품의 편린조차 느껴지지 않는 행동거지. “딱 내가 찾던 인잰데. 눈치 빠르고 주제 파악 잘하고…… 보기 좋고. 빚은 어디다 졌어?” “지금 하는 일이 있어서 어려울
소장 3,240원(10%)3,600원
서귀조
로즈엔
총 200화
4.9(2,488)
가족을 위해 마녀를 이용한 집사, 레이먼. 자유를 위해 마녀를 배신한 친구, 펠. 연인을 위해 마녀를 기만한 약혼자, 글렌. 그들 중 누구도 후회하지 않았다. 그래서 마녀, 레티시아는…. “회귀라니. 그것도 하필 이런 시기로.” 죽음을 피할 수도 없는 시간대로 돌아와 원수들을 마주했을 때, 굳게 결심했다. 어차피 죽어야 한다면, 그들이 레티시아를 죽인 것을 후회하게 만들겠다고. 필요하다면 연기를 해서라도. “그렇다면 살아야죠, 주인님. 살아서,
소장 100원전권 소장 19,700원
홍나래
아미티에
총 4권완결
4.0(4)
“넌 죽어도 이 가문에서 죽게 될 거야." 애증의 남편 아셀 윈터 백작의 광기와 기행을 견디며 시아버지의 병수발까지 들던 테아 윈터 백작 부인. 결국 이혼을 결심하지만 남편은 테아를 놓아주지 않는다. 테아는 메마른 고목이 되고 싶진 않았다. 이제라도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이젠 티끌만치도 남지 않았으니까. “여보, 나도 사람이에요. 언제까지 이 상황을 참아야 해요?” 흔들림없는 대꾸에 남편의 표정이 변했다. 당장이라도 달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3,600원
황뱁새
해피북스투유
4.0(6)
이우연은 운명을 믿었다. 시유는 엉덩이 가벼운 주제에 운명을 믿는 우연의 어깨에 피멍이 나게 세게 깨물어 주고 싶었다. 15살, 첫 연애.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는데. 아무리 내가 잠수 이별을 선언했다지만 왜 그랬는지 다 알면서. “둘이 붙어있으니 꼭 남매 같구나.” 다시 만났을 때 두 사람은 옆집 이웃에서, 가족 같은 사이로 얽혔다. 4년을 참은 끝에 시유는 우연을 갖기로 결정했다. 부모님끼리 동반 여행을 간 틈을 타. “우연아.” “너, 흐,
소장 3,000원
김살구
텐북
총 2권완결
4.1(2,570)
평생을 결핍 속에서 살아온 한규영에게 이익선은 벼락과도 같은 행운이었다. “늘 도망치고 싶어 했잖아. 그 기회, 내가 줄게.” 한규영은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선사하는 이익선에게 점차 의지하게 된다. 그래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불가항력적으로. “뭐가 최선일지 생각하면 쉬운 일인데 왜 자꾸 애를 태워. 네가 가진 유일한 패가 나라는 사실을 몰라서 이래?” “……이익선.” “사람 호의 이용해서 영리하게 실속 챙기는 거, 네가 제일 잘하
소장 600원전권 소장 5,400원
첼시아
조은세상
2.6(14)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록밴드, 라비린스. 지방광역시의 간호사 한유나는 라비린스의 콘서트가 끝난 뒤, 인근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려던 중 어쩐지 익숙한 남자를 마주친다. [예뻐.] [아, 안 돼요!] [날 두고 가지 마. 곁에 있어 줘.] 음주와 과호흡으로 의식이 혼미한 라비린스의 보컬, 브랜든과 하룻밤을 보낸 유나. 그 후, 그녀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되어 병원을 찾지만 차마 수술받지 못하고 도망치게 되는데……. <브랜든, 한국계 약혼
소장 3,500원
세엘리
총 3권완결
3.7(36)
몇 년째더라. 치기 어린 열여덟 살부터 시작해 지금 스물여섯 살이 되었으니 무려 8년이다. 이 정도면 정말이지 끔찍할 정도의 오래된 외사랑이었다. “그래, 오래 했네. 이제 충분히 놓아줄 때가 됐어.” 술 한 잔을 거하게 들이켜며 생각한 게 고작 그것이었다. 나는 곧바로 질린 외사랑의 주인공이자 소꿉친구의 그림자로 함께한 은현에게 전화를 걸어 선포했다. “김은현, 이제 질리니까 친구 그만하자.” 뜬금없는 내 말에 전화 건너편에서는 짧게 헛웃음을
소장 1,500원전권 소장 6,900원
김은우정
폴링인북스
총 193화완결
4.9(2,825)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서양풍/로맨스판타지 * 작품 키워드 서양풍, 키잡물, 신분차이, 오만남, 엉뚱녀, 능력녀, 여주중심, 첫사랑, 계약관계,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냉정남, 카리스마남, 집착남, 능력남, 뇌섹남, 절륜남, 순정남, 까칠남, 직진녀, 순정녀, 성장물, 고수위 * 여자 주인공: 아델린 애기 셀레스트(23세) ‘그래. 이 인간이 내가 곱게 나가는 꼴을 볼 인물이 아니긴 하지.’ - 밀색 머리칼에 올리브 녹색 눈.
소장 100원전권 소장 19,000원
임수연
3.7(7)
남편인 정민에게 외면받으며 몇 년을 고독하게 지낸 여자, 은수.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친절해진 남편으로 인해 당황하면서도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중, 그녀는 정민의 친구가 추천해 준 <선이야기>라는 회사에서 협업할 작가를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입사하게 된다. 원치 않던 결혼으로 인해 잔뜩 이용당하고 이혼한 남자, 선우. 영화를 제작하며 <선이야기>를 운영하는 그는 새로 소개받은 은수의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고 있다.
주인나
필
4.5(24)
1만 파운드에 인생이 맞바꿔지다! “너 같은 계집이 화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쓸데없는 종이 낭비, 시간 낭비, 돈 낭비지.” 리븐 백작의 학대 속에서 탈출구 없이 살아가던 브리트니,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유일한 희망은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다. 그림을 그릴 때만큼은 지옥 같은 현실로부터 벗어나 잠시나마 행복하기에. “돈은 받지 않겠어. 대신 당신 딸을 데려가지.” 어김없이 아버지의 손찌검이 있던 날, 이를 목격한 채권자 클라인은
소장 10,400원(10%)11,550원
스윝콘
Arete
총 5권완결
2.9(7)
“난 신국 사람을 혐오합니다.” 서릿발이 내릴 것 같은 냉미남 테오젠 티아르테 대공. 그가 혐오하는 신국 출신 대공비가 되어 버렸다. 그것도 죽을 운명의 대공비. 목숨을 건지려면 대공의 저주를 완화시켜야 하는데, 원작의 장르가 19금 피폐물인 탓에 그 방법이 매우 남사스럽다. 맨살 접촉이라니? 이거 가능한 거야? 어쩔 수 없다. 장르를 잠깐만 바꾸자. “저, 저는 예전부터 단란한 가정을 이루는 것을 꿈꿔 왔답니다. 꼭 대공님 같은 남자를 남편으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