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소울에임
총 8권완결
4.7(240)
귀신 들린 아이. 소서아. "네가 죽였어, 네가. 귀신 들린 년이……." 그녀에게 닿은 사람은 피가 터져 죽었다. 저주받은 힘이었다. 어둠 속에 버려진 비참한 삶이었다. 어느 봄날, 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북주태가의 가주님이시다.” '노, 놓아……!' 소서아는 팔목을 힘껏 비틀었다. 허나, 뱀처럼 똬리를 튼 사내의 손아귀를 조금도 벗어나지 못했다. 하릴없이 경직되었다. 숨도 쉴 수가 없었다. 심장이 발작하듯이 뛰었다. 머릿속에 해일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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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미젤라또
텐북
4.3(426)
천하에서 제일 어울리지 않는 두 가문, 하북팽가와 제갈세가. 그런데 하북팽가의 딸과 제갈세가의 아들이 교합해야만 빠져나갈 수 있는 밀실에 갇혔다? “소저.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는데 무엇 먼저 들으시겠습니까.” “좋은 거요.” 한데 제갈현의 반응이 영 시원찮았다. 어찌나 우물쭈물하는지 답답하기 그지없었다. “아니!! 여기 하북팽가의 힘이 있고! 거기 제갈세가의 대가… 아니, 머리가 있는데! 뭐든 못하겠어요?” 그녀의 호언장담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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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
가하 플러스
3.7(208)
“힘들겠지만 참아주십시오. 끝까지 버틴다면, 당신이 이곳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버티십시오. 심장이 부서지더라도 스스로를 버리지 마십시오.” 신검보(神劍堡)의 독고무기는 신부를 들여 험하게 가지고 놀다 죽이는 것으로 악명이 자자하다. 그에 대한 흉악한 소문에도 불구하고 그와의 혼례를 치를 수밖에 없는 무화. 가문의 뜻에 따라 무화는 종국에는 장례가 될 혼례를 치르게 되는데……. 이걸 어찌한다. 그대야 하루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