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
시크하라
총 2권완결
4.1(428)
“아주 씨발. 매일이 롤러코스터야.” 연아가 얼결에 다시 그를 밀었지만 문태조는 조금도 끄덕하지 않았다. “꼴리게 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고.” 눈에서 입술로 시선을 떨어뜨린 그가 피식, 입술 끝을 올려 웃더니 다시 연아와 눈을 맞추었다. “먹음직스러운 게 좆나게 알짱거리지.” “놔, 놔… 요….” 직감이 위험 신호를 울렸다. 이대로는 안 된다고. 갇힌 벽에서 나가야 했다. 묘하게 입술을 축이는 남자의 시선이 풀숲에 몸을 숨긴 맹수 같았다.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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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cury
라떼북
총 3권완결
3.8(32)
“데리러 왔어.” “너무 늦었어.” “다시 너, 주우려고.” 깊은 슬픔을 담은 우성의 눈빛이 어둑하게 물든 혜인의 눈동자를 파고들었다. 흔들리면 안 돼. 애써 지워낸 감정이라고. “사랑이더라. 내가 놓친 기억이.” 흔들리는 그녀의 시선을 본 그가 다시 속삭였다. “사랑해.” 과거가 되어 버린 남자, 우성에게 혜인의 심장은 현재가 되었다. 그리고 다시, 뜨겁게 뛰기 시작했다. 《우리, 이제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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