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앤데이지
레드베릴
1.0(1)
사랑에 부정적인 치과의사 소영, 환자로 온 순진한 대학생 희준을 꼬시다! “말로는 그만하라면서 왜 가만히 있어? 솔직히 너도 하고 싶잖아. 궁금하지 않아? 어떤 느낌일지?” 자꾸만 정곡을 찌르는 소영의 말에 희준은 아무런 대꾸도 할 수가 없었다. 스물일곱이나 먹도록 동정이라는 것도 창피한데, 저보다 나이도 많고 능력도 쩌는 여자가 그것을 떼 주려 한다. “으아앗…” “그래도 혼자서는 해 봤지?” “아, 아뇨….” “뭐?! 미치겠네… 어디서부터
소장 3,300원
이령
도서출판 청어람
총 5권완결
4.1(63)
“집안 사정은 개판이고 가난에 찌들어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치는 꼴이 우스웠어? 그래서 심심풀이 땅콩처럼 매번 이렇게 사람을 들쑤시는 거냐고! 난 당신이랑 그딴 장난질 칠 여유가 없는 사람이야.” 폐허 같은 삶 한가운데서 간신히 홀로 버티고 서 있던 여자, 수. “맞아. 넌 남들과 다르지. 난 그런 널 좋아하는 탕아고.” 바람 잘 날 없던 그녀의 대나무 숲에 발을 들인 호랑이 같은 남자, 도은. 수와 도은은 순식간에 서로에게 빠져들지만,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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