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rachell
사막여우
총 4권완결
4.3(105)
패션지 에디터 지안. 약혼자의 양다리 소식에 무작정 파리로 떠난다. 낯선 도시에서 넋 놓고 있던 지안은 소매치기로부터 그녀를 구해준 현민과 충동적으로 원나잇을 하고, 본의 아니게 먹튀를 한다. 3개월 후. 지안의 회사에 능력치 만렙의 편집장이 새로 오는데, 첫만남에 독설을 내뿜는 그는 바로 '원나잇남' 현민이었다. “내가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먹튀 하면 기분이 어때요?” “…예? 머, 먹튀라뇨.” “먹고 튀었으면 먹튀잖아.” “그러니까
소장 1,200원전권 소장 10,800원
웹소마녀
로망띠끄
0
한순간의 일탈이었다, 그를 유혹한 건. 그리고 잠시 추억했던 옛사랑에 대한 변명이었다. 도준 선배와 똑같은 얼굴로 단비 앞에 나타난 한 남자. 도경은 단비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었던 도준 선배의 쌍둥이 동생이었다. 쌍둥이 형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관심에도 없는 거성 그룹 승계 서열 1위에 오른 남자, 윤도경. 4년이 지난 지금도 형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도경에게 한때 형의 사랑이었던 여자가 나타났다. 그것도 여성 편력이 심한 K팝 스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2,800원
금이야
와이엠북스
3.7(12)
도희는 돈이 필요했다. 부모님과의 추억이 담긴 집을 담보로 끊임없이 큰돈을 요구해 오는 작은아버지에게서 벗어나기 위해선. “한 달에 1억씩, 3억 주실 수 있으세요?” 태준은 여자가 필요했다. 지금 당장 제 사랑을 원하지 않고 그저 제 옆자리만 지켜 줄 수 있는 사람이. “왜 하필 저죠?” “글쎄요. 확실한 건…… 지금 당신과 해 보고 싶다는 겁니다.” 도희의 물음에 태준의 입가엔 어딘지 위험해 보이는 미소가 떠올랐다. 가소롭다는 듯이 바라보던
소장 500원전권 소장 10,100원
유자치즈케익
레이크
4.5(206)
아카데미의 졸업과 함께 끝날 줄 알았던 악연이 수년 후 다시 이어질 줄은 몰랐다. 제멋대로 굴기 일쑤였던 오만한 귀족 도련님은 웃는 얼굴로 부당한 괴롭힘을 일삼는 악질 상관이 되어 헤더의 앞에 나타났다. “헤더 양, 오슬론 양에게 발송할 답장은 처리됐습니까?” 대필 편지. [4번가. 더 블랑제리. 얼그레이 티라미수. 홀 케이크.] 빵 심부름. “기사라는 게 그렇잖아요. 가진 힘 자랑하는 족속들이 대부분이고…. 그래서 생각이라는 걸 해줄 사람이
소장 1,200원전권 소장 12,000원
강포스
CL프로덕션
4.2(13)
어느 날 전생의 기억이 돌아왔다. 라이벌인 서브 남주를 시기해 결국 범죄자가 된다는 운명보다, 설정값에 의해 영원히 그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그 길로 아카데미를 떠나며 다시는 그와 엮이지 않겠다 다짐했는데……. ‘엮이지 않기는 개뿔.’ 같은 직장인 것도 모자라, 그의 부하 직원이 되고 말았다! 그것만으로도 억울하건만. 이제는 그와의 연애 스캔들까지? 그것을 무마시키려 맞선을 보러 다니는데……. “이자는 여성 편력이 있다더군.” 그
소장 2,900원전권 소장 11,600원
선함
스튜디오12
총 3권완결
4.3(7)
6년 전, 좋지 않게 헤어졌던 연인이 상사로 부임했다. 사내 전무이자, 직속 팀장으로.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부담스러운데 “앞으로 결재 올리면, 재깍 제 방으로 오세요.” “왜요?” “보고 싶으니까.” 밑도 끝도 없이 플러팅을 하는 그가 수상하다. 그는 우리가 어떻게 헤어진 지 잊은 걸까? “나랑, 다시 연애할래?” 설레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수인은 그를 상사로만 대하기로 했다. 아무런 사심 없이. 그저 상사일 뿐인 사람으로. “전무님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스타주디
스텔라
호텔 상속녀로서 남 부럽지 않게 살아왔지만, 이제는 아버지의 빚 120억을 갚아야 할 처지에 놓인 은성. 어쩔 수 없는 상황에 그녀는 자존심을 내려놓고 빚 변제를 조건으로 한 계약 결혼을 강행한다. 상대는 동북아 최대 투자회사 뉴마린의 회장 데이비드 킴, 이름 외에는 모든 게 베일에 싸인 남자였다. 얼굴도 모르고 만난 적도 없는 그와의 결혼은 3개월 뒤. 하지만 법적으로는 이미 유부녀가 된 이상, 그녀는 그 누구와도 사랑에 빠져선 안 되는데……
소장 4,200원전권 소장 12,600원
유라떼
윈썸
3.3(6)
“이 결혼, 내가 엎어줄 수 있어.” 확신에 찬 목소리였다. 은하는 들고 있는 부케를 꼭 그러쥐며 입술을 짓이겼다. “시간이 없을 텐데.” 휘경이 손목으로 시선을 내렸다. 초조해하는 그녀와는 달리, 그는 무척이나 여유로웠다. 마치, 이 제안을 거부할 수 없다는 듯. 한 시간 후,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둔 그녀에게 건넨 달콤한 유혹. 그녀를 샅샅이 훑어내리는 시선이 한없이 짙다. “조건은요.” “이제야 대화가 통하네. ” 그의 입꼬리가 매끈하게 휘
소장 300원전권 소장 11,100원
류희온
디앤씨북스
총 5권완결
3.9(37)
「향후 500년 동안 서튼의 후계자는 슬로언의 ‘명령’을 어길 수 없다.」 조상님의 말도 안 되는 계약으로 인해 500년 동안 슬로언 공작가의 수행원이 되어야만 하는 다프네의 가문. 기나긴 시간 끝에 드디어 맹약이 끝나는 날, 수행원인 다프네의 동생은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눈을 떠 보니 5년 전으로 회귀한 다프네. 그녀는 동생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대신 슬로언 공작가의 수행원이 되기로 하는데……. “제 아버지께 맹세코 공작님께서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르마아
달빛출판사
4.5(15)
갓 입사한 백현아는 자신의 직속상사가 될 팀장과 처음 마주하는 자리에서 그 외모에 시선을 빼앗긴다. 그러나 알고 보니 팀장은 일거리를 쥐고 있다가 맘에 들지 않는 부하에게 던져주는 일 폭탄 투척 전문가. 그런 팀장에게 예쁘지만 예민한 보스, 예보라는 별명을 지어주고 피해다니던 현아는 회식 자리에서 만취해 팀장의 집에서 눈을 뜨는데…. 그날 이후로 어쩐지 현아를 대하는 팀장의 태도가 이상하다?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1,400원
황한영(잠의여왕)
이지콘텐츠
4.4(21)
“그날은, 잘 들어갔습니까?” 10년 만에 처음으로 수면제 없이 단잠을 잤다. 하룻밤 상대일 거라 생각했던 여자, 이름과 달리 전혀 다정하지 않은 한다정의 품에서. “설마, 나 스토킹했어요?” “내 주치의가 말하길, 자의식 과잉도 병이라던데.” 감히, 천하의 백준도를 하룻밤짜리라 말하는 여자인데. 난생처음 집착이라는 걸 해 본다. 어쩌면 이 여자가 지독한 불면증의 열쇠일지도 모르기에. “이사장님께서 보건실은 어쩐 일이신가요.” “아마도, 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