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실
플로레뜨
총 4권완결
4.8(2,431)
세상이 합심해서 효신을 농락하는 것 같았다. 나라는 망했고, 부모는 그녀를 버린 데다가, 얻어맞고 줴뜯기는 종년 팔자까지 떠올리자면 효신은 속에서 천불이 이는 듯했다. “조선 밖으로 나간다고 종년살이 벗어날 성싶으냐.” 개중 가장 큰 장작은 단연 주인집 도련님, 윤산영의 냉랭한 눈길이다. 천한 것에게 아량을 베풀듯 시선을 내리는 귀족적인 오만함. 내가 감히 너를 보아 주었다는 못마땅한 눈빛. 게다가 희고 단단한 손놀림으로 바이올린 현을 퉁퉁 튕
소장 2,200원전권 소장 12,100원
태경
R
4.0(215)
[강추!] 아무리 입술을 악물어도 다미로는 새어 나오는 신음을 막아 내지 못했다. 하응! 하아 하아 하으응! 다미로의 몸이 파르르 떨렸다. 움찔거리던…. ---------------------------------------- 그녀, 안다미로. 가시꽃이었다. 그 남자, 안태익. 가시꽃을 움켜쥐려는 남자였다. 다미로를 태익을 위해서, 그를 배신했다. 가시꽃 같은 사랑은 험난하기만 하다. 그러나 서로 잡은 손을 두 사람 모두 놓지 못했다.
소장 3,000원
보엠1800
폴링인북스
4.7(438)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 서양시대물, 회귀물 *작품 키워드 : #실존역사물 #서양풍 #시대물 #회귀 #집착남 #순진녀 #성장형여주 #성장물 #츤데레남 #오만남 #까칠남 #냉정남 #오해 #상처녀 #소유욕/독점욕/질투 *남자주인공 : 이안 노팅엄 – 저명한 백작 가문의 10대손이자 재산과 권력에 대한 욕심이 많은 야심가. 늘 탄탄대로를 걸어왔던 그의 인생은 매들린을 만나고 전쟁이 일어나면서 많은 것이 달라지고 만다. 전쟁 때 최전방 장교로 복
소장 8,400원
모망
4.2(24)
6년 전, 살인을 저지르고 경성 땅에서 쫓겨났던 송사열이 돌아왔다. 모든 그림자를 뒤로하고 그가 제일 먼저 향한 곳은, 호텔 미라지였다. “저를 찾으셨다고요.” 사열이 그곳을 찾은 이유는 단 하나. 경성 최고의 호텔의 주인이자… “오랜만입니다. 형수님.” 이제는 형의 약혼녀가 된 소호를 되찾기 위함이었다. 그는 알지만 그녀는 모르는 시간이 쌓이고 쌓여 더는 견딜 수 없을 만큼 불어난 어느 밤, “저는 형수님의 추락을 원합니다.” 사열은 원망 섞
소장 3,300원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청초련
사슴의 풀밭
총 96화완결
4.9(86)
고구려 신성 태수 고노자, 본명 연해명. 부모를 죽인 원수를 반역죄로 몰아 죽인 그는 그자의 딸인 보월을 자신의 노비로 삼는다. 보월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곁에 둔 해명이지만, 원망조차 하지 못하게 만드는 보월의 생각과 모습에 그녀에게 점점 마음을 내어주게 되는데.... “독을 먹여서까지 날 죽이고 싶었느냐?” “오만하십니다. 당신과 함께한 그 짧은 시간이 내 평생을 바꿀 수 있을 거라 믿으셨습니까?” 해명의 얼굴이 짙은 배신감으로 물
소장 100원전권 소장 8,600원
김뉴희
러브홀릭
총 3권완결
4.4(11)
대출금 상환과 직장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평범한 직장인 희수.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한 <월광연가>라는 책을 읽다, 갑자기 조선 시대로 떨어지게 된다. 이곳이 어느 시대인지, 지금 임금은 누구인지 알 길이 없는 희수는 우연히 마주친 소년의 도움을 받게 되고 이상한 여인이 출몰했다는 소문은 수양대군의 귀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밝혀진 두 사람의 과거 인연. 조선의 잔혹한 군주 세조의 젊은 시절, 무엇보다 간절히 원했던 건 권력이나 왕좌가 아닌 미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스타피플옥로
조은세상
4.2(9)
*이 작품은 고구려와 백제는 제국으로 황제 칭호를 썼다는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작가가 재창조한 이야기입니다. 고구려 제22대 안장왕과 백제 태수의 양녀의 한주의 우여곡절 많은 사랑 이야기다. 한주는 세작(첩자)으로 몰려 죽은 부모가 있었고 그 뒤에는 양아버지 태수의 어마어마한 음모가 있었다. 흥안에게도 사사건건 국정을 좌지우지하며 간섭하며 그의 혼인마저 자신의 딸 연희와 정략적으로 시키려는 거대한 세력이 국상이 있었다. 둘은 우연히 고구려의 사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소낙연(笑樂緣)
다향
4.6(794)
『정율도활빈자. 正律道活貧者.』 법과 도를 바르게 세워 가난한 이들을 살게 하라 1469년, 조선. 홍일동의 딸 율도는 3년째 인왕산 깊은 곳에 숨어 있었다. “저 매. 얼마면 팔겠느냐.” 열세 살의 여름, 매를 사랑하는 소년을 만나기까지. “내 이름은 아무다. 아. 무.” “내 이름은 홍…… 그러니까…… 그냥 홍이다, 홍이.” 홍이의 벗 아무, 아무의 벗 홍이. 반가의 여식 율도가 아닌, 사내아이 홍이로서 생전 처음 사귄 벗. 나라의 연못 서
소장 8,960원
허도윤
르네
총 2권완결
4.1(337)
약초를 캐러 간 군명은 자객에게 둘러싸인 남자를 우연히 도와주게 된다. 그런데 그가 이 나라의 왕, 무력이었으니. “사내아이가 아닌 게 아까운 솜씨로구나.” “사내아이였으면 좋았겠다는 그 말씀, 후회하실 겁니다.” 명궁인 군명의 실력에 감탄한 무력은 그녀를 궁으로 데려와 군단장에 앉히고 군명은 감히 가져선 안 되는 연정을 들키고 마는데……. “군명 네가 나를 홀리는구나.” 그런 군명에게 무력 역시 마음이 움직이고, “누가 누구를 잡아먹으려는지
소장 2,900원전권 소장 5,800원
월하
다옴북스
4.2(10)
<화사> 그 뒤의 이야기. 1부에서 다 그려내지 못한 로맨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기존 커플에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신분 차이, 삼각관계, 적과의 사랑을 소재로 전개된다. (율, 가흔, 료코 / 빈, 현아, 수타이/ 경, 혜화/ 살구, 석성) 명나라 중엽의 조선, 여진족, 왜의 상황을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이야기에 녹여냈다. * 다시 만나게 된 가흔과 율은 서로 연모하는 마음을 키우지만, 표현하기 힘들어 한다. 그런 그들 앞에 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