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희
로망띠끄
4.3(23)
그녀와는 한 살인사건에서 담당 형사와 참고인으로 처음 만났다. “형사님, 저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볼 수 있어요.” ‘미친 건가….’ 수백 번을 시도해도 똑같이 증명될 일에 세상의 상식을 앞세워 의심을 이어가는 것은 고집이었다. 타인의 생각을 볼 수 있다는 그녀의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민규진/31세 서북경찰서 경위. 강력 2팀장. 백일 즈음 보육원에 버려진 고아 출신으로 명석한 두뇌와 함께 두루 뛰어난 능력, 외모를 가졌다. 기본에 충실하고
소장 3,000원
강유비
젤리빈
0
#SF #근미래 #현대물 #친구>연인 #오해 #사회 #문명/멸망 #달달물 #미스터리/스릴러 #외유내강 #다정녀 #뇌섹녀 #단정녀 #직진녀 #걸크러시 #카리스마남 #직진남 #뇌섹남 #능력남 #상처남 에이미는 아이들에 둘러싸여 옛날이야기 하는 시간을 즐긴다. 마침 오늘은 12월 5일이어서 30년 전 오늘, 우리 은하를 구해낸 영웅 이야기를 해주기로 한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에이미와 그녀의 남편 존. 에이미는 우주연맹의 교정경찰대에 갓 입단해서
소장 1,000원
장모란
라비바토
4.4(187)
“제 안에는 세 명의 남자가 있어요.” 다중인격 증후군으로 오랜 시간 고통받은 서영. 무의식 안으로 들어가 인격들과 정면으로 마주쳐 소멸시키는 치료를 결심한다. 의사가 당부한 규칙은 세 가지. 첫째, 최대한 그들의 행동을 거스르지 말 것. 둘째, 다른 인격과 있었던 일을 또 다른 인격에게 발설하지 말 것. 셋째, 각 인격과 만날 때마다 상황이 다채롭게 변화할 수 있음을 상기할 것. 그런데 첫 번째 인격인 해림, 그 햇살 같은 스무 살 청년이 말
소장 2,200원
썬캐쳐
새턴
4.3(106)
“3년 전의 나는 잊어버려. 그때의 나는 얼간이였으니까.” “에드…… 우리 관계를 위해서 억지로 이럴 필요는 없어요.” “누가 보면 당신이 나를 협박이라도 한 줄 알겠어.” “아, 읏, 흣…….” 할짝대며 무언가를 들이마시는 소리가 들릴 때마다 로렌은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는 마치 이런 관계가 익숙한 듯 굴었다. 결혼 생활 내내 한 번도 아래에 입을 댄 적은 없었으면서……. 기나긴 전쟁이 끝나고 돌아온 남편은, 이전과 같으면서도 달랐다. 로렌은
소장 2,400원
아리엔카
연필
4.0(106)
#서양풍 #서스펜스 #악녀여주 #집사남주 #도그플 #약SM #독점욕 #복수 #광기 #고수위 공작가의 권세 아래 스스로 화려하게 피어난 악녀, 히메나 아멜리아노. 어느 날 누군가의 음모로 지난 3년간의 기억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그녀는, 곁에 있던 충직하고도 아름다운 집사 에즈키엘에게서 믿을 수 없는 말을 듣는다. “아가씨께서는, 저의 개였습니다.” 히메나가 헛소리하지 말라며 반발하자, 에즈키엘의 태도는 돌변한다. “그렇다면 아가씨, 직접 몸으로
이메리
라떼북
3.6(15)
동네 작은 병원의 내과 의사 이세경. 그녀는 부모가 남긴 빚 덕에 틈만 나면 사채업자 강한의 방문을 받는다. 하루는 강한이 세경에게 은밀한 비밀 진료를 제안하게 되고 그를 따라나선 곳에서 큰 부상을 입은 남자 한무결을 마주치게 된다. 그런데 한무결은 세경이 4년 전 인연을 맺었던 유훈과 몹시 닮은 모습이었는데……. 왁스로 멋을 낸 댄디한 머리칼. 눈꼬리가 살짝 올라간 날렵한 눈. 잘생긴 코에 얇지만 움직이면 묘하게 색정적으로 변하는 입술. 저
18K
3.7(36)
"제가 사겠습니다. 당신 회사도. 당신 몸도. 전부." 친척의 사문서 위조로 위험에 빠진 영주에게 이현이 해왔던 제안. 그 이유는 단순했다. 사업의 확장을 위해서. 그리고 영주가 과거의 '그녀'를 닮아서. 과거의 그 시점에서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갇혀 사는 이현. 그러나 영주와 함께하는 동안 멈춰버린 시간은 다시 흘러가기 시작하고 영주는 이현의 과거를 보게 된다. 《친애하는 나의 짐승에게》
소장 2,800원
욱수진
예원북스
3.9(41)
돈 되는 일이면 뭐든 다 하는 불법체류자 제인에게 내려진 명령. “그 남자를 유혹해.” 남자의 죽은 애인과 닮았다는 이유로 선택당한 제인은 그에게 접근하기 위해 위장 취업까지 하게 된다. “뭐든 신중해야지. 이제인 씨가 고른 그 차에 독약이라도 들어 있으면 어쩌려고?” “네? 앗, 뜨거!” “농담인데.” “아니, 무슨 그런 농담을 하세요?” “왜? 내가 진짜 독약이라도 탔을까 봐 무서웠나?” 그 남자의 이름은 차유준. 국내 굴지의 통신회사 사장
눈별꽃
2.7(6)
“내가 명령하면?” “복종……한다.” 은영은 그가 원하는 대답을 내어 줄 수밖에 없었다. 그의 앞에서 은영은 언제나 그저 그럴 수밖에 없었다. 남자는 어딘가 뒤틀린 미소를 보였다. “대답해. 내 얼굴은 누굴 떠올리게 하지?” “당신의…… 얼굴. 얼굴은…….” 어떻게 내 입으로 말할 수 있을까. 내 안의 가장 질척한 욕망을 건드리는 당신이, 가장 음습한 나를 끄집어내는 당신이…… 내 연인을 꼭 빼닮았다고. 그 얼굴로 내 위에 올라타 있다고. 오직
심은호
총 2권완결
3.6(47)
미국에서 인정 받고 있는 유능한 범죄 프로파일러 제아. 그녀는 지금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고 있다. 몸에 피 한 방울 남기지 않은 잔인한 살해 수법. 그런 아버지의 죽음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연쇄살인사건. 13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제아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건, 다름 아닌 옆집 남자였다.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칠 때마다 그에게서 시선을 뗄 수 없었다. '만지고 싶다.' 그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았다. 눈부시게 창백한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