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설온
설담
총 69화
4.9(1,807)
시작부터 잘못된 인연이었다. “같이 잠자리를 가진 여자의 딸한테, 이러고 싶어요?” “그 여자의 딸이 더 마음에 들었거든.” 어디 가서 떠벌릴 수 없지만, 서하는 이 관계에 적어도 진심은 포함되어 있다고 믿었다. 서로 주고받았다고 생각했던 마음이, 처음부터 기만으로 쌓인 거짓이었다는 걸 알기 전까진. 이제, 사랑을 믿지 않게 되었다. 목적을 위해서 몸은 섞어도 사랑은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끈질기게 제게 사랑을 고백하는 그 남자가 아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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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제
블랙로즈
총 82화완결
4.9(2,139)
“세상에는 말이야. 두 종류의 남자가 있어.” 그는 섹시했으나 퇴폐적이며,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였다. 곁을 쉽게 내주지 않아 사람을 안달하게 하는 재주를 가졌음에도 무심한 남자였다. 그런 남자가 정의 내리는 남자란 무엇일까. “첫 번째는 네 몸을 탐하는 새끼.” 일순간, 모두의 시선이 경직된 듯 멈췄다가 이내 여자에게 향했다. 가치를 평가하듯, 스위치가 켜진 수십 개의 눈이 여자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었다. 정작, 무리에게 먹잇감을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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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1화완결
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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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아 (사랑하는내딸)
로망띠끄
총 2권완결
5.0(1)
한국에 돌아온 나쁜 남편은 바로 섹스하자고 직진했고 그녀는 반대로 이혼을 요구했다. 섹스 vs 이혼 섹스를 원하는 하준과 이혼을 요구하는 선주. 짜릿한 전율과 섹스를 맛본 하룻밤. 정열적인 섹스를 하고도 하룻밤 아내가 된 이유가 무엇일까? * “내가 낯설어?” “네. 내가 알고 차하준 씨가 아니라 낯선 남편이 되어 돌아온 것 같네요.” “낯선 남편이라는 단어가 묘하게 나를 자극하는군.” 하준은 손끝으로 그녀의 이마, 코, 입술을 천천히 쓸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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른세
레이크
총 3권완결
4.7(22)
※본 작품은 3P, 4P, 원홀투스틱 등 호불호를 탈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점 유의하여 감상 부탁드립니다. 구남친을 차 버린 날, 그 자식이 만든 게임에 빙의했다. 미국 대학 캠퍼스 한복판에서 주어진 건 매뉴얼도 설명서도 아닌 흰색 진행 바. 이 바를 채울 액체는 아무래도…… 남자들에게서 받아 내야만 하는 것 같다. FUCK을 주로 하지만 어쩌다 KILL도 하고 그러다 LOVE가 될지도 모르는 이야기. *** 자정 5분 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식스
노크(knock)
평범한 직장인이자 부사장의 비서인 차윤주, 어쩌다가 으르렁거리는 두 형제 사이에 끼어버렸다. “이건 끔찍한 재앙이라고.” 대원 그룹의 실세이자 후계자인 부사장 강인혁, 자꾸 거슬리던 여자에게 기어코 심장을 도둑맞아버렸다. “네가 뭔데 날 밀어내.” 능력 있는 사장이지만 배다른 형이라는 출생의 낙인에 발이 묶인 강규진, 그녀로 인해 처음으로 사람의 온기를 느꼈다. “처음으로 사랑이란 게 궁금해졌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철저한 현실주의자였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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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벤디히
텐북
4.6(8)
누가 봐도 잘 어울리는 선남선녀, 대륙 전체에 퍼진 두 남녀의 남다른 금실. 아룬델을 대표하는 슐덴 공작가의 공작 부인인 엘레나에겐 비밀이 하나 있다. “이곳에서 부인들을 위한 특별한 진료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엘레나 쇼온하이트 데 슐덴. 혹은 친정인 에른하트 가문과 황후의 장기 말. 후계와 관련한 압박이 갈수록 심해지는 탓에 기이한 방법으로 진료한다는 의사를 은밀하게 찾아가 치료를 받게 된다. “발렌티라고 하시면 됩니다.” “엘리, 라고 불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1,000원
제니퍼
그래출판
4.7(13)
* 본 도서는 2021년 출간작 〈너는 내 여자니까〉의 외전증보개정판입니다. “지원이라는 아이는 어떤 아이야?” 원하는 건 다 가질 수 있는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한 가지가 부족해 삶이 지루한 서준. 그런 회색빛 세상에 빛을 몰고 온 소녀. 처음엔 호기심이었다. ‘하서준, 너에게서 빛이 나는 것 같아. 기죽지 마.’ 그 말을 듣는 순간 지원을 가져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러지 않으면 그가 죽을 것 같으니까. “내 거야. 절대 안 빼앗겨.” 그가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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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월
신영미디어
2.0(2)
* 키워드 : 현대물, 사내연애, 비밀연애, 갑을관계, 계약연애/결혼,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뇌섹남,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후회남, 상처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다정녀, 상처녀, 철벽녀, 동정녀, 순진녀, 오해, 복수, 여주중심 시작은 단순했다. “상무님. 제가…… 하면 안 될까요? 제가 상무님 여자 친구…….” 죽어라 모은 엄마의 치료비를 하나뿐인 피붙이가 들고 잠적해 버렸으니, 벼랑
웹소마녀
총 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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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의 일탈이었다, 그를 유혹한 건. 그리고 잠시 추억했던 옛사랑에 대한 변명이었다. 도준 선배와 똑같은 얼굴로 단비 앞에 나타난 한 남자. 도경은 단비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었던 도준 선배의 쌍둥이 동생이었다. 쌍둥이 형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관심에도 없는 거성 그룹 승계 서열 1위에 오른 남자, 윤도경. 4년이 지난 지금도 형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도경에게 한때 형의 사랑이었던 여자가 나타났다. 그것도 여성 편력이 심한 K팝 스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2,800원
송송희
총 100화완결
4.9(2,706)
“내가 몸이나 파는 싸구려인 줄 알았어요?” 하룻밤의 착각이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킬 줄은 몰랐다. 혜원은 함께 밤을 보낸 남자이자 갑자기 제 상사가 된 태신을 빤히 쳐다보았다. “저한테 먼저 키스하신 건 부사장님이세요.” “아, 그래서…… 나를 먹고 튄 건 잘못이 없다?” 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반박했지만, 돌아오는 건 저를 죄 흔드는 말들뿐이었다. 그래서 무시하려 했는데 어째서인지 그에게 자꾸 치부를 들키게 되었다. “윤혜원 씨한테 싸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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