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서
로망띠끄
3.5(25)
호기심으로 시작된 작은 관심이, 감당할 수 없는 집착이 되다. 가로등 불빛을 받은 그녀의 피부가 유난히도 하얗게 반짝거렸다. 밤새 일한 사람 같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피곤한 표정이었지만 그마저도 이상하게 예쁘게 보였다. ‘미쳤구나, 강선후.’ 마치 그녀에게 푹 빠진 것 같은 증세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그는 어이가 없었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다가가 한입에 꿀꺽 삼켜버릴까? 그는 입맛을 다셨다. 눈앞에 보이는 빨갛고 조그만
소장 3,000원
시크
시크하라
총 2권완결
3.9(518)
고딩 시절 정서는 중딩 남자애를 메치기로 엎어뜨렸다. 예쁘장하게 생겼지만 입이 거칠었던 녀석이 어느새 훌쩍 자라 세계적인 모델이 되었다. 너무 잘 자라버린 그 앞에서 정서는 한 없이 작아지는데... [미리보기] 미친 건지 준우는 멍청한 개처럼 핥을 뿐이었다. 어떻게 표현해도 알지 못했다. 그는 밥그릇에 머리를 처박은 개 같았다. 오래 굶주린 듯 눈에 뵈는 게 없는 개였다. *** 어린 시절의 노준우. 저렇게 예쁘장한 놈이 동생을 때렸다고? 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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