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안나(유아나)
엘로그
총 3권완결
4.4(1,959)
첫사랑이 마지막 사랑인 양 모든 것을 바친 여자가 있다. 황나윤, 스무 살부터 스물세 살까지 그녀의 세상은 온통 도설우로 가득했다. 하지만 헤어진 캠퍼스 커플에게 남는 건 걔 친구가 내 친구여서 생기는 끔찍한 이별의 잔해뿐. “나윤아, 나 다음 달에 결혼해. 올 수 있어? 근데 알지? 내 남친이랑 설우랑 절친인 거. 걔가 축가 부를 건데, 안 불편하겠어?” 전 남친과 마주치고 싶지 않아서 대학 동기의 결혼식에도 마음 놓고 갈 수가 없다. 연애
소장 1,800원전권 소장 8,400원
자사호
뮤즈앤북스
5.0(14)
탈북자는 어항에서 튀어 오른 열대어다. 도망은 인간적인 행위다. 북한엔 인간이 필요하지 않다. 채탄심은 제3식당이라는 어항에 갇혀 있다. 다른 말로는 평양해당화 블라디보스토크 지점. 탄심에게 흥미로운 일은 오후 네 시에 찾아오는 남한 여자, 박민하를 구경하는 일뿐이다. “어떻게 들어온 겁니까?” “안 돼?” 하지만 구경 당하고 있던 건 탄심이었다. “있잖아. 왜 여기로 불렀냐면.” “입 닥치시오.” “감청할 것 같았거든.” 탄심은 민하의 손아귀
소장 4,000원
홍조
디아나
4.7(79)
“딱 한 번만 키스해요, 우리.” 빼어난 미모와 천부적인 꽃미소로 뭇 사람들의 마음을 홀라당 앗아가버리는 그녀, 송하은. 부족한 것 없이 모든 게 완벽할 것 같은 그녀에게도 한 가지 흠 아닌 흠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그녀가 무성애자라는 것. 성적 끌림을 느껴 보려 별의별 짓을 다 해 봤지만 결국 자신이 무성애자라는 사실만 확고해질 뿐 별다른 소득이 없었는데, 어느 날 우연히 타게 된 만원버스에서 목소리만으로도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드는 한
소장 7,140원
허도윤
ROO
4.4(166)
20대의 마지막까지 애인 한번 못 사귀어 본 모태솔로 유영. 이제껏 얌전히 살아온 만큼 거하게 사고 한번 치려 마음먹은 그녀의 앞에 학창 시절 풋풋한 심장을 흔들어 놓았던 성준이 나타난다. 여전히 축복받은 신체에 헤프지 않은 그의 성격은 유영의 심장을 뛰게 하지만, 지금 그녀에게 필요한 건 그때의 싱그러웠던 감정이 아닌 몸으로 부대끼는 허리하학적 대화인데……. 나, 은유영!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성준 너, 기필코 꼬시고야 만다! ----
소장 3,000원
망루
파인컬렉션
3.8(99)
윤상후 교수 동물 행동학 연구팀의 홍일점인 송지수. 그녀는 4년 전에 강사로 만난 윤상후를 줄곧 짝사랑해왔고, 겉모습을 바꾸면서까지 악착같이 연구팀의 조교 자리를 꿰찼다. 윤 교수는 잘생긴 외모로 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데, 그녀가 진짜로 좋아하는 윤상후의 일면은 따로 있다. 바로 그의 중심에 엄청난 물건이 붙어있다는 것. 바지 속에 감춰진 커다란 것이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지 상상하는 일은 이미 지수에게 하루의 루틴이 된 지 오래다.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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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3,000원전권 소장 10,200원
캐슬그린
로아
총 4권완결
3.4(8)
“넌 날 감당 못 한다는 그 말, 내가 괜히 했을 것 같아?” “끝까지 자존심은 챙기겠다 이거예요?” “놀리는 건지 진심으로 걱정하는 건지는 네가 직접 경험해봐. 이제 무르고 싶어도 못 물러.” “나도 무르고 싶은 생각 없어요. 애초에 내 목적이 그거였으니까.” “못 믿나 보네.”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줘요, 그럼. 뭘 어떻게 할 건데요?” “벌려.” 그의 저음이 수지의 고막을 간질였다. “네?” “아래위 다 벌리라고. 지금부턴 내가
소장 2,200원전권 소장 8,800원
고단풍
다옴북스
총 2권완결
1.0(1)
소설과 현실을 오가게 된 비운의 작가. 소설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의문의 남자. 과연 그 남자가 이 저주를 풀 수 있는 열쇠일까. 인기 웹소설 연재 사이트인 <공중정원>의 스타 작가 효진은 완벽주의 성향으로 연중을 밥 먹듯 하기로 악명이 자자하다. 이에 한 독자가 의미심장한 저주글을 남긴 다음 날, 효진은 자신의 소설 속 여주에게 납치되는데... 원래 세계로 되돌아갈 수 있는 조건은 남주와의 키스. 남주를 찾아 헤매던 효진은 원래 소설에는 없
소장 3,400원전권 소장 6,800원
시스루
아모르
3.3(26)
“윤 비서는 거짓말을 하면 티가 나는 거 알아?” 이요한의 충견, 비서 윤리주를 연기하고 JM건설의 기밀을 빼돌리면서 이요한의 옆에 서기 위해 평생을 살았다. “넌 거짓말을 하면 눈을 피해.” 사나운 도사견이 되어 끝내는 주인의 숨통을 끊어야 하는 운명. 빠져나올 수 없게 요한을 구석으로 몰아넣었는데. “그래서 지난 7년간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몰라, 이 눈을.” 함정을 판 건 난데, 같이 빠져 버린 건 왜일까. * 가벼운 하룻밤의 즐거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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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언니
4.0(1)
남자는 그저 성적 만족을 위한 도구로 생각하는 일 중독 여과장 인애. 인애는 대학교 선배이자 직장 상사인 우현의 고백을 매몰차게 거절해, 유지하던 육체적 관계도 멀어지게 된다. 시간이 흐르자 사랑을 깨닫고, 우현을 되찾으려 하는데 인애 앞에 무서운 적수가 나타나 일은 더 꼬여간다. 그런 인애를 뒤에서 도와주며 바라보는 신입사원 하빈... 얽혀버린 사랑 관계에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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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숲
피플앤스토리
4.1(36)
불운의 아이콘, 합궁으로 인생역전?! 유혹 난무, 쌍방 삽질 로맨틱 코미디! 재능은 넘치나 지지리 운 없는 성우 다인. 그녀는 사주팔자를 보러 가지만 중간에 들이닥친 잘생긴 새치기남 때문에 자리가 파투나버린다. 신통방통 봉 도사의 마지막 조언은 바로, “병자일주(丙子日株) 남자와 거사를 치르라!” 그런데 그녀를 곤란하게 만든 새치기남 편지훈이 바로 병자일주!? 게다가 잘나가는 P&O 대표이사이기까지. 다인은 내심 오르지 못할 나무라 생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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