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우
에피루스
4.3(54)
백작가의 장녀 에리스 프레이저. 그녀는 새어머니의 계략에 빠져 태중혼약을 동생에게 빼앗기고, 변변찮은 남자와 강제로 결혼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사랑하는 아이를 낙으로 삼고, 어떻게든 인생을 꾸려나가 보려고 했건만…. -걱정 마. 우린 아직 젊으니 아이는 얼마든지 또 낳을 수 있다고. 유모와 바람 난 남편의 부주의 때문에 하나뿐인 아들마저 잃고 말았다. ‘제 아이를 돌려주세요!’ 절망 끝에 백일 밤낮을 기도한 결과, 에리스는 과거 혼약을 빼앗기던
소장 14,400원
마약젤리
연필
3.9(174)
드디어, 초야였다. 레티샤가 그의 가슴에 이마를 기대며 속삭였다. “역시, 너무 먼가요? 좀 더 가까이 댈까요?” 디트리안이 가까스로 신음을 삼켰다. 레티샤의 어깨를 움켜쥔 손이 달콤한 당황으로 떨리고 있었지만, 그녀는 눈치채지 못했다. “저도 알아요, 제가 불편하시다는 거. 그래도 어머니가 보낸 사람이 올 때까지만 참아 주세요.” 디트리안은 레티샤를 증오한다. 레티샤의 어머니가 그의 가족들을 죽였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그녀는 단 한 번도 그
소장 16,200원
김차차
팝콘미디어
4.2(2,358)
* 본 작품은 2022-01-07자로 도서의 표지 및 구성이 변경되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당신이 납치하기를 기다렸어요." 때는 바야흐로 왕도 한복판에서 귀족 남자가 귀족 여자를 유괴해 강제로 청혼하는 일이 놀랍게도 유행하는 시절. 레니에 드 카발리에르 공작. 왕도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 그리고 내일이 없는 남자. 가진 것이라곤 조각 같은 얼굴과 고귀한 작위 뿐. 3대에 걸친 막대한 빚을 상속받은 박복한 레니에는 대부호 코르테즈
소장 15,400원
리아란
페리도트
4.3(15)
아아, 신계의 모든 신들과 인간계의 모든 지성체에게 알린다. 나 로티에 카빌리테는 이번 생부로 파업을 선언한다! 나, 일 안 해!! *** 약초학의 천재 중의 천재로 태어났다. 신이 넥타르를 만들면 신으로 만들어준단다. 후손 중에 나랑 비슷한 사람 한 명쯤은 나오겠지, 하고 환생에 환생을 거듭했는데. "왜 다들 이걸 못 하는 거지…?" 내가 너무 잘난 탓에 아무도 나를 뛰어넘지 못했다. 그렇게 nn번의 생을 거듭하고. 나는 파업을 선언했다. 나
소장 13,300원
홍희수
루시노블
3.9(189)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빙의, 왕족/귀족,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츤데레남, 능력남, 집착남, 까칠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입덕부정남>직진남, 황태자남, 다정녀, 도도녀, 달달물, 여주중심, 착각계, 가족후회물, 쌍방구원물, 악녀환생물, 책빙의물 내가 소설 속 개망나니 공녀, 쥬벨리안이라고? 그래도 인생 2회차의 노련함으로 데드 플래그도 피했겠다, 이제 남은 건 강 같은 평화! “저는 돈, 명예, 집안, 재산, 능력이 모두
소장 15,680원
백단
4.1(76)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궁정로맨스, 전생/환생, 책빙의물, 원나잇, 몸정>맘정, 뇌섹남,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절륜남, 집착남, 동정남, 카리스마남, 폭군남주, 다정녀, 귀염녀, 여주부둥물, 달달물, 여주중심 “역시 남자는 가슴이 커야…….” 햇빛 사이로 보이는 남자 가슴이 참 잘생겼……. 잠깐. 누구신데 제 옆에서 벗고 계시죠? “황제…… 폐하?” 이럴 수가. 가면무도회에서 의도치 않게 폭군을 낚아 하룻밤을 보낸 듯하다. “감
소장 12,600원
백서하
잇북(It Book)
3.8(177)
20년이란 세월 동안 친구에게 7번이나 애인을 빼앗긴 스칼렛은 한없이 가녀리고 아름다운 친구의 말을 매번 믿어 주고 용서한다. “스칼렛, 나는 너를 위한 것이었어. 그리 쉽게 빼앗기는 남자는 원래 네 것이 아니라는 것 아니겠니?” 하지만 자신의 눈을 가린 장막이 벗겨지는 순간, 스칼렛은 드디어 친구에 대한 복수를 결심한다. 그리고 이내, 친구가 보는 앞에서 그녀의 약혼자에게 진하게 입맞춤을 하는데……. “네 악의를 몰라봐서 미안해. 하지만 그렇
소장 12,880원
뽐뽐
필연매니지먼트
4.3(163)
데메테 대륙 전체를 집어삼킨 위대한 제국, 위페르. 이 거대한 제국엔 딱 하나, 존재해선 안 될 동물이 있다. 제국을 몰락시킬 거라 명시된 존재, 고양이. 신탁을 받은 제국은 즉시 그 씨를 말려버리고 근 500년간 끝없는 번영을 누려왔다. 그리고 여기. 앞발에 보송보송한 털을 단 채 서 있는 내가 있다. 고양이에 빙의한 채. 이제 난 누구의 눈에 띄건, 죽게 되는 거다. "이게 뭐지." 그러나 도망치기도 전에 황태자의 손에 가볍게 잡히고 말았다
소장 10,360원
체르티
메어리로즈
3.5(12)
망국의 왕녀인 예르니안은 마법 실험의 희생양으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고 생각했는데 눈을 떠 보니 놀랍게도 18년 전으로 돌아왔다. "찾았다. 묘족의 메시아." 묘족의 수장을 만나고부터 예르니안의 삶은 백팔십도 달라진다. 어쩌다 보니 묘족의 왕가에 입양된 예르니안은 최대한 조용히 커서 빠져나갈 결심을 하는데…. *** “나랑 푸딩이 물에 빠지면 누구부터 구할 건데.” “둘 다 안 구할 건데.” “푸딩 백 개 줄 테니까 나도 구해.” 묘계의 안
소장 14,700원
홍다온
3.0(9)
신력을 사용하지 못하는 꼬마 여신 아리엘. 쿨쿨 낮잠을 자다가 눈을 떠 보니 지상에 떨어져 있었다. 그것도 길거리 한복판에! 그래서 우연히 만난 대공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매달렸다. “나를 모셔가거라!” *** 신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을 때까지만 대공저에 머물 생각이었는데. “나 여기 다치셨다!” 했더니 저도 모르는 사이 대공의 딸이 되어 있고, “무엄하다! 당장 일어나지 못할까!” 했더니 이번엔 황제가 자신의 양녀가 되어 달라 매달린다. 그렇게
소장 10,150원
퍼플레몬
델피뉴
4.4(32)
담당 연예인의 사고에 휘말려 함께 죽게 된 메이크업 아티스트 윤설은 소설 속 여주인공의 몸에 빙의한 채 눈을 뜬다. 아름다운 여주의 외모에 넋이 나간 것도 잠시, 피폐 감금물로 유명한 소설 속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그녀. 소설 속 여주인공인 라일라는 세 명의 남주들에게 유린당하다 끝내 감금되어 백치가 되고 마는 비운의 캐릭터였다. “메리배드엔딩 따위는 원래 내 취향이 아니라고! 배드엔딩이면 배드엔딩이지 왜 메리가 붙어!” 원작 루트를 피하기 위
소장 12,9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