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수
조은세상
4.5(11)
강남의 숨은 재력가 집안 차남, 강도윤이 고장 났다. 주목받는 삶에 익숙한 그를 나무나 돌처럼 대하는 한 여자에 대한 갈증 때문에. - 친절로 보답하겠습니다. 문화유산팀 서희수입니다. 자동응답기를 틀어놓은 것 같은 단정하면서도 감정 없는 희수의 목소리. 그녀가 흐느끼며 신음하는 걸 보고 싶었다. 제 아래에 깔려 더 뜨겁게 안아 달라고 애원하게 만들고 싶었다. “지근읍 236 일대 토지를 상속받은 강도윤입니다. 제가 지적도와 은행나무 자료만 봐서
소장 3,500원
필밤
체온
4.0(38)
※ 본 작품에는 고수위 흑백 삽화 2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수위 #오메가버스 #몸정->마음정 #유혹 #소유욕 #상처녀 #절륜녀 #냉정남 #오만남 #절륜남 #후회남 #임신튀 #짝사랑 #쌍방집착 #코르티잔 망가진 페로몬 샘으로 우성이지만 열성인 척을 할 수 밖에 없는 오메가 마리 알프로제. 동생을 지키기 위해, 보호자가 되어 준 이모를 위해 어떻게든 살려고 발버둥을 치지만 왕국은 열성 오메가에겐 너무 가혹하기만
소장 4,000원
한태양
텐북
총 2권완결
4.0(1,342)
“걔 인생에 유일한 건 사준, 나 하나라고. 왠지 알아?” “다, 죽었거든.” “종희가 좋아한 건, 다 죽어버렸다고.” 이종희. 어쩌다 이 여자가 좋아하는 건 다 죽어버리기를 바랐던 걸까. 교실에 조용히 앉아 존재감이 없던 여자아이는 1학년 땐 인사를 건네왔고, 2학년 땐 선물을 갖다 바치기 시작했다. 그 무렵 종희는 ‘사준의 종’으로 이름이 회자되었다. 뭐가 됐든 하나는 확실했다. 자신을 좋아한다고 뒤꽁무니 빠지게 쫓아다니던 여자애 중에선 단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700원
도개비
봄 미디어
4.7(3,909)
* 본 작품은 소재상의 이유로 ‘19세 미만 구독 불가’ 표기하여 출간되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나는 한겨울 쓰레기더미에서 태어났다. 뒤엉킨 남녀로 득실대는 쪽방촌이 우리 집이었다. “열까지 세고 나가서 전력 질주. 다시 보지 말자. 시집.” 시집. 깡패 새끼들이 날 부르는 말이었다. 맨발로 달려갈 수 있는 한 가장 멀리 갔다. 지옥으로의 도망임을 아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춘희 씨, 왜 또 왔어.” “너 깡패 새끼야, 형사
소장 1,200원전권 소장 5,000원
도닦는콩벌레 외 2명
에클라
3.9(133)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3p 등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열람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기적이고 독창적인 관계 - 도닦는콩벌레] “자기야, 내가 이 세우지 말라고 그랬잖아.” 이를 세워 이 좆을 끊어버리면 어떻게 될까. 죽을 것이다. 눈앞의 사내도, 사내에게 목숨을 부탁한 그 아이도. 그렇기에 백서담은 제 목구멍에 들이밀어진 것을 다디단 과실즙과도 같이 빨았다. 그렇게 옭아매이는지도 모르고. #현대물 #조직/암흑가 #나쁜남자 #철벽녀 #
소장 3,150원(10%)3,500원
이윤미
로맨스토리
4.1(10)
“네가 누굴 좋아하게 되면 그건 당연히 나여야 해. 언제쯤 내가 좋아질 것 같아?” “……완전 지랄.” “원래 이런 맘은 참 지랄같은 거야.” 상처투성이의 미스터리한 전직 순경 공건지, 인생을 건 복수를 장식하려다가 흥신소 괴짜 사장 선우결을 만나다. 그런데 이 남자, 조금 미친 것 같다? 그들이 서로를 어루만지는 아름다운 터치 Touch
소장 3,600원
뽕시꽁시
블라썸
3.8(71)
연화는 가진 건 없지만 저만을 사랑해 주는 기준과 함께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부양하며 열심히 살아간다. 하지만 나날이 늘어나는 병원비를 감당할 길이 없는데……. 어느 날, 자신이 아버지라며 연화를 찾아온 홍 회장은 병원비를 해결해 주는 대신 자신의 뜻에 따라 움직일 것을 제안한다. 병든 엄마를 버릴 수 없는 연화는, 기준에게 모진 말로 이별을 고하고 홍 회장을 따라나선다. 그리고 3년 뒤,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난 기준. “차기준, 정신
시크
시크하라
4.1(702)
‘내가 너 언젠가는 죽일 거야. 사유나.’ 유나는 그 날 종혁이 자신에게 한 말을 똑똑히 기억했다. 차 씨 아저씨의 장례식이 끝나고 난 뒤, 홀로 있던 유나에게 눈이 퉁퉁 부은 종혁이 찾아왔다. 얼마나 울었는지 핏줄이 터져 벌게진 눈으로 그는 유나를 무섭게 원망하고 있었다. 유나는 덜덜 떨리는 손을 감추었다. 그녀도… 이 현실이 너무 무서웠다. 무서워서 까무라 칠 것 같았다. 하지만 처절하고 애통한 종혁의 슬픔을 비할 수가 없었다. 유나를 향한
기유리
로망베타
4.0(36)
개인비서, 직장상사의 맞선남을 유혹하다. 부잣집 딸의 개인비서로 수족처럼 부려지던 주혜에게 맞선을 준비하라는 지시가 떨어진다. 그런데 직장상사의 맞선남은 6년 전 남몰래 호감을 가졌었던 조수혁! “몸종과 정분이 나는 도련님은 흔한 클리셰 아닌가?” 존경받는 재벌가의 일원이자 바람둥이인 수혁은 마치 처음부터 주혜를 만나러 온 것처럼 저돌적으로 접근해오고 “저한테 왜 이러시는 거예요?” 수혁에게 끌리지만 끝이 뻔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려 애쓰던 주
소장 200원전권 소장 3,700원
진진필(이주연)
다향
4.3(179)
“죽으려고 누구의 흉내를 내느냐.” 달빛에 드러난 새하얀 목. 한 번만, 단 한 칼만 제대로 베어 내면 된다. 그의 혼약자, 아령이 그의 눈앞에서 그리 멸하여졌듯이. “실은 제, 제가 기억이 온전치 않습니다. 그리하여…….” “그래야 몇 안 되는 정보를 짜깁기하여 날 흔들어 댈 수 있겠지.” 반드시, 죽여 없애야 한다! 륜은 멈추었던 칼을 다시 높이 들었다. 그러나 너는 어쩌면 령아보다도 더 령아 같은가. “왜요, 왜 못 죽이십니까!” “넌!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하나이
AURORA
3.6(28)
그녀의 혀는 그의 혀를 수줍게 받아들였다. 끊임없이 탐하고 싶은 욕구가 치솟았다. 권익은 그녀의 옷 속으로 손을 넣어 브래지어를 밀어냈다. 가슴을 감싸자 뭉글한 탄성이 손아귀에 느껴졌다. 가슴을 주무르고 뭉개자 그녀의 입에서……. ---------------------------------------- 워커홀릭 권익은 캐나다 지사에서의 일을 마치고, 작은 일탈을 감행한다. 미션힐 와이너리 투어에서 만난, 여름 햇살같이 웃던 그녀 썸머에게 빠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