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첫사랑 #순정남 #상처녀 #잔잔물 모델 같은 외모의 수한은 단아한 미모의 소유자 JS가의 며느리 송은수를 지키는 보디가드다. 처음이었다.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표현해도 된다고 말한 사람은 은수가 처음이었다. 어느 날, 예기치 않은 불행이 은수 곁에 오지만 않았어도. 은수가 혼자 고통을 토해내는 걸 보지만 않았어도. 어쩌면 수한은 처음처럼 은수의 뒤를 지켰을지도 모른다. “처음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남자로 곁에 있고 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