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도윤
새턴
4.4(866)
「아들 안부라도 좀 물어라, 이 나쁜 새끼야.」 「내 아들이야? 네 성으로 바꿨으니 네 아들이지?」 벌레만도 못한 남편과 세상 더럽게 헤어졌다. 능력이 있어도 녹록하지 않은 싱글 맘의 삶.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아들 민후를 애지중지 키우면서도, 명은의 마음 한구석에는 늘 미안함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황명은.” “응?” “대동단결하자.” 어느 날 나타난 아들 친구 아빠가 그녀의 삶에 대차게 파고든다. 소송을 통해 이혼했다는 과거와, 일곱 살
소장 2,970원(10%)3,300원
정경하
밀리오리지널
4.2(223)
노을은 언니의 죽음으로 맡게 된 조카 해솔을 키우기 위해 도담 약국으로 이직한다. 자신과 해솔을 진심으로 아껴 주는 약국 생활이 행복하지만, 딱 하나 신경 쓰이는 게 있다. 바로 약국 옆 카페 ‘이젤’의 사장, 송진재다. 카페 지박령 소리를 듣는 진재는 사실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베스트셀러 작가. 노을이 가장 애정하는 작가였다! 그러나 노을은 최애 작가의 신비로움을 지켜 주기 위해 최대한 모른 척하는데 자꾸만 진재와 눈이 마주친다. 난감하게도.
소장 2,000원
다미레
루체
4.6(993)
삶이 준 불가피한 겨울방학 불가항력인 시간에 잠식되지 않으려 혹독한 계절을 품은 채 비로소 가지치기를 시작한 이들의 겨울나기 사람과 사랑이 깊어지는 시간 윈터링(wintering).
소장 2,500원
윤재하
에버코인-오후
4.3(49)
계절마다 정원을 채우는 다채로운 꽃들. 제법 낯을 익힌 카페의 단골손님들. 늘 무언가를 관찰하는 사랑스러운 아이. 오롯이 혼자서만 지내는 일요일. 새로운 삶은 안정적이었다. 아니, 그렇다고 믿었다. 그를 만나기 전까지는. “나, 여기 자주 와도 돼?” “여기 가게야. 누구나 올 수 있는 곳이고.” “혹시 네 남편이 기분 상할 수도 있으니까.” “남편 없어.” “그럼 가끔 나랑 놀아 주라. 내가 여기에 연고가 너밖에 없잖아.” 그는 평화롭던 나만
소장 1,800원
한야하
애프터선셋
3.8(229)
<서건 주식회사> 연작 마지막 이야기! 잘생긴 외모로 뭇 서건 여직원의 선망의 대상인 서주완. 그에게는 비밀이 있다. “아빠!” 부모에게 버림받은 조카, 세희를 자신의 딸처럼 키우는 상사 주완의 비밀을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 몰래 돕기만 하던 윤희수. 어느 날 놀이터에서 만난 세희는 그녀를 엄마로 착각한다. “엄마 맞죠? 엄마!” 어린 세희를 위해 시작된 가짜 엄마로서의 생활. 하루하루 지날수록 세희가 사랑스러워지고 매일같이 부딪히던 까칠한 상
소장 3,000원
송하윤
텐북
4.1(117)
“동석해도 될까요?” “누구……? 아, 동물병원 선생님?” “…기억하시네요.” “네. 워낙 잘생기셔서.” 이혼 후, 오랜만에 찾아온 혼자만의 시간이었다. 첫 연애 이후로 이렇게 멋진 남자를 본 적이 있던가. 술에 취했는지, 솔직한 말이 가감 없이 흘러나왔다. “잘생긴 의사 선생님, 혹시 여자친구 있어요?” “아뇨.” “그럼 우리 오늘 밤, 할래요?” “…내가 생각하는 그거, 맞아요? 진심입니까?” 한순간의 충동이었다. 이래도 되나, 싶으면서도
소장 2,800원
은차현
아모르
총 2권완결
3.4(8)
숨결만 닿아도 짜릿하게 만드는, 지독히도 섹시한 내 남자, 독고찬. 좋은 남편도, 좋은 아빠도 되지 못하고 멀리 달아났던 못난 그가 돌아왔다. 그와의 두 번째 결혼. 지현은 이번에야말로 그를 완벽한 자신의 남자로 만들기 위해 보다 섹시하게, 보다 매력적으로 그를 유혹하는데... “그래, 고마워. 이제 정말 자야겠다. 당신도 푹 자.” “과연 푹 잘 수 있을까?” “왜?” “남자를 너무 오랜만에 집에 재우니까.” “덮칠 건 아니지?” 농담처럼 하
소장 1,100원전권 소장 2,200원
로비현
로망띠끄
3.9(42)
내가 몸 로비라도 하는 걸까 봐요? 작가님 작품 그 정도 아니에요. -한물가기 직전인 전직 아이돌 출신 배우, 까칠한 직진남 서영우. 나 그렇게 따뜻하고 정 많은 사람 아니에요. 내 인생이 더 중요해. -잘 나가는 드라마 작가, 본. 능. 에 솔직한 여자 강무이. 열렬하게 솔직했던 두 사람에게 찾아온 작은 생명체. 본능에 충실했던 결과가 건네는 아찔한 인사. 미리보기 “결혼하자는 말은 하지 않을 테니까, 그 점은 걱정 안 해도 돼요.” “낳겠다
이들HG
이야기들
3.3(4)
하나뿐인 언니가 어린 조카를 두고 자살을 해 버렸다. 혼자가 되어버린 조카는 제 엄마와 쏙 빼닮은 나를 ‘엄마’라고 부르고, 나는 그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하지만 아이의 친부는 나에게서 아이를 데려가려 한다. 죽은 언니가 남긴, 작은 천사를 지키기 위한 소녀의 발버둥. ----------------------------- “어디 너의 그 잘난 남자친구 좀 불러보지?” 이 아이들은 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화가 난 것일까. 자신의 감정조차
김매리
데미안 클럽
4.3(3,139)
그러니까, 꽃이었다. 아이는 이내 다시 입을 열었다. 여전히 곱고 투명한 목소리였다. “엄마가 죽어서요.” 고개를 들고 하늘을 쳐다보았다. 분수는 봄의 하늘을 향해 힘차게 솟아올랐다가 다시 떨어지고를 반복하고 있었다. 중력을 거스르는 힘. 물이 다시 내려앉을 때마다 사방으로 물방울들이 튀었다. 저녁노을에 비친 아이의 가느다란 갈색 머리카락이 살랑였고 입고 있던 티셔츠의 어깨 부분에 미세한 물 자국들이 차올랐다. 나는 손을 뻗어 아이의 옆얼굴을
유월향
로맨스토리
3.6(37)
〈강추!〉순수하면서 엉뚱한 여자 한장미. 대형사고 치다! 몇 년 전, 그것도 이틀밖에 보지 못했던 정략결혼 남편(?) 민준에게 찾아가 다짜고짜 계약서를 내미는데…. 차갑고 냉철하기로 소문난 남자 변민준. 얼굴도 가물가물한 여자가 찾아와서 아기를 만들잔다. 지금? 그것도 당장! 유월향의 로맨스 장편 소설 『오! 베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