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랭냥이
피우리
3.9(36)
3년을 사귄 남자 친구의 배신. 그 상처가 여전한 와중, 우연한 일로 얼굴을 익힌 남자가 교은이 듣는 교양 수업의 교수로 나타났다. 처음 봤을 때부터 묘하게 그녀를 자극해 온 남자, 선우에게 교은은 차츰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충동적으로 그에게 도둑 키스를 해 버리면서, 잔잔하던 교은과 선우의 사이에 색다른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하는 행동이 너무 발칙해서, 벌칙 좀 줘야겠군.” “읍…!” “으읏….” “이, 이러지 말아요…!” “도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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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다
하늘꽃
총 3권완결
4.2(33)
태양을 이끄는 여명처럼 -오르다- 운명 앞에 뜨거움은 한낱 핑계. 놓을 수 없는 맞잡은 손은 뜨거움을 모른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음이 운명임에 손을 데어도 놓을 수 없는. 짙은 흑암이 모든 것을 죽여 놓은 칠흑 같은 밤이라도. 네가 가야 하는 곳이 그곳이면 내가 먼저 그 칠흑을 붉음으로 밀어내어줄게. 흑암과 뒤섞여 검붉게 변한 내 모습이라도 조금씩 힘을 내어 네가 다가와 주면. 그 붉음으로 너를 이끌어 티 없이 동그란 맑은 모습으로 떠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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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윤
베아트리체
4.2(1,799)
뇌과학 연구소 Enkaro의 예비연구원들 사이엔 암암리에 떠도는 「블랙리스트」가 있다. “거기에 우리 수석님이 ‘경보’에 들어가 계시더라니까요?” “아. 그 태풍처럼 위험 등급 매겨진 거? 그게 왜?” “주의보보다 높은 게 경보인데, 그게 너무 이상해서요.” 혜임은 하나도 이해할 수 없었다. 그토록 부드러운 임영준 수석님의 어디가 무섭다는 건지. ‘지각할 뻔한 것도 구해주시고, 매일같이 데려다주시는 천사 수석님인데!’ 모두 본인 한정이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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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글리제
슈미즈
총 1권완결
3.0(3)
정인과 재희는 나이가 일곱 살이나 차이나는 친구누나와 동생 사이다. 어릴 때부터 한 가족처럼 지냈지만, 정인이 대학생이 되어 서울로 상경한 이후로 헤어지게 된다. 이후 대학생이 된 재희는 별안간 정인이 사는 오피스텔로 자취를 하게 되는데……. 정인은 2년 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별안간 연극을 함께 봤던 남자 하영과 재회하고 그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입대를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며 자신에게 열렬히 사랑을 고백하는 재희를 뿌리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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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가하
4.5(151)
일제시대, 경성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 소용돌이처럼 휘몰아치는 사건의 중심에서 선 그들에게 다가올 운명은? 정지원 작가의 간결하고 산뜻한 문체, 속도감 있는 내용전개가 살아 있는 몰입도 100% 이야기! 경성의 봄은 처녀의 가슴을 아프게 만든다. 그리고 돌아보지 않고 꽃처럼 떠나버린다. 화창한 경성의 봄날, 미국에서 돌아온 정혼자 준현을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선 동영포목 고명딸 소화. 하지만 그녀의 급우가 살해된 '조각난 처녀' 사건으로 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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