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풍
나인
4.0(1,013)
왕명에 따라 움직이는 검객과 그를 따라나선 각시도령의 험난하고 심란한 여정. “우리 통성명이나 합시다. 어찌 됐든 먼 길을 함께 가는 길동무인데, 이름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겠소? 난 진수현이라 하오. 형씨는 이름이 뭐요?” “알 거 없다. 어서 먹기나 해라.” “체, 뭐요? 얼마나 귀한 이름이기에 꺼내 놓기도 아까워 교만을 부리오? 뭐 그리 대단한 이름이기에. 나 같은 이한테 알려 주면 닳기라도 하는 존귀한 이름이오? 허, 임금님 납시었네.
소장 3,700원
애련
라떼북
총 2권완결
3.6(16)
무인 정권 시대 최고 권력자의 적녀 힘을 잃은 허수아비 황실의 태자 서로의 마음에 정인(情人)으로 새겨지다 “너와 같은 방향을 보며 살아가고 싶었다. 힘들 때는 기대고, 슬플 때는 위로하고, 기쁠 때는 함께 기쁨을 나누며, 그리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죄가 되는구나.” 황제보다 위에 있다는 최항의 적녀 윤서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고려에서 가장 큰 권력을 가졌다. 덕분에 원하는 것은 모두 손에 넣을 수 있었지만 그녀에게도 결코
소장 3,500원전권 소장 3,500원
이수현
예원북스
3.4(93)
차갑게 벼린 검(劍)은 설(雪)을 희롱한다! 어린 주군을 지키기 위해 남복을 하고 검을 든 흉노 여인, 설. 서늘한 옷자락과 차가운 검으로 자신을 감추고 살아온 그녀 앞에 온몸을 녹일 듯한 뜨거운 관능으로 몰아넣는 한 남자가 나타났다. 감추어두었던 욕망을 끌어내는 그, 온전히 그만의 여인이고 싶었다. 하지만 검을 든 무사로서의 맹세를 지키기 위해 떠나야만 한다. - 차가운 검 속에 여린 속을 감춘 호위무사, 설. 대륙을 지배하는 황제, 이 세상
예요
가하 에픽
4.0(54)
“사실은 머리도 다른 놈들보다 이만큼은 모자란 듯하다. 그래서 네가 좋다. 나와 벗을 하자.” 경상도 지역 유력 가문의 장남들을 불러올리라는 임금의 명. 진주의 변 대감 댁 일희는 병약한 동생 장이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궁궐에 들어갔으나, 첫날부터 세자 찬에게 감 도둑으로 찍혀 옥에 갇히고 만다. 매번 세자의 눈에 거슬리는 행동만 하게 되는 가짜 장이! 자꾸 찍히다 정들었나, 세자가 자신의 벗이 되어 달라 손을 내미는데……. “숨기는 것 있으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00원
이혜경
에피루스
4.0(1)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천방지축 중국 공주, 조선 땅에 떴다. 1780년 청나라 건륭제의 만수절(칠순잔치)의 열하행궁. 청나라 공주 위희, 조선의 사신단 일행으로 온 꽃미남에게 꽂히다. 백옥 같은 내 마음을 빼앗아 간 도적놈을 잡기 위해 위희 공주, 연경에서부터 한성까지 남장하고 사신단에 합류하는데… 명색이 포도청(경찰관서) 종사관(수사관)이라는 자가 저리 사람 보는 눈이 없어서야... 아직도 내가 남자로 보여? ―새하얀 비단 장포가 고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러브홀릭
4.2(9)
좌의정 남인 영수의 자식인 한성부 종4품 서윤, 김완. 우의정 노론 영수의 자식인 예문관 정8품 수찬, 민영우. 철저한 중도노선자이며 대대로 벼슬을 하지 않고 은둔하는 조선 최고 유림들의 왕국 소쇄원의 황태자, 유창이. 정조(이산) 4년, 잘나가는 3인방이 한성의 밤을 접수한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천적은 있었으니, 사사건건 그들의 뒤를 쫓는 파파라치 '설공찬'에게 딱 걸렸다.
4.4(5)
1780년 청나라 건륭제의 만수절(칠순잔치)의 열하행궁. 청나라 공주 위희, 조선의 사신단 일행으로 온 꽃미남에게 꽂히다! 백옥 같은 내 마음을 빼앗아 간 도적놈을 잡기 위해 위희 공주, 연경에서부터 한성까지 남장하고 사신단에 합류하다! 명색이 포도청(경찰관서) 종사관(수사관)이라는 자가 저리 사람 보는 눈이 없어서야... 아직도 내가 남자로 보여?
로맨스토리
4.3(50)
〈강추!〉[종이책3쇄증판]재기발랄, 쾌활 에로사극! 조선춘화朝鮮春畵. 최고로 야한 것들이 나타났다! 조선 최고의 파파라치 설공찬이 펴낸 춘화첩(누드화집) '꽃 그림자'와 잡록(뒷담화) '조선선비의 이중생활'이 세책점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떠오르다. 찍히면 죽는다! 파파라치는 21세기에만 골치가 아니다! 재기발랄, 쾌활 에로사극! 조선춘화朝鮮春畵. 정조 4년, 조선의 오렌지족들 한성을 접수하다! 벽창호처럼 갑갑하게 보이는 조선의 한성 땅에도 청춘들
김혜연
3.6(37)
〈강추!〉[종이책5쇄증판]미안수와 분맥분 대신 검을 선택한 것은, 아영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긴 시간을 벙어리로 살아야 했음은 오직 저하 때문이었습니다. “저하가 사내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무영의 말에 뭔가로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단이었다. 기분이 나빴다. 내 어디가 사내로 안 느껴진단 말인가. 심히 불쾌하였다. “걱정 마라. 너도 여인으로 안 느껴진다.” 되 받아치는 단의 말에 무영의 가슴에도 생채기가 나고 있었다. 알고 있음이다. 자신이
총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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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좌의정 남인 영수의 자식인 한성부 종4품 서윤, 김완. 우의정 노론 영수의 자식인 예문관 정8품 수찬, 민영우. 철저한 중도노선자이며 대대로 벼슬을 하지 않고 은둔하는 조선 최고 유림들의 왕국 소쇄원의 황태자, 유창이. 정조(이산) 4년, 잘나가는 3인방이 한성의 밤을 접수한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천적은 있었으니, 사사건건 그들의 뒤를 쫓는 파파라치 '설공찬'에게 딱 걸렸다.
3.2(13)
〈강추!〉 애무하고, 또 강하게 계속해서 이리저리 굴리며 크게 물고 빨았다. 『으읏…….』 진린은 처음 맛보는 야릇한 쾌감 속에서 세호의 너른 등을 미친 듯 부여잡았다. 소리를 지르지 않으려고 신음을 삼켰지만, 정신이 혼미해질 만큼 좋았다! -------------------------------------------------------------------------------- 1780년 청나라 건륭제의 만수절(칠순잔치)의 열하행궁. 청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