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왕곰
텐북
3.7(11)
“내게 그리 복수하고 싶다면 앞으로 계집이 아닌 사내로 행동하면서 너의 가치를 증명해 보든지.” 양아버지의 강요로 인해 여인의 몸으로 사내의 차림을 하게 된 희우. 가족의 오랜 방치 속에서 무너져 가던 마음은 처음으로 만난 마음을 기댈 수 있는 존재, 월령국의 세자 채율을 만나 보듬어진다. “저하, 아주 오래전 소인이 목숨을 바쳐서라도 저하를 지키겠다는 말 기억하십니까?” “그래. 기억하지.” “저하가 아니었으면 소인은 모든 것을 놓아 버렸을
소장 3,800원
마뇽
4.1(177)
※본 작품은 <사로잡힌 총희>의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패전국의 태자라는 이유로 교국에 끌려온 가현. 태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녀의 겉모습은 사내의 행세를 하고 있었지만, 사람들은 그가 실제로는 여인이라는 것을 모른다. “교국의 술맛이 예국 태자의 입에는 맞지 않는 건가?” 교국의 황제인 위연은 그 사정을 알 리가 없었고, 사내로 보이는 태자에게 연신 술을 따라준다. “마시거라.” 어느새 연회장은 찬물을 끼얹은 것처럼 싸늘하게
소장 3,500원
타트
더로맨틱
총 2권완결
4.0(4)
“누, 누구?” “난 샤에네트야! 레드 드래곤이지! 넌 내가 데리고 왔어!” 꿈자리가 뒤숭숭해서인지 기분도 가라앉아 서둘러 집에 온 윤서. 하지만 집에 온 윤서를 반기는 건 부모님이 아닌 거대한 대리석 돌 벽. 그리고 눈앞에 나타난 빨간 머리의 여자 아이. “나 남자 아니에요.” 아뿔싸! 미소년 모으기가 취미였던 레드 드래곤이 자신을 남자로 착각하여 차원 이동을 시킨 것이었다. “난, 카르덴의 제 2 황자 시리우스다.” 한편, 윤서를 집에 보내
소장 2,000원전권 소장 3,600원(10%)4,000원
스카이트리
체온
3.8(175)
“폐, 폐하?” 다니엘의 목소리가 긴장으로 떨렸다. 패트릭의 눈동자는 황제가 아닌, 지난밤 그녀를 격렬하게 탐했던 짐승의 눈빛이 되어 있었다. “백작의 입속이 궁금하군. 아랫구멍처럼 좁고 축축할지, 닳아빠져 헐렁할지 말이야.” 그의 말에 다니엘의 귀 끝이 수치심으로 붉게 타올랐다. 패트릭은 그녀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탄탄한 허벅지를 벌렸다. 커다란 살덩이가 바지 아래에서 흉물스럽게 단단해져 가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 “기어 와.” 패트릭이 제
소장 4,000원
강희자매
에이블
3.4(56)
덜 익은 소년에게 정욕을 느끼는 브리티의 사자왕은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배반한 채 타락의 길을 마다하지 않는다. 윌포드 “될 대로 되라지, 너한테만 내 것이 서는 것을 어떡해? 근데 네가 여자였어?” 살기 위해서는 정혼자가 아닌 다른 남자가 필요해. 자올라 “저랑 결혼해주세요. 바쁘시면 애부터 만들어요.”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의 아이를 낳다가 죽기는 싫었다. 그런데 그것이 나의 운명이란다. 살 방법은 단 하나, 또 다른 운명의 남자를 찾아내는
소장 3,300원
기밀
이지콘텐츠
3.7(112)
약소국인 화연국(華衍國)의 공주 서화윤. 오라비를 죽인 사내, 종린국(從鱗國)의 황제 무현의 첩이 되어야 한다. 종린국으로 향하던 화윤은 샘가에서 우연히 만난 정체불명의 사내와 충동적으로 하룻밤을 보낸다. 하룻밤으로 끝날 인연인 줄 알았건만, 화윤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그 사내와 재회하게 되는데.......... “대체 어디에 있기에 추적할 수 없는 것인가 하고.” 평이한 어조와 달리 얼굴은 사납기 그지없었다. 그는 그녀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스텔라(Stella)
동아
3.3(6)
어릴적 입양된 다음은 왕족을 경호하는 살수로 키워졌다. 비밀임무를 띤 채, 궁녀로 들어 온 그녀 앞에 매력적인 세자 희운이 나타나고 미친 척 하고 있지만 감이 좋은 그에게 정체를 들켜버리는데. “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홑차를 마신다. 명심하도록 하라. 일어나자마자다.” “하면, 세자저하께오서는 저더러 꼼짝 않고 밤새 이곳에서 저하가 깨어나길 기다리라는……?” 심술맞은 희운은 자신의 처소로 다음을 데려오고, 틈만 나면 괴롭힌다. 하지만 올곧은
메이루이
조은세상
4.5(2)
탐스런 복숭아꽃을 닮았다 하여 ‘도화’라 이름 붙여진 한씨 집안 아가씨 도화. 선천적으로 마음씨가 고와 신들과의 소통이 가능한 신비한 능력을 타고난 그녀는,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칼을 품고 남장을 한 채 궁궐로 향한다. 녀에게 삶아갈 의미와 의지를 심어준 존재, 한휘. 귀신을 다스리는 비형랑의 제자인 그는 과거의 업을 끊고 신으로 거듭나기 위해 세자인 천우의 몸에 깃들어 궁궐의 심상찮은 기류를 살피기 시작한다. “도화야,
애련
라떼북
3.6(16)
무인 정권 시대 최고 권력자의 적녀 힘을 잃은 허수아비 황실의 태자 서로의 마음에 정인(情人)으로 새겨지다 “너와 같은 방향을 보며 살아가고 싶었다. 힘들 때는 기대고, 슬플 때는 위로하고, 기쁠 때는 함께 기쁨을 나누며, 그리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죄가 되는구나.” 황제보다 위에 있다는 최항의 적녀 윤서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고려에서 가장 큰 권력을 가졌다. 덕분에 원하는 것은 모두 손에 넣을 수 있었지만 그녀에게도 결코
소장 3,500원전권 소장 3,500원
서하
마담드디키
2.6(8)
남장 소녀 하연, 운명의 그 남자 진헌을 만나다. 가장 강한 무장들로 이루어진 십 무장 중의 하나인 남세가에 속한 병사인 하연은 사실 스무살의 소녀! 하지만 사주에 액이 끼어 남장을 하지 않으면 명이 짧다는 점장이의 말에 의해 졸지에 남자 행세를 하며 살고 있는 그녀는 누구도 말리지 못하는 선머슴. 그리고 십무장 중의 한명인 천무의 무장 진헌. 깊은 사랑의 상처를 가진 진헌의 마음에 달빛처럼 다가와 사랑으로 스며드는 하연. 두 사람의 달빛 머금
예요
가하 에픽
3.2(13)
“내가 여자라고 입 밖에만 꺼내봐라. 그때는 너 죽고 나 죽고, 아주 우리 다 죽는 거야.” 장원급제했으나 전염병으로 목숨을 잃은 오라비 대신 오라비 행세를 하고 궁에 들어간 환희연. 아니, 환장! 과거 급제자들을 위한 축하연에서 술을 한 잔 마시고 일어났는데 세상에…… 여긴 어디? 저 남정네는 누구?? 설마 내가 세자와 합방을? “뭘 그리 생각하누, 부끄러우냐. 태어나긴 사내로 태어났지만 마음은 여인이라 여기는 것이?” 예. 그 한 마디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