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갑작스레 쓰러지며 수술비에 쫓기게 된 유세진. 그런 세진에게 관심을 표하던 우성 알파 권이준은 때맞춰 계약을 제안해 온다. “쉽습니다. 6개월간 내가 원할 때마다 올 것.” “온다는 건….” “구멍 벌리라는 겁니다. 별개로 한 번에 천만 원씩 쳐줄 테니까 생각해 보세요.” 질 나쁜 제안이었지만, 별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세진은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처음 맺게 된 스폰 관계에 얼어붙은 것도 잠시. 세진은 나름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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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형 간병봇 이비는 귀하의 신체와 재산을 그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귀중품이 사라질까, 신체에 위해가 가해지진 않을까 걱정하실 필요가 조금도 없지요.] 우연한 계기로 고급 사립 병원에서 치료받은 정오는 그곳에서 대여 형태로 제공하는 입주 간병용 안드로이드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다. “주인님, 어떤 음료를 드시겠습니까?” 이런 시대에 ‘주인님’이라는 호칭이라니, 정오에게는 이 상황이 그저 어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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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풍 #궁중물 #네임버스 #다정능글공 #복흑공 #태자-〉황제공 #사랑꾼공 #미인수 #순진수 #명랑수 #순진수 어린 나이에 전염병으로 부모를 잃은 홍선, 연치 여섯에 어머니의 어린시절 동무인 성 현비의 말상대로서 황궁에 머물게 된다. 홍선의 존재로 인해 의모인 성 현비를 향한 지저분한 구설수에 태자 기태언은 심기가 불편해지고, 구설수의 원인인 아이를 보러 간다. 그곳에서 만난 홍선은 생각보다도 작고 여렸지만, 자신을 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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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개소리….” 원영은 조용히 중얼거렸다. 이미 떠났는데 무슨 명복을 빈다는 거지 하나하나 다 삐딱하게 보였다. 영정사진 속 환하게 웃고있는 현진은 원영에게 단 일말의 틈도 주지 않더니 끝도 명확했다. “…제가 도와드릴게요.” 현진의 장례식장에서 마주쳤던 남자를 또 다시 마주쳤다. “아까부터 뭘 계속 도와준다는 거예요! 비켜요.” 다시는 볼 일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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