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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리디는 #처음이지 #이착헌 #친구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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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와플

육아물에 빙의했다.
조금 어처구니없는 역할로.

‘북부의 냉정한 공작을 쏙 빼닮은 첫째……딸?’

원작에서 여자 주인공을 입양할 공작가의 장남이자 후계자,
무뚝뚝하지만 여주에게만은 다정해야 할 ‘첫째 오빠’.
그게 내가 돼 버렸다!

“벨라디는 누나니까 양보해 줄 수 있지?”

심지어 부모님은 남동생과 나를 차별하며 키웠고,

“후계자로서 명령하겠는데, 제발 설치지 좀 마!”

소설 속 둘째 오빠인 남동생은 날 개무시하고 있었다.

………그래, 오빠든 언니든 무슨 상관이야?
일단 싸가지 없는 동생을 먼저 혼내 주고 보자.

***

집안의 위계질서를 바로잡은 난 원작의 첫째가 가졌던 것들을 되찾아오기로 했다.
충실한 신하, 정령의 보물, 후계자의 자리까지.
그리고 마침내 아버지가 어린 원작 여주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앞으로 우리 가문의 막내가 될 네시아라고 한다. 자, 이제부터 나를 아빠라고 부르렴.”
“난 네 오빠야! 얼른 말해봐!”

이제 7살인 여주는 참 사랑스럽고 천사같은 아이였다.

물론 난 별 관심 없었지만.
나 외에도 여주를 예뻐할 팔불출들이 널려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아…….”
“그래, 아빠!”
“아니, 오빠!”
“언니……♡”

여주는 얼어붙은 아버지와 남동생을 제치고 내게 안겨 왔다.
난 뭐 해 준 것도 없는데, 얘는 왜 날 좋아하는 걸까?


#육아물(?) #k-장녀 여주 #사이다 여주 #걸크러시 여주 #약간의 가족후회
#눈빛만으로 분위기 압도하는 여주 #복수물 찍으려다 로맨스 찍게 되는 남주
#남들에게는 차갑고 나한테만 다정한 여주에게 홀리는 남주

K-장녀가 육아물에 빙의하면

K-장녀가 육아물에 빙의하면 1권

[e북]

영운채

하드코어 피폐 19금 BL에 끔살 당하는 조연 1로 빙의했다.
운명을 피하려 했지만, 정신 차려 보니 날 죽일 집착광공과 내가 탐내게 될 병약미인수와 소꿉친구가 되어버렸다.
이렇게 된 이상 끔찍한 결말을 막기 위해 수는 건강하게 키우고, 공의 집착은 처음부터 싹을 잘라버리자!

둘이 붙어 있기만 하면 훼방을 놓고, 수에게는 맛있는 것만 잔뜩 먹여 통통한 볼살을 만들어줬다. 
그럼에도 수에 대한 공의 집착은 점점 심해져 갔다.

둘을 떨어뜨려 놓지 못할 바엔 차라리 둘의 연애를 도와주자는 마음에 아카데미에서 수에게 관심 있어 하는 모든 남자들을 칼 차단하는 것은 물론, 다가오지도 못하게 눈에 불을 켜고 다녔다.
그런데 아무래도 내 계획은 실패한 것 같다. 우리 병약한(남들 눈에는 건장한) 수만 불쌍하다.
어쩔 수 없다. 계획이 실패했으니 도망이나 가자.

"어딜 가는 거야, 프리지아?"
"카, 칼릭스?"

이런. 공에게 들켜버렸다. 이렇게 된 거, 아프게 죽이지만 말라고 빌려고 했는데…….

"……하. 지금까지 내가 카멜한테 집착한다고 생각한 거야?"
"우리 프리지아는 있잖아. 옛날부터 너무 둔해."

어느 순간 나를 바라보는 공의 분위기가 변했다.
지독한 집착의 대상이 나였다니, 이거 BL 소설 아니었냐고?!

1권
1. 아이고 금쪽아, 혼 좀 나자
2. 괴담 체험 동아리
3. 아카데미 안은 너무 좁아!

2권
4. 모험을 떠나자
5. 얼음과 마물이 가득한 북부로

3권
6. 원작무새는 아니지만, 이러면 안 되는데
7. 다시 아카데미로
8. 드디어 공과 수가 원작대로 키스했다

4권 (완결)
9. 아이들에겐 학교가 필요하다
10. 점점 깊어지는 우리 사이
11. 이제는 모든 모험을 끝내고 공작가의 유일한 후계자로 돌아갈 시간이야

집착광공에게서 병약미인수를 지키는 법

집착광공에게서 병약미인수를 지키는 법 1권

새순잎

노동이라면 지긋지긋한 삶을 살았다.
노동으로 가득 찬 하루 끝에 목욕을 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는데.

퀘스트: 당신의 몸을 책임지겠습니다.
목표 : 누적 코인 10,000,000,000G 달성.
보상 : 완벽한 내세 설계권.

빙의 특전으로 목욕탕을 얻게 되었다.
목욕탕을 이용해 골드를 벌어 완벽한 내세로 향하란다.
골드를 모으는 방법은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이들의 스트레스 수치를 감소시켜주는 것!

‘펜트하우스, 딱 기다려라.’

반드시 100억 골드를 모아 내세엔 꼭 노동 없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며
빙의 후에도 벗어나지 못한 노동의 굴레를 달게 받아들이기로 했다.

***

퀘스트를 깨기 위해 주변의 스트레스 수치를 열심히 줄이고 다녔다.
진상 황녀, 진상 귀족, 그냥 진상…….
그리고 그건 그저 완벽한 내세로 향하기 위한 과정이었을 뿐인데.

“사장님, 떠나지 마세요.”

그런 나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기던 직원이 어느날 나를 붙잡았다.

“저는 사장님이, 아니 당신이 필요해요.”

그러니까…… 월급 올려달라는 말이지?

당신의 몸을 책임지겠습니다

당신의 몸을 책임지겠습니다 1권

핑크림

첫사랑이었던 남편을 구하는 대가로 목숨을 잃어야 했다.
죽음을 맞이해서야 미련스럽게 잡고 있던 연심을 후련히 털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왜 눈을 뜨니 다른 사람 몸에 들어와 있는 걸까?
심지어 책빙의를 했네?
그런데 왜 전생의 남편이 이곳에 있는 거지?
그것도 여주에게 집착하다가 종내엔 메인 남주인 황태자를 반역하게 될 서브남 S급 에스퍼가 그라고?
거기다 왜 나까지 가이드 능력이 다시 발현된 거야?

……아, 몰라. 사별했으면 이혼이나 마찬가지지, 뭐.

* * *

“내 아내의 가이딩을 알아보지 못할 것 같았어?”

어째서 당신이 나를 기억하는 걸까.

왜 여주가 아닌 나를 그런 눈빛으로 보는 거야? 그런, 집착과 광기가 가득한 눈으로.

당신, 그런 남자 아니었잖아.

그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나를 주시하며 유유히 다가왔다.
마치 사자가 먹잇감을 모는 것처럼 느릿느릿하면서도 우아했지만, 갈증과 허기짐이 묻어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아니, 숨길 생각이 없어 보였다.

어느새 코앞까지 다가온 그가 천천히 손을 올렸다. 커다란 손이 파르르 떨면서 턱부터 감쌌고 엄지로 다소 거칠게 내 입술을 문질렀다.
익숙한 행위에 길들여진 오싹함을 느꼈다. 그는 가이딩을 받아 갈 때 꽤나 거친 편이었다.
희열이 가득한 그의 얼굴이 미세하게 일그러졌다.

“하아…….”

맨살이 닿아 절로 가이딩이 실행되자, 그는 짙고 묵직한 한숨을 내쉬었다. 그 뜨겁고 진득한 숨결이 내 눈가와 입술에 척척하게 달라붙었다.

뜨거운 손이 등허리에 닿았고 이내 내 몸을 강하게 끌어당겼다. 그와 완전히 밀착한 나는 당황을 숨기지 못하고 시선을 들어올렸다. 그러자 짙푸른 눈동자가 기다렸다는 듯이 내 시선을 옭아맸다.

코끝이 닿는 거리에서 그가 입술을 붙일 것처럼 고개를 비스듬히 돌리면서 읊조렸다.

“한참 찾았잖아, 여보.”

1권
Prologue
01. 새로운 시작, 신기한 세계
02. 성인식에서
03. 그리운 익숙함
04. 포기할 수 없는 그리움

2권
05. 후회와 집착
06. 새로운 에스퍼 등장
07. 몬스터 웨이브
08. 다른 과거, 달라진 원작(1)

3권
08. 다른 과거, 달라진 원작(2)
09. 바뀌는 마음
10. 탐색과 경계
11. 욕심과 순리
12. 보호와 해결(1)

4권
12. 보호와 해결(2)
13. 시발점
14. 욕심의 끝은 파멸
15. 또다시 너를
16. 두 번째 결혼식
Epilogue

개정판 | 전남편의 집착을 거절하는 법

개정판 | 전남편의 집착을 거절하는 법 1권

스캠퍼

강력계 8년차, 영원히 고통받던 막내 형사의 삶에서 백작 가문의 금지옥엽 외동딸로 환생했다.

헌신적인 미남과 아기자기한 일상을 꾸리는 것만을 인생의 목표로 삼아 살아왔건만,
사촌오빠의 느닷없는 죽음으로 인해 평화롭기만 하던 일상이 단번에 달라진다.

남다른 통찰력을 숨기지 못하는 바람에, 왕국 치안대의 젊은 경무관 이아텔로스에게 헤드 헌팅을 당한 루시.
‘치안 자문인’으로서의 명성은 나날이 높아져 가지만, 이렇게 살벌한 일만 쫓아다니다가 결혼은 언제 한담?

난 평온한 삶을 원했을 뿐이라고!
‘시체 뒤지는 아가씨’ 같은 별명이나 얻고 싶었던 게 아니라니까!

(*이 소설에는 사기와 공갈협박을 비롯한 각종 범죄가 등장합니다. 단, 성범죄는 서술되지 않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1부

[1권]
1. 다이튼 하틀랜드의 죽음 (1)
2. 다이튼 하틀랜드의 죽음 (2)
3. 드로잉 데드 (Drawing dead) (1)
4. 드로잉 데드 (Drawing dead) (2)
5. 드로잉 데드 (Drawing dead) (3)
6. 독배(毒杯)를 들어라 (1)

[2권]
1. 독배(毒杯)를 들어라 (2)
2. 독배(毒杯)를 들어라 (3)
3. 사라진 시녀 (1)
4. 사라진 시녀 (2)
5. 사라진 시녀 (3)
6. 커튼 너머의 살인 (1)

[3권]
1. 커튼 너머의 살인 (2)
2. 커튼 너머의 살인 (3)
3. 몰리를 찾아라 (1)
4. 몰리를 찾아라 (2)
5. 펜거던 저택의 기이한 사건 (1)
6. 펜거던 저택의 기이한 사건 (2)

[4권]
1. 펜거던 저택의 기이한 사건 (3)
2. 운명의 사랑 (1)
3. 운명의 사랑 (2)
4. 운명의 사랑 (3)
5. 베르비타 남작 부부의 사건 일지 (1)
6. 베르비타 남작 부부의 사건 일지 (2)

[5권]
1. 베르비타 남작 부부의 사건 일지 (3)
2. 베르비타 남작 부부의 사건 일지 (4)
3. 요람에서 나온 청년 (1)
4. 요람에서 나온 청년 (2)
5. 요람에서 나온 청년 (3)
6. 요람에서 나온 청년 (4)

[6권]
1. 요람에서 나온 청년 (5)
2. 다섯 번째 월계수 (1)
3. 다섯 번째 월계수 (2)
4. 다섯 번째 월계수 (3)
5. 다섯 번째 월계수 (4)
6. 다섯 번째 월계수 (5)

[7권]
1. 다섯 번째 월계수 (6)
2. 당신과 춤추기 위하여 (1)
3. 당신과 춤추기 위하여 (2)
4. 위루스, 비루스, 독을 풀어라 (1)
5. 위루스, 비루스, 독을 풀어라 (2)
6. 위루스, 비루스, 독을 풀어라 (3)

[8권]
1. 위루스, 비루스, 독을 풀어라 (4)
2. 위루스, 비루스, 독을 풀어라 (5)
3. 꿈속의 살인 (1)
4. 꿈속의 살인 (2)
5. 꿈속의 살인 (3)
6. 꿈속의 살인 (4)

[9권]
1. 메르지나 부인의 의뢰 (1)
2. 메르지나 부인의 의뢰 (2)
3. 썩은 둥지 (1)
4. 썩은 둥지 (2)
5. 썩은 둥지 (3)
6. 썩은 둥지 (4)

[10권]
1. 썩은 둥지 (5)
2. 썩은 둥지 (6)
3. 에스퀼린의 부엉이 (1)
4. 에스퀼린의 부엉이 (2)
5. 에스퀼린의 부엉이 (3)
6. 에스퀼린의 부엉이 (4)

[11권]
1. 에스퀼린의 부엉이 (5)
2. 에스퀼린의 부엉이 (6)
3. 에스퀼린의 부엉이 (7)
4. 에스퀼린의 부엉이 (8)
5. 에스퀼린의 부엉이 (9)
6. 에스퀼린의 부엉이 (10)

2부

[1권]
1. 뒤틀린 캔버스 (1)
2. 뒤틀린 캔버스 (2)
3. 뒤틀린 캔버스 (3)
4. 뒤틀린 캔버스 (4)
5. 연출된 살인 (1)
6. 연출된 살인 (2)

[2권]
1. 연출된 살인 (3)
2. 연출된 살인 (4)
3. 하틀랜드 백작 부인의 비밀스러운 여행 (1)
4. 하틀랜드 백작 부인의 비밀스러운 여행 (2)
5. 페루크 가발 가게의 취급 불가 품목 (1)
6. 페루크 가발 가게의 취급 불가 품목 (2)

[3권]
1. 페루크 가발 가게의 취급 불가 품목 (3)
2. 페루크 가발 가게의 취급 불가 품목 (4)
3. 봄 바캉스와 제리 미커의 비극 (1)
4. 봄 바캉스와 제리 미커의 비극 (2)
5. 봄 바캉스와 제리 미커의 비극 (3)
6. 봄 바캉스와 제리 미커의 비극 (4)

[4권]
1. 봄 바캉스와 제리 미커의 비극 (5)
2. 탐욕의 말벌 (1)
3. 탐욕의 말벌 (2)
4. 탐욕의 말벌 (3)
5. 탐욕의 말벌 (4)
6. 고요한 푸른 성으로 (1)

[5권]
1. 고요한 푸른 성으로 (2)
2. 고요한 푸른 성으로 (3)
3. 고요한 푸른 성으로 (4)
4. 사라진 반지는 어디에? (1)
5. 사라진 반지는 어디에? (2)
6. Dear Ms. Heartland (1)

[6권]
1. Dear Ms. Heartland (2)
2. Dear Ms. Heartland (3)
3. Dear Ms. Heartland (4)
4. 잘못된 구조 요청 (1)
5. 잘못된 구조 요청 (2)
6. 잘못된 구조 요청 (3)

[7권]
1. 잘못된 구조 요청 (4)
2. 베르비타 남작 부부의 두 번째 사건 일지 (1)
3. 베르비타 남작 부부의 두 번째 사건 일지 (2)
4. 베르비타 남작 부부의 두 번째 사건 일지 (3)
5. 베르비타 남작 부부의 두 번째 사건 일지 (4)
6. 엇갈린 거짓의 종착역 (1)

[8권]
1. 엇갈린 거짓의 종착역 (2)
2. 엇갈린 거짓의 종착역 (3)
3. 엇갈린 거짓의 종착역 (4)
4. 엇갈린 거짓의 종착역 (5)
5. 엇갈린 거짓의 종착역 (6)
6. 번제(燔祭) (1)

[9권]
1. 번제(燔祭) (2)
2. 번제(燔祭) (3)
3. 번제(燔祭) (4)
4. 번제(燔祭) (5)
5. 늙은 이베라르카 씨의 너무나 이상한 유언장 (1)
6. 늙은 이베라르카 씨의 너무나 이상한 유언장 (2)

[10권]
1. 늙은 이베라르카 씨의 너무나 이상한 유언장 (3)
2. 늙은 이베라르카 씨의 너무나 이상한 유언장 (4)
3. 늙은 이베라르카 씨의 너무나 이상한 유언장 (5)
4. 늙은 이베라르카 씨의 너무나 이상한 유언장 (6)
5. 백골로 발견된 남자 (1)
6. 백골로 발견된 남자 (2)

[11권]
1. 백골로 발견된 남자 (3)
2. 백골로 발견된 남자 (4)
3. 백골로 발견된 남자 (5)
4. 꼬마 루시와 사라진 목걸이의 행방 (1)
5. 꼬마 루시와 사라진 목걸이의 행방 (2)
6. 완벽한 결혼식을 위하여 (1)

[12권]
1. 완벽한 결혼식을 위하여 (2)
2. 완벽한 결혼식을 위하여 (3)
3. 완벽한 결혼식을 위하여 (4)
4. 완벽한 결혼식을 위하여 (5)
5. 완벽한 결혼식을 위하여 (6)
6. 완벽한 결혼식을 위하여 (7)

웰링턴 2가 495번지

웰링턴 2가 495번지 1부 1권

몰포

또 시한부야?


3,000편이 넘는 장편소설. 진흙 속의 진흙에 빗댈 수 있는 희대의 명작 &lt;여명의 참회&gt; 속 차애 캐릭터, 미첼 네프티스에 빙의했다.
이 사람으로 말할 것 같으면 앉으면 악당, 서면 흑막, 걷는 모습은 테러리스트. 아름답지만 팔방쓰레기로 이름 높아 121화에서 단두대형에 처해진 공작가의 후계자였다.
참담한 현실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상태창을 열어보니 현재 여명은 3일.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
나부터 살리고 보니 전개를 바꿀 때마다 경험치가 지급된다. 그렇다면 원작의 전개를 팍팍 바꿔서 꿀을 빨아주겠다.

“확인해보세요. 제 아이의 이름은, 에반 라에프였습니다.”
“나 그럼, 호적상으로 딸이 된 거니까. 엄마라고 부를래.”

사망 처리된 ‘미첼 네프티스’는 한쪽에 밀어두고서, 유모의 딸 ‘에반 라에프’로 살아가며 원작의 악역 수왕과 우정을 다지고, 황립 크로웰 아카데미에 입학하고, 원작의 주인공 일행을 만나고, 작중 최애 캐릭터 세이언 크로웰을 쫓아다니는데.
시키는 대로 다 했건만 상태창에선 미션이 빗발치고, 실패할 시 결과는 사망(YOU DIE). 시한부가 옆집 개 이름도 아닌데 어디서 자꾸 튀어나오는 걸까.
이렇게 된 이상 전개가 어떻게 바뀌고 이야기가 어떻게 뒤틀리든 알 바 아니다.
나는 반드시 살아남고 말겠다!

〈1권〉

1화
3화
5화
시간은 한 방향으로 향한다.
엘레노어 라에프는 이렇게 말했다: 만인을 위한, 그러나 어느 누구를 위한 분도 아닌 에반 라에프
에반과 바다
쓰리아웃제는 사실 삼국지에서 가져온 게 맞다. (1)
20화
쓰리아웃제는 사실 삼국지에서 가져온 게 맞다. (2)
닥터 브루노의 새빨간 던전 (1)
39화
닥터 브루노의 새빨간 던전 (2)
봉사활동 안 해도 안 죽음 (1)
세이언 외전. 상대의 팬티까지 품는 것이 사랑이다.
41화
봉사활동 안 해도 안 죽음 (2)


〈2권〉

여름이었다.
동생 빚을 갚지 않아도 살아가는 데 지장은 없겠지만 아이의 신용등급과 장래를 생각한다면 모쪼록 갚아주자.
가질 수 없다면 잿더미로 만들어버리겠다.
생물학적 엄마를 조우한다면 확률에 따라 사망
너에게 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피서는 역시 바다긴 한데 너무 봐서 지겹다면 가끔은 산도 좋고.
무리수는 파이다.
야구를 모르는 삶은 얼마나 행복할까.
유진 브라덴부르크가 황립 크로웰 아카데미를 자퇴 시 사망 (1)
큰 직위엔 큰 책임이 따른다.
유진 브라덴부르크가 황립 크로웰 아카데미를 자퇴 시 사망 (2)
세실의 사랑은 있어오면서 마주하면서 다가간다.
유진 브라덴부르크가 황립 크로웰 아카데미를 자퇴 시 사망 (3)
콘셉트를 잡더라도 잡아먹히지는 말자.

〈3권〉

태평어람 출전 동가식서가숙
24시간 안에 지상세계로 나가지 못하면 사망
저승 가서 의외로 하면 안 되는 일 중 하나엔 뒤돌아보기가 있다.
서치 앤 디스트로이는 수색섬멸전을 뜻한다.
실종 아동을 찾기 위한 골든타임은 사건 후 세 시간 이내이다. 이때 실종 중년을 찾기 위한 골든타임을 쓰시오.
레이나 레템은 에반의 친구다.
농민봉기 하자고 꼬셔 배후 따위 없다고 불러 넌 한 번도 그래 안 된다는 말이 없었지.
본 외전의 등장인물은 현재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마시고 있는 모든 음료는 포도주스입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토끼가 하는 말
버니랜드를 만끽하지 못할 시 사망
전개가 바뀌었습니다.
경험치 100,000을 지급합니다.

〈4권〉

‘친구’다. ‘친구’가 아니다.
이쯤 하면 작가들이 니체랑 데미안 인용할 때마다 벌금 물려야 한다.
To be or not to be
저 지평선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너를 감추고 있기 때문 (1)
166화
저 지평선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너를 감추고 있기 때문 (2)
사건은 회의실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현장에서 일어난다. (1)
회빙환 시 주의사항. (^^) ←이런 캐릭터 만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쳐라.
사건은 회의실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현장에서 일어난다. (2)

〈5권〉

무알코올 포도주스엔, 알코올이 없다.
181화
비탄과정의 모범적이지 않은 예시
신관은 무엇이냐, 신관은 바람을 다스리며, 마른하늘에 비를 내리며, 땅을 접어 달리며, 날카로운 검을 바람처럼 휘둘러 천하를 가르고, 그 검을 꽃처럼 다룰 줄 안다.
이렇게 된 이상 결혼식장으로 간다.
무기여 잘 있거라.
PICK ME UP
반드시 망한 선택지를 고르는 것도 일종의 초능력 아닌가.
회의 시간이 길다는 것은 회사에 망조가 들었다는 증거다.

〈6권〉

해저 2만 리
세이언 크로웰의 가장 긴 하루
상식적으로 딸이 애 딸린 홀애비랑 결혼하겠다는데 어느 엄마가 좋아하겠나.
이 신은 더 강한 신호가 잡히는 곳에 연결됩니다.
주인공이 자꾸 희생하려 드는 건 희생하고 싶어서 희생하는 게 아니라 누구도 문제를 해결하려 들지 않아서이다.
저작권보다 소중한 것은 모두의 마음속에 있다.
262화
모든 계산의 완성
모든 우연이 이루어낸 해답
정 없는 사람이나 여기서 완결이라고 한다.

〈에필로그 1권〉

에필로그 1
네 탓이오, 네 탓이오, 너의 크나큰 탓이로소이다.
열린 크로웰 황가 닫힘
나는 학장이고, 너는 학생이야.
무슨 왕 아니고 그냥 세이언
잊고 있던 친척이 아직 재수 중일 때 드는 안타까운 마음이라는 단어가 독일어에는 있을지도 모른다.
불행하게도 엄마 눈엔 저 모지리들이 평생 아기인 것이다.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
성교육 할 때 암술 수술 이딴 얘기는 이제 그만하자.
지구로.

상태창에서 시한부가 빗발친다

상태창에서 시한부가 빗발친다 1권

신블링

회귀물과 빙의물 소설들을 두루 섭렵했던 은율은 믿기지 않는 현실에 어이가 없었다.
하필이면 여주도, 여주 친구도, 악역도 아닌 말단 조연 공작가의 듣보 하녀라니! 하필이면 99번째에나 언급될 법한 엑스트라라니?

그녀는 즐겨보던 소설 속 아르덴 공작가의 하녀 리안으로 빙의한 후, 엑스트라 신분으로 공작가에서 쫓겨나는 일만큼은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런데 리안이 모시는 르피에르 아르덴 공작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그곳이 서지 않는다는 것.
그랬던 공작이 어느 순간부터 리안만 보면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나를 위해 몸.바.쳐 일했다고 하지 않았나, 앞으로도 그 자세는 변함이 없겠지?”
리안의 쇄골에는 빨간 자국이 선명하게 있었다. 공작은 그 부분을 손가락으로 지분거리며 나지막이 얘기했다.
“참 이상하지…? 네가 날 만지는 게 괜찮고, 때로는 만지고 싶기도 해. 지금처럼.”
황급히 눈을 가렸지만 리안은 기어이 보고야 말았다. 당당하게 하늘로 솟구쳐있는 그의 물건은 그 어떤 것보다도 크고 단단해 보였다.

발기유전 19금 로맨스.

[1권]
1. 99번째 조연으로 빙의
2. 발기 유전
3. 열병
4. 데이트
5. 알고 보니 절륜 키워드
6. 도서실에서
7. 승전 파티
8. 공작의 수완
9. 비뚤어진 욕망

[2권]
10. 함정
11. 원작 남주의 등장
12. 보좌관 리안 로샤트
13. 피아체 백작가의 연회
14. 낯선 이의 방문
15. 질투
16. 로잘렛 프리시아
17. 남주와 여주 (1)

[3권]
18. 남주와 여주 (2)
19. 티 파티
20. 그녀의 진심
21. 오해
22. 감금
23. 도망 여주 (1)
24. 도망 여주 (2)
25. 도망 여주 (3)

[4권]
26. 도망 여주 (4)
27. 귀환
28. 또 다른 음모
29. 이시온 아르테미스
30. 단서
31. 좋은 것은 나누어 먹어야지
32. 결혼식

99번째 조연이지만 집착당하고 있습니다

99번째 조연이지만 집착당하고 있습니다 1권

‘남은 기간 3개월.’

어차피 죽어서 흙이 돼 버릴 몸뚱어리. 그동안 무얼 위해 이렇게 수녀처럼 살았단 말인가. 차라리 이리저리 구르며 원 없이 즐겨나 볼 것을.

죽음 후 눈을 뜬 그녀는 ‘역하렘 남주들이 집착한다’의 여주인공 ‘유린 아시리스’ 백작 영애에 빙의해 있었다.
그러고 나서 떠올린 것은, 잘생긴 남자를 마음껏 후려 방탕하게 살아 보겠다는 다짐이었다. 피임을 돕는 마법 반지까지 얻었으니 걸릴 게 없었다.

다같살 엔딩으로 출발하기 전, 잠시 놀러 간 황궁 무도회에서 맞닥뜨린 한 남자.
천사 같은 미모에 엄청난 대물을 소유한 절륜남과 뜨거운 밤을 보내고 만다.

엑스트라인 줄 알고 날름 잡아먹었건만,
이 남자가 원작 여주가 유일하게 꼬시지 못한 미래의 폭군이자 철의 심장 미하엘 아르키메데스라니?

원작을 따르기 위해 미하엘을 하룻밤의 장난으로 끝내면 될 일이었다. 분명히 그랬는데…….

“제가… 책임을 지겠습니다.”

왜 가는 곳마다 나타나는 건데?

[1권]
1. 역하렘 여주로 빙의하다
2. 첫 번째 예비 남편 펠릭스 제프리
3. 바뀌어 버린 원작
4. 창과 방패

[2권]
5. 실리아의 경고
6. 어긋난 인연
7. 예정된 수순
8. 정령의 숲

[3권]
9. 귀환
10. 황궁으로
11. 세 번째 예비 남편 레오 살리먼의 등장
12. 오해와 진실

[외전]
1. 영원한 사랑

역하렘인 줄 알았는데

역하렘인 줄 알았는데 1권

양과람

알바만 죽어라 하다가 정말 죽었다. 
다시 눈을 뜬 곳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죽기 전까지 읽던 19금 로맨스판타지 소설 속.

그런데 하필이면 공작 가문에 입양된 망국의 왕녀이자
인성 파탄난 악녀에 빙의를 해버렸다...

괜찮아! 이제 돈이나 펑펑 쓰며 금수저로 인생역전하는 거야!
라고 행복회로를 돌려보았으나, 빙의하자마자 땡전 한 푼 없이 쫓겨났습니다.^^...

결국 숙식이 제공되는 신전에 하녀알바로 취직했다.
이번 생에는 연애도 좀 해보고 못다 이룬 부자의 꿈도 이룰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 신전 조금 이상하다.
미남은 많긴 한데... 이상한 수맥이 흐르는 게 틀림없다.

뭔 죄다 또라이들만 가득했다.


[각종 알바 만렙 여주 / 역하렘 / 남주들의 숨막히는 플러팅 / 성실한 일개미 여주 / 저세상 긍정모드 여주 / 여주성장물]

[막말하던 원작여주의 오빠 / 나를 암살하려던 가문의 기사 / 신전기사단의 싸가지 1기사단 단장과 / 결벽증 또라이 2기사단 단장 / 비밀의 사제]

우리 악녀님이 달라졌어요 1권

목차
1.
2.
3.
4.

우리 악녀님이 달라졌어요 2권

목차
5.
6.
7.
8.
9.

우리 악녀님이 달라졌어요 3권

목차
10.
11.
12.
13.
14.

우리 악녀님이 달라졌어요 4권

목차
15.
16.
17.
18.

우리 악녀님이 달라졌어요 5권

목차
19.
20.
21.
22.
23.

우리 악녀님이 달라졌어요 외전

목차
외전 1. 루카스와 사랑의 묘약
외전 2. 베른트와 첫눈
외전 3. 샤를과 어느 봄날의 휴가
외전 4. 에녹과 한여름 밤의 꿈
외전 5. 에드윈과 무인도 표류기
외전 6. 평화로운 신성 제국의 나날
외전 7. 스핀오프 IF 외전, 신성 헬라 제국 아카데미

우리 악녀님이 달라졌어요

우리 악녀님이 달라졌어요 1권

율비

〈돌려, 돌려 막장 룰렛!〉이라는 랜덤 사이트에 접속했다가 그대로 빙의하게 된 세연.

띠링!
[당신은 〈약혼자가 바람 난 병약한 황녀〉입니다!]

졸지에 '아셀리아 헤드윅'이라는 팔자에도 없던 황족 행세를 하게 된 그녀는 막장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친다.
하지만 막장이 괜히 막장이던가.

[상태 이상 〈이 거지 같은 세계에 버려지다니!〉가 부여됩니다!]
[3황자에게 ‘나에게 막 대한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를 시전했습니다. 연애 루트를 개방하시겠습니까? Y/N]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황후의 사생아〉 설정을 추가하시겠습니까? Y/N]

No! No! Nooooo!
게다가 3황자라면 이 몸의 호적 메이트가 아닌가.
이 편견 없는 막장 세계 같으니.

무례하고 무식한 약혼자와 그의 바람 상대인 후작 영애를 처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아셀리아 앞에
어느 날 어딘지 수상쩍은 기색을 풍기는 대신관, 요아힘이 나타난다.

“이전에 봤을 때와 기운이 달라지셨군요. 혹, 계기가 있으셨습니까?”
“이건 마치…… 소드 마스터의 검기에 당한 것 같군요. 황녀 전하께서 하셨습니까?”
“당신이 숨기고 있는 비밀, 알아야겠습니다.”

역으로 요아힘의 비밀을 알게 된 아셀리아는 막장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와 손을 잡는다.
하지만 몰아치는 룰렛! 숨겨진 설정!

“이 미쳐 버린 세계야, 그만둬!”

과연 아셀리아는 이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lt;1권&gt;
#0 ~ #4

&lt;2권&gt;
#5 ~ #8

&lt;3권&gt;
#9 ~ #11

&lt;4권&gt;
#12 ~ #에필로그

&lt;외전&gt;
#외전1 ~ #외전4

막장 세계에서 저는 안녕합니다

막장 세계에서 저는 안녕합니다 1권

김프란

화려한 대극장의 주인, 누구든 사랑에 빠질 남자.
관객들은 극장에 나타난 금발의 미남자를 보는 순간 유명한 이름을 떠올렸다.
에드거 워튼.
하지만 그가 수많은 아가씨를 짝사랑에 잠 못 이루게 한다 해도, 
나탈리의 짝사랑 상대는 사교계의 방탕아가 아니라 단정한 신사분이었다.
그런데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짝사랑을 들키고 말았다. 
고운 눈웃음으로 아가씨들의 마음을 훔치는 저 남자, 에드거 워튼에게.

“내가 도와줄게요.”

사교계의 방탕아와 남작가의 책벌레,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을 묶어 주는 것은 단 하나였다.
서로의 사랑을 도와준다는 목표. 

“나탈리가 내 애인이 되어 줄래요? 레너드는 당신을 사랑하게 될 테고, 그때는 헤어지는 겁니다.”

계약 연애라는 제목의 연극은 막이 올랐다.
해야 할 일은 사랑에 빠진 체하는 상대의 연기에 속지 않는 것이다.

***

“전 누굴 속이는 일은 잘 못 해요.”
“그럼 날 사랑해 봐요.”

명령하는 남자의 미소는 아름다워서 누구도 거스를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선을 넘어올 것을 청하면서도 그는 여전히 제자리에 있었다. 사랑을 명령하나 사랑하지는 않았다.
그러니 나탈리는 마음을 다잡았다. 
그를 사랑하지 않겠다고, 사랑해서는 안 된다고.
하지만….

“제 일상을 엉망으로 만들고 싶으신 건가요?”
“엉망으로 만들어도 되나요?”

워튼 씨가 짓궂은 웃음을 띠며 나탈리의 입술을 바라보았다. 

“어디까지 허락해 줄 건가요?”

연극의 끝에서 과연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1권]
1. 주인공이 아니라면
2. 아름다운 남자, 만인의 애인, 그리고 파렴치한
3. 이렇게 나쁘고도 행복한 날
4. 허니, 버니, 펌킨, 머핀, 그리고 샤샤.
5. 상냥한 워튼 씨, 상냥하지 못한 워튼 씨

[2권]
6. 당신을 보러 갈 이유
7. 내 것이 아닌
8. 마지막 장
9. 들키고 싶은 비밀
10. 헤어져요

[3권]
11. 당신이 가장 싫어할 말
12. 워튼 씨를 찾아서
13. 사랑한다고 말해 줘요
14. 사랑과 영혼
15. 사라질 순간

[4권]
16. 사랑할 단 한 가지
17.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18. 당신이 가르쳐 준 것
19. 나의 빛이 여기 머무니
20. 연극은 막을 내리고

[5권]
21. 책 바깥의 세상
22. 에필로그
23. 외전1

제 짝사랑은 당신이 아니에요!

제 짝사랑은 당신이 아니에요! 1권

스크류뿅뿅

진짜를 찾아 주었다.
그건 즉, 가짜이자 대역인 클로이는 이제 퇴장해도 된다는 의미였다.

소설 속 살해당하는 악녀에 빙의하여 제일 먼저 한 것은, ‘여주 찾기’.
그사이 살아남기 위한다는 핑계로 감정을 읽을 수 있다는 거짓까지 꾸며야 했다.
그리고 이제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되었는데.

“내 사랑스러운 거짓말쟁이 아가씨.”

지금껏 달콤하게만 들려왔던 델피안의 목소리가 처음으로 낯설게 다가온 순간.

“도망가기엔 늦었어.”

발목이 잡혔을 때는 이미 너무 늦어 버렸다.

***

“진짜를 찾아 줬잖아. 이젠 나를 놔줘.”

본디 이 정도로 오래 걸릴 이야기가 아니었다.
클로이는 달콤한 미끼를 물어 덫에 빠진 사냥감처럼 침대 위에 못 박혔다.

“델피안, 이젠 다 끝이야.”
“끝이 아니라 시작이지.”

델피안의 예쁜 입술 사이에서 새어 나오는 웃음소리가 또렷하게 들렸다.

“클로이, 이건 네가 잘못한 거야. 가짜 주제에 너무 완벽했잖아.”

가짜에게 집착하는 이유

가짜에게 집착하는 이유 1권

offnun

※해당 도서는 강압적 관계 장면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가족에게 재능을 착취당하며 살아가는 대리 화가 메이시.
네임의 저주 탓에 다리를 절고 손이 굳어 가고 있었다.
저주를 푸는 방법은 네임의 주인과 접촉하는 것뿐.

“벗어.”
“예?”
“벗으라고. 귀도 먹은 건가?”

겨우 만나게 된 네임 상대, 에렌.
그는 외진 오두막에서 눈을 가린 채 네임 치료에 임하길 원하며
달갑지 않은 태도를 숨기지 않는데…….

“키스하고 싶은 사람은 있나 보지?”

그랬던 남자가 어느 순간부터 메이시에게 알 수 없는 소유욕을 보이게 된다.

***

“에렌 씨는 제 정부지, 연인이 아니시잖아요.”
“아. 나도 정부 취급하시겠다?”
“잘못됐나요?”

그가 가소롭다는 듯 입매를 비틀었다.

“한참 잘못됐지. 네가 잘못 알아들었나 본데 너한테 남자는 나뿐이어야 해. 너는 평생 결혼도 못 하고 그 어두컴컴한 오두막에서 나만 기다려야 한다고.”
“왜요?”
“내가 그렇게 정했으니까.”

오만한 말을 내뱉은 입이 불시에 메이시의 입술을 집어삼켰다.
그의 어긋난 사랑을 못 견디고 도망쳤는데, 그가 다시 찾아왔다.

“이리 와, 메이시. 화내지 않을 테니까.”

같은 듯 다른 얼굴로.
충혈된 눈동자엔 못다 지운 광기가 서려 있었다.

오만한 주인의 초상화

오만한 주인의 초상화 1권

문시현

책에 빙의했는데…… 아니, 저기요.
원작보다 10년 일찍 빙의해 버리면 어쩌란 말입니까?

장소는 감옥.
문제는 여기, 정글보다 더한 곳이다!

그렇게 구르고 굴러 10년 뒤.
나는,

감방의 짱이 되었다.

*

“야, 민트. 작작해라. 작작.”
“뭘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 말입니다.”

껄렁껄렁한 우두머리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나는 이래도 괜찮다. 고인물의 특권이다.

“서류상 죽은 걸로 해 주마. 대신 일을 하나 해 줘야겠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 말입니다.”

그러다 거짓말처럼 찾아온 기회.

“도와주면 출소시켜 주지.”
“뭘 할까요, 주인님?”
“…….”

감방의 책임자가 감방의 또라이가 되어버린 내게 주문했다.

“앞으로 들어오는 새로운 신입, 그놈을 이 감방의 우두머리로 만들어.”

말이 감방이지. 여긴 무법지대.
이곳에서 한 남자를 우두머리로 만들면 드디어 나는 출소한다. 

“그런데 네가 들어가야 할 곳은 남자 교도소다.”
“……엥? 없는 걸 어떻게 달고 가요?”
“변장이지, 변장!”

그런데 아뿔싸? 
새로운 신삥이 원작 남주였을 줄이야.

피폐물 감방의 고인물이 되었다

피폐물 감방의 고인물이 되었다 1권

유채

※본 도서는 작가님의 작품 &lt;왜 먹지를 못하니&gt;의 재출간 작품이며, 기존의 이프 외전은 수록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본 도서의 외전은 리다무 재출간 시 새롭게 추가 연재되었던 후일담 외전입니다.
※본 작품에는 여공남수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 작품에는 다수의 상대와 관계를 맺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를 맺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큐버스 혼혈로 태어나 충동과 본능을 억눌러 주는 반지를 끼고 살아온 릴리.
그러나 소중한 반지를 어느 기사에 의해 잃어버리게 되고 만다!
이에 분노한 그녀를 달래기 위해 기사단장들은 대신 반지를 찾아 줄 것과 그때까지 그녀의 괴롭힘을 감당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는다.

<strong>“서큐버스가 괴롭힌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몰랐다면 정말 섭섭하네요.”</strong>
<strong>“……빌어먹을 계집.”</strong>

그렇게 시작된 낮에는 내향적인 시녀, 밤에는 기사단장들과 뜨거운 밤을 보내는 절륜한 서큐버스의 이중생활!
외모를 바꾸는 방법도 있고, 실제로도 못 알아보고! 잘 이어 나가던 이중생활에 아슬아슬한 위기가 찾아오는데…….

“릴리 양은 서큐버스라는 걸…… 알리고 싶지 않으신 것 같군요.”
“……단장님은, 언제, 어떻게 알게 되신 건가요?”


#다같살 #타입별로골라먹는존댓말남들 #여공남수키워드가포함되어있습니다 #낮져밤이여주 #낮에는말랑콩떡밤에는걸크러시 #어떤모습에든약한남주들

1권
1~5

2권
6~10

3권
11~15

4권
16~20

5권
21~25

외전
외전 파트1
첫 번째 거울 - 데미안을 예뻐해 주러 간다
두 번째 거울 - 오딜을 희롱하러 간다
세 번째 거울 - 엔디미온을 즐겁게 해 주러 간다
네 번째 거울 - 아레스를 울리러 간다
다섯 번째 거울 - 레굴루스를 귀여워해 주러 간다
여섯 번째 거울 - 카이렌을 괴롭혀 주러 간다
일곱 번째 거울 - ??? 엔딩
외전 파트2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1권

혜택 1. 작품홈에 별점 남기면 100명 추첨 500포인트!
혜택 2. 작품홈에 리뷰 남기면 100명 추첨 1,000포인트!

릴레이 리뷰 댄스 : STEP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