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탕전골

&lt;그레이엄 저택의 비밀&gt;이란, 평범한 공포 게임에 빙의했다.
처음에는 그런 줄 알았다.

***

[상태 이상: 발정이 발동합니다.]

“……어?”
“아가씨?”

&lt;그레이엄 저택의 비밀&gt;은 평범한 공포 게임이 아니었다.

“으, 흐으, 윽…….”
“괜찮아요, 아가씨. 마음껏 우셔도 괜찮아요.”
“흐으읍…….”

남자가 하얀 어깨에 자신의 흔적을 남겼다.

[남은 목숨 : 2개]

'이●●'는, 아니. 셀레스틴 에일은 그의 어깨를 끌어안았다.

***

“궁금한 게 있는데.”
“무엇이죠?”
“넌 자의로 이곳에 있는 거야?”

남자는 말을 머뭇거리는 것도 아니었고, 당황하지도 않았다. 
그냥 여느 때처럼 보이던 그 무표정한 낯으로 그녀를 바라보다가 이내 희미하게 웃었다.

“기다리고 있을게요. 언제까지나.”


#서양풍 #영혼체인지/빙의 #초월적존재 #게임빙의 #공포/괴담 #신분차이 #조신남 #계략남 #집착남 #절륜남 #순진녀

공포 게임에 빙의했는데 탈출 방법이 이상하다

공포 게임에 빙의했는데 탈출 방법이 이상하다 1

[e북]

청페페

“대체 왜 날 피해요? 왜 날 안지 않아요?”

1년이 다 되도록 초야도 치르지 않은 부부라니. 농담도 그런 농담이 어디 있겠는가. 
이대로라면 외로움에 말라 죽을 것이 분명했다. 

“이혼해요, 우리.”

지금껏 훌륭한 아내가 되기 위해 쏟아부은 노력이 이혼이라는 단 두 글자로 막을 내린다는 사실이 허무했으나 동시에 후련하기도 했다. 
이 불행한 결혼생활에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으므로.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그만, 루시어스, 으읏, 하인들이 보면…아!”
“괜찮습니다. 들어오지 말라고 일러뒀으니까요.”
“그래도…아흐읏!”
“샬롯.”
발기한 루시어스의 페니스가 샤를로트의 좁다란 구멍 안으로 파고들었다.

“제게만 집중해 주셨으면 합니다.”

결혼생활 내내 결벽적으로 성교를 거부하던 남자가 돌연 정욕에 미친 사람처럼 굴기 시작했다. 

굶주린 짐승처럼 난폭하게 성기를 박아대는 남편도, 그 밑에 깔려 쾌락에 울부짖는 자신도 이상했지만 
이 모든 게 이혼을 결심한 직후 벌어진 일이라는 사실이 무엇보다 이상했다.

‘이상해. 전부 다.’

불완전한 이혼전말

여이리

“제가 도련님을 안아 드릴게요.”

오랜 기간 병을 앓았다는, 리오넬 오스테른 도련님.
루미아는 그의 전담 치유사로 백작저에 들어가고
차도를 보이는 아들에 기뻐하던 백작 부인은-

“하아…. 야해, 루미아…. 너무 야해서 나, 좆이 아파.”
“도련님…! 거기, 그만… 아…!”
“예뻐, 루미아. 이대로 널 박제해서 내 곁에 두고 싶어.”

치유를 빙자한 그들의 관계를 보다 못해, 루미아를 쫓아내 버린다.
그녀는 이게 합당한 결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잠자코 시골 생활을 한 지 어언 일 년.

“날 왜 버렸어? 내 곁에 계속 있어 주기로 했잖아.”

오직 루미아 하나만 바라며
가족도, 집안도 모두 버리고 가출했다는 도련님.

“그리웠어, 루미아. 이 가슴도, 네 냄새도, 전부 다.”

그건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상태를 증명하듯, 순식간에 속옷이 흥건하게 젖어 버렸으니.

하지만 이 마음을 들켰다간 또다시 정신없이 흔들리고 말 것이다.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그가 모르는 곳에서 꼭꼭 숨어 살겠다고 부인께 약속했는데.
루미아는, 도련님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을까?

#병약남 #사실은_계략남 #절륜남 #집착/소유욕 #철벽녀 #신분차이 #순애

[1권]
1. 사랑의 찬가
2. 도련님이 가출했다
3. 신랑입니다만
4. 웬즈베리는 폭우에 젖는다
5. 같이 살면 남편이지

[2권]
6. 추수절 축제에 생긴 일
7.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8. 누가 거짓말을 하는가
9. 돌아가요, 우리
에필로그

엉큼한 짐승이 내 집에 산다

엉큼한 짐승이 내 집에 산다 1권

김임모

“…그거 아시나요? 괴담은 살아 있어요.”

어느 날 눈을 떠 보니 창밖이 안개로 가득 차 있었다.

끊겨 버린 전기, 이상해진 마을 사람들, 공포에 질린 채 뛰어다니는 외지인들.
간간이 울리는 비명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햇빛을 쐬면 고통받는 신체.
그리고 알게 된 충격적인 진실.

괴담은 규칙을 부여한다.
사람을 먹을수록 커지고, 반대의 경우에는 줄어든다.
괴담과 괴담 사이를 넘어 다닐 수 있다.
삼켜진 사람들은 가끔 다른 괴담에 나타난다.
사람만 있다면, 괴담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을 살려 둔다. 마치 감옥처럼.

이곳은 괴담 속. 그리고 나는 ‘괴담 속 주민1’이었다.

[1권]
제1장. 사상마을
제2장. 동천 자연 농원
제3장. 독천역
제4장.   학교
제5장. 옥무역
제6장. 집의 의미
제7장. 월산 동물원
제8장. 새로운 것

[2권]
제9장. 부재
제10장. 변화
제11장. 단서
제12장. 약속
외전. 너의 약속

괴담 속 NPC

괴담 속 NPC 1권

로당기

하루아침에 신의 부르심으로 용사가 된 헬레나는
혹독한 훈련을 거쳐 마왕을 토벌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끔찍한 모습의 마물과 모래 폭풍을 헤치고 어렵사리 도착한 마왕성-
그곳에서 그녀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아름다움을 뽐내는 마왕 칼리온을 마주한다.

헬레나는 그의 화려한 외모에 현혹되지 않고자 노력하지만,
인간의 욕망을 가장 잘 아는 칼리온은 그녀를 유혹하는데….

<strong>“자, 잠깐! 나한테 왜 이래요?”</strong>
<strong>“왜? 너도 좋아하는 것 같은데?”</strong>

그들은 용사와 마왕이었다.
죽는 한이 있어도 끝까지 싸우겠다고 결심해도 모자랄 판에,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란 말인가!

*

“내가 경고하지 않았나? 앞으로 한 번만 더 내 앞에 나타나면 더한 짓도 할 거라고.”
“차라리 죽여…… 흣!”
툭툭 건드리는 곳마다 온 신경을 모두 그곳에 빼앗긴 것 같았다. 그러다 틈을 가르며 들어오는 말캉한 감촉이 느껴지는 순간 등골을 타고 전신으로 소름이 죽 끼쳤다.
사정없이 문지르자 안쪽 깊은 곳부터 조금씩 젖어 들기 시작했다. 마치 나비가 꽃밭에 앉아 꿀을 탐하는 것처럼 탐스럽게 빨아댔다. 몸 안 깊은 곳에서 무언가 들끓는 것 같았다. 몸이 점차 허물어졌다.
그는 손가락을 더욱 깊이 넣어 휘이 휘저었다. 찌걱찌걱. 음탕한 물소리가 헬레나의 자존감을 박살 냈다. 마왕의 손놀림에 반응하는 게 부끄럽고 창피했다.
“앗. 흣. 아앙!”
“헬레나, 여기 좋아하지?”

마왕이 이상해요. 용사, 때려치우면 안 되나요?

차밍B

남주를 짝사랑하다가 처단당하는 악녀가 되었다.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거라곤
주인공들과 인연을 끊고 볼트 공국으로의 망명을 준비하는 것뿐.
하지만 그러려면 돈이 필요하다. 그것도 많은 돈이!

노잣돈을 모으기 위해서 상담소 &lt;비밀의 화원&gt;을 차리게 되는데.

“부탁이에요, 영애. 얘기라도 들어 주세요. 이러다가 정말 미칠 것 같아요!”

원작대로 잘 살 줄 알았던 여자 주인공이 갑자기 찾아오질 않나!

“영애, 혹시 괜찮다면 내 이야기도 들어 줄 수 있나?”

남자 주인공이 쳐들어와서 이야기를 들어 달라고 사정하질 않나!

거기에 함께 사업해 보자며 손 내민 남주 친구 루카스는 싸늘할 거란 첫인상과는 달리
언제나 친절하게 자신을 도와주기까지 한다.

이 이야기, 대체 어떻게 흘러가는 거야?!

&lt;1권&gt;
1. 흑역사로 가득한 첫 만남
2. 최초의 상담소, 비밀의 화원
3. 대공녀의 의뢰
4. 첫 번째 성공을 위해

&lt;2권&gt;
5. 삼각관계
6. 이겨 내야 할 시련
7. 성녀의 등장
8. 또 다른 의뢰의 시작

&lt;3권&gt;
9. 예상치 못한 위로
10. 가까워지는 사이
11. 행복한 가족
12. 여자 주인공의 등장
13. 친구

&lt;4권&gt;
14. 오해와 질투
15. 혼란스러운 연회
16. 바뀐 원작과 인연
17. 고백

&lt;5권&gt;
18. 위기
19. 마물 토벌
20. 같은 마음
21. 모두 다 해피엔딩

연애 상담으로 세계 구원!

연애 상담으로 세계 구원! 1권

신루하

“내가 죽었다 깨어나도 널 좋아하는 일은 없을 거야. 세레나.”

남자 주인공인 소꿉친구를 짝사랑한 나머지 그의 사랑을 방해하다가
쓸쓸하게 죽는 엑스트라 세레나 크레시아에 빙의했다.

아니, 짝사랑도 서러운데 비참하게 죽는다고?
그런 엔딩은 용납할 수 없어!
아직 원작이 시작되기 전이니까, 여기서 탈주한다!

“세레나 양은 영 공부에는 흥미가 없어 보이는데…. 갑자기 수석에 도전하는 이유가 무엇이죠?”
“…제 삶을 살기 위해서요.”

그래서 결심했다.
짝사랑은 갖다 버리고 제대로 된 인생을 살자고.

*
“오랜만이야. 세레나”
“왜 네가 여기에….”
“널 가정교사로 불러들인 게 나니까.”

날카로운 눈매에 오뚝한 코, 날렵한 턱선과 입술 끝을 비트며 웃는 습관까지.
그는 분명 원작의 남자 주인공인 루이제 프레델렌이었다.

“나 안 보고 싶었어?”

세레나는 그 순간 깨달았다.
확실히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책빙의 #아카데미물 #짝사랑 #오해 #능력녀 #걸크러쉬 #당돌녀 #소유욕/집착 #계략남 #집착남 #성장물 #달달물

1권
프롤로그
1.
2.
3.

2권
4.
5.
6.
7.

3권
8.
9.
10.
11.

4권
12.
13.
14.

외전

짝사랑이 이루어지게 생겼다

짝사랑이 이루어지게 생겼다 1권

김벼랑

소꿉친구와 놀다가 계단에서 데굴데굴 구르고 난 뒤, 잊고 있던 전생을 떠올렸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이, 전생에 읽은 소설 중 하나였다는 것과 내 소중한 소꿉친구가 소설의 서브남주였다는 것까지.

‘직진남’이라는 남주인공이 가질 법한 키워드까지 달고 있었지만 그는 결국 여주 슈비에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불쌍한 녀석…….’

나는 노아를 도와주기로 결심했다.

원작이 시작되기까지 남은 6년 동안 여주인공의 취향에 맞춰 노아를 멋지게 키운 나는 그를 여주인공에게 던져주었다.

조금 섭섭했으나, 그의 행복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네가 죽는 걸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으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으니 남은 건 너에게 달렸어, 노아 페세르네.

*

그런데…….

“메리, 내가 그렇게…… 싫었어?”

잠시 남부로 떠났을 때, 그가 눈물을 가득 달고 따라왔다.

“나한테는 너밖에 없는데…… 메리.”

너는 슈비에를 좋아하는 게 아니었니?

그런데 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

‘메리, 난 정말 너뿐이야.’

그가 어릴 적부터 항상 내게 하던 말이 귓가에 맴돌았다.

아무래도, 서브남주가 수상했다.

[1권]
1
2
3
4

[2권]
5
6
7
8
9

[3권]
10
11
12
13
외전 1장 : 원작의 비밀, 그날의 진실
외전 2장 : 여름 별장의 추억
외전 3장 : 행복으로 가는 길

서브남주가 수상하다

서브남주가 수상하다 1권

유루리

매일 같은 야근 속에서 과로로 쓰러졌다.

눈을 뜬 곳은 고등학생 때 읽었던 로맨스 소설 속의 주인공 멜리사의 몸이었다.

언제나 세상의 그늘에 가려서 살아왔다.

요즘 그게 대세라며? 나는 이 소설 속에서 나쁜 여자로 살아보기로 했다.

그러나 묘하게 원작과 다르게 여러 남자가 나에게 호감을 보여오는데...

"영애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뭐든지 내가 친히 이루어주지."

황태자의 손을 잡고 황태자비가 되면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아가씨께서 바란다면 목숨 바쳐서 해내 보이겠습니다."

충성스러운 용병 단장과 함께라면 아무도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할 거야.

"우리가 했던 어렸을 적 결혼 이야기, 나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

원작에서 멜리사를 사랑했던 소꿉친구 공작가 도련님도.

&lt; 이번에도 답장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존경하고 있습니다. &gt;

얼굴도 모른 채로 마음을 담은 편지를 주고받는 피후견인의 연하남까지.

모두가 나를 원한다.

***

언니의 약혼자인 건 알지만, 황태자의 호감을 사서 황궁 파티에 초대받았다.

내 기억이 맞는다면 원작 황궁 파티에서 암살 시도가 일어났었는데...

암살 시도만 막아 낸다면 이제는 내 무대야.

절대로 실수해서는 안 된다.

...나쁜 여자로 사는 거 되게 어렵네.


#요즘 나쁜 여자가 대세라면서#황태자, 용병 단장, 도련님, 연하남까지#네 명이나 감당 되나요#나쁜 여자가 되는 건 너무 어려워

나쁜 여자로 살아보기로 했다

나쁜 여자로 살아보기로 했다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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