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예

“그거 들으셨어요? 예쁜 또라이가 또 사고를 쳤대요.”
“그 얼굴이 아깝네요.”
모두가 부러워할 만큼 아름다운 파체티아에게는 충격적인 비밀이 숨겨져 있다.
[내 몸 돌려줘.]
3년 전, 파체티아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몸을 빼앗긴다.
그것도 온갖 소란을 몰고 다니는 몰상식한 사람에게.
[왜 내 몸인데 날 거부하는 거지?]
파체티아는 몸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매번 거대한 장벽에 막혔다.
그런 그녀에게 모든 것이 바뀌는 순간이 찾아온다.
“교황 몸 탐내면서 침 질질 흘리는 것까지 귀신 맞네.”
말을 얄밉게 해도, 몸을 잃은 후 처음으로 파체티아를 잡아준 로단.
“파체티아. 내게 협력해. 당신 몸을 찾아줄 테니.”
유일하게 진짜 파체티아를 믿고 알아준 카르일.
“널 처음으로 잡은 건 다름 아닌 나야.”
“네가 나의 숨이듯, 나도 너의 숨이고 싶다.”
그들은 각각의 이유로 힘을 합쳐, 파체티아의 몸을 되찾기 위한 여정에 오른다.
[너는 모를 거야. 얼마나 지옥 같았는지. 나의 것이 전부 네 것이 되었으니까.]
“그게 정말 네 것이었을까?”
도대체 넌 누구야?
파체티아는 과연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몸을 되찾을 수 있을까?

&lt;1권&gt;
0. 프롤로그
1. 예쁜 또라이
2. 내게 협력해. 당신 몸을 찾아 줄 테니.
3. 다가오는 위험
4. 누가 잡아먹는 것도 아니고.
5. 리베랄리스 후작가.
6. 에르거 드 리베랄리스
7. 빙의

&lt;2권&gt;
8. 고려하지 않음의 연속
9. 아스렐로
10. 가짜 성녀
11. 약혼 전의 가든파티
12. 발리안 왕국 공주
13. 범람하는 과거의 기억

&lt;3권&gt;
14. 악령의 탄생
15. 각성
16. 에르거의 스승
17. 배신
18. 하늘에 핀 먹구름
19. 성녀의 전설
20. 에르거를 떠나보내며.

&lt;4권&gt;
21. 반복되는 태엽
22. 따뜻했던 과거의 모습으로.
23. 그리움은 추억 저편에 묻고.
24. 전쟁터의 미친 여자.
25. 뒤틀리기 시작한 과거
26. 간절히 바라고 바라는 마음으로
27. 희생 끝에 피는 꽃

악령이 빼앗긴 몸을 되찾는 법

악령이 빼앗긴 몸을 되찾는 법 1권

[e북]

서이린

엘레나는 늦은 밤마다 황태자 레녹스의 침실을 찾았다.
그곳에서 행해지는 행위는 서로의 온기를 은밀히 접촉하는 일.
정확히 말하자면 황태자의 몸속에 깃든 ‘마기’를 빨아들이는 ‘정화의 의식’이었다.
그리고 엘레나는 ‘마기’를 빨아들이다가 머지않아 죽을 운명이었다.

*

“엘레나.”

레녹스가 맞잡고 있던 손을 갑자기 제게로 당겼다.
둘의 거리가 한순간에 가까워졌다.
난데없이 좁혀진 거리에 엘레나가 놀란 듯 눈을 크게 떴다.

“내가 저번에도 말하지 않았었나.”

그녀를 나른한 시선으로 내려다보던 레녹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정화의 의식을 할 때는 나에게만 온전히 집중하라고.”

엘레나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와의 거리가 숨결까지 느껴질 만큼 가까운 탓이었다.
그녀가 다급히 멀어지려 했으나 레녹스는 허락하지 않았다.
오히려 제게서 달아나려는 엘레나의 허리를 휘감은 채 좁혀진 거리를 유지했다.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심장 소리가 빠르게 날뛰었다.

-1권-
#서장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2권-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엑스트라인데 남주에게 감금당했다

엑스트라인데 남주에게 감금당했다 1권

온예담

「펠릭스 델로이스터 공작과 뮤버 자작의 딸, 아이린의 결혼을 명한다.」

얼떨결에 아이린은 황명으로 평소 멀리서 흠모하던 펠릭스와 결혼하게 된다.
비록 정략결혼이었지만, 펠릭스는 그녀를 매우 존중해주었고, 아이린은 이 결혼에 매우 만족했다. 앞으로도 행복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공작님이 바람 피우는 것을 아십니까, 공작 부인?”

파파라치가 등장해서 다른 여자와 펠릭스를 몰래 찍은 사진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
 

“…싫어도 나의 부인일 수밖에 없겠지….”


펠릭스가 한 말이 귀에서 윙윙거렸다.
아이린은 덜덜 떨리는 손가락으로 손등을 꼬집어 봤다.
아팠다.
이 상황은 현실이었다. 꿈이 아니었다.
역시 저것이 진심이겠지. 황제의 명령으로 억지로 아이린과 결혼한 게 사실 펠릭스는 못 견디게 싫은 것이다.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터져 나왔다.
그러나 아이린은 그를 탓하지 않기로 했다.
아이린이 그에게 첫눈에 반하고, 행복한 신혼 생활 동안 마음을 모조리 다 줘 버린 것은 펠릭스의 탓이 아니었으니까.

그런데....

“고, 공작님….”

펠릭스의 움직임이 멈췄다. 그의 입술이 가슴에서 떨어져 나갔다.

“…펠릭스라고 부르라니까.”

정말 그 호칭이 마음에 안 든다는 듯이 화가 나서 중얼거리는 그를 본 아이린은 순간적으로 그 기세에 압도당했다.

“…펠릭스.”

아이린이 자신의 이름을 작게 중얼거리자 펠릭스는 환하게 웃었다. 그 모습에 아이린의 가슴이 속도 없이 두근거렸다.

“잘하면서 왜 자꾸….”

그렇게 말하면서 펠릭스는 아이린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겹쳐 왔다. 그러면서 그의 손가락은 아이린의 안으로 파고들었다.

“아…. 아흣, 고, 공작님….”
“펠릭스.”

펠릭스는 눈썹을 찌푸리고 아이린을 혼내듯이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 그는 그르렁거리는 소리와 함께 아이린에게 중얼거렸다.

“…저, 전하. 제발….”
“…펠릭스!”

이제는 화가 난 걸 숨기지도 않고 펠릭스는 아이린을 윽박질렀다. 아이린은 그의 성기가 속살을 거칠게 긁는 것을 느끼고 허리에 경련을 일으키면서 겨우 대답했다.

“아흑…. 펠릭스, 제발….”

하지만 화가 풀리지 않는지 펠릭스는 아이린을 몰아세웠다. 영역 표시를 남기는 짐승처럼 펠릭스는 아이린의 몸 여기저기를 이로 물어 댔고, 그때마다 아이린은 짧게 비명을 질렀지만 그는 거친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아이린이 그토록 싫다면, 펠릭스는 왜 이렇게 그녀를 끌어안는 걸까?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에필로그

짝사랑과 정략결혼 했더니

한소랑이

25살 생일, 귀가 길에 우연히 처음 보는 소설을 읽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버린 시안.

눈을 떠보니 사고를 당하기 직전 프롤로그밖에 읽지 못한 소설 속에 빙의 되어 있었다.

아는 정보라고는 남자 주인공의 이름, 그리고 빙의한 몸의 주인, 시에나가 프롤로그에서 사망하는 것이 확정된 인물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그녀가 빙의한 몸의 주인 시에나가 곧 황궁에, 열세 번째 황비로 입궁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 소설의 남자 주인공인 황제는, 프롤로그 장면에서 자신의 황후와 14명의 황비를 단칼에 베어 죽인 폭군이라는 것이다.

그것도 여자주인공의 말 한 마디에.

사망 플래그를 꽂아도 아주 단단히 꽂아 놓은 설정 속에서 시에나는 틈을 봐 도망치려 했다. 

가능하다면 여자 주인공이 들어 오자마자, 멀리멀리.

그런데…….

어떻게든 눈에 띄지 말아야 할 제국의 황제와는 사사건건 부딪히고.
여자 주인공을 괴롭혀야 할 흑막에게 밉보여 죽을 뻔하기까지 했다.

게다가.

여러 사건들로 얽히며 짝사랑하게 된 황제와 초야를 치르게 된 것으로 모자라서.

“그래, 좋은 방법이 생각이 났어.”
“…무슨……?”
“그대가 나를 만족시켜 준다면 다른 황비들은 모두 궁 밖으로 내보내 주도록 하지. 어때. 해 보겠나?”

이젠 황제가 터무니없는 과제까지 내어주었다.

심지어…….

"저어… 저는 처음인데요. 처음부터 그렇게 큰 건 무리일 것 같아요."
"그래서, 작은 것으로 연습부터 하고 오시겠다?"
"아뇨! 그게 아니라, 그…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지금 그대에게 필요한 건 마음의 준비가 아니라 몸의 준비지. 그리고 난 충분히, 준비시켜 주었다 보는데." 

황제의 거대한 총애까지 듬뿍 받게 되었다. 

'그럼 이제 그냥 궁에서 편하게 살아도 되지 않을까.'

안심하던 찰나.

여주인공 시실리아의 등장에 시에나는 마음먹었던 가출을 기어이 감행하고 마는데…….

남들의 빙의를 해도 다 읽어 본 소설 속에 들어가 제 운명도 바꾸고 미래도 바꾸고 사랑도 쟁취하던데.
빙의를 해도 하필 뒷 내용을 전. 혀. 모르는 소설 속에 빙의해 버린 그녀는 과연 운명을 바꾸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본문 中]

생소한 자극이 주는 감각에 눈가가 붉어지고 눈물마저 고인 채 가쁜 숨을 내쉬는 시에나를 가만히 내려보던 알테미온이 이내 몸을 일으켜 세웠다. 천천히 흐트러진 옷매무새를 정리하면서도, 눈은 시에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젖은 입술을 엄지로 문질러 닦고, 천천히 상체를 일으켜 앉은 시에나에게 다가간 알테미온이 그녀의 턱을 살짝 들어 올려 눈을 맞추었다.

“초야를 치를 것이다.”

나직한 말에 시에나의 눈이 크게 뜨였다. 고여있던 눈물 한 방울이 톡 떨어지는 것을 본 알테미온이 입술을 내려 흘러내린 눈물을 핥았다. 저도 모르게 눈을 감은 시에나의 귀에 다시 알테미온의 목소리가 들렸다.

“궁에서 나가고 싶다 했지.”

“…….”

“아니, 이혼을 해 달라 했던가.”

“…폐하.”

잠잠하게 가라앉은 목소리를 들은 시에나가 작은 목소리로 애원하듯 불렀다. 그러나 잘게 떨리는 눈동자와 목소리에도 알테미온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제 다시는, 그런 말을 꺼내지 못하게 할 것이다. 그러니.”

그대는 얌전히 날 맞이할 준비를 해.

그 말을 마지막으로 알테미온은 침실을 나가버렸다.

[1권]
1. 폭군 황제의 후궁이 되었다.
2. 두 번의 다과회
3. 이혼해 주세요!
4. 출생의 비밀

[2권]
1. 건국제
2. 생명의 은인
3. 질투
중간 외전 - 리체르시아
4. 초야를 치를 것이다

[3권]
1. (불)만족스런 초야
2. 연인인 듯 연인 아닌 연인 같은 너
3. 황제의 총애는 달고 쓰다
4. 달거리

[4권]
1. 불안
2. 그의 빈 자리
3. 황제가 돌아왔다
4. 승전 기념식

[5권]
1. 변심
2. 사건의 전말
3. 드디어, 탈출
4. 시에나가 납치됐다

[6권]
1. 밝혀지는 진실
2. 죄와 벌
3. 리시안테의 딸
4. End 말고 And

폭군 황제의 열세 번째 후궁이 되었습니다!

폭군 황제의 열세 번째 후궁이 되었습니다! 1권

양세기

나는 마법소녀로서 내 의무를 다했다.
마법소녀가 된 뒤로 제압한 괴수가 몇이던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차원 이동 한 이후에도, 그 세상에 널린 괴수를 정리했다.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는데 이상한 서류를 발견했다.

[게이트 생성 능력자로 추정.
미등록 에스퍼로 폭주 고위험군.]

그 외에도 온갖 흉흉한 설명이 적혀있는 서류의 가장 위에는,

변신한 내 사진이 있었다.

뭔데 이거.

[1권]
Chapter 1. 서백윤이라는 마법소녀
Chapter 2. 학교
Chapter 3. 게이트
Chapter 4. 안정 지대
Chapter 5. 서류

[2권]
Chapter 6. 변이형 게이트
Chapter 7. 새벽빛
Chapter 8. 침식지 게이트
Chapter 9. 서백윤이라는 에스퍼
Chapter 10. 마석 게이트

[3권]
Chapter 11. 서백윤이라는 관리인
Chapter 12. 각성자 협회 본부
Chapter 13. 게이트 폭주
Chapter 14. 새바람


[4권]
Chapter 15. 지원
Chapter 16. 황금색
Chapter 17. 가늠할 수 없는 것
Chapter 18. 떠나는 사람

[5권]
Chapter 19. 정체
Chapter 20. 협력
Chapter 21. 학교 사람들
Chapter 22. 원인
Chapter 23. 마법사
Chapter 24. 할 수 있는 일

마법소녀에게 가이딩은 필요없어!

마법소녀에게 가이딩은 필요없어! 1권

혜택 1. 입주 환영! 신인 작가 작품 10%▼
혜택 2. 작품홈에 리뷰 남기면 작품별 100명 추첨 1,000포인트
혜택 3. 작품별 베스트 리뷰 남긴 1명 추첨 5,000포인트

환영합니다! 8월 입주 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