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갈 4대 장편 번역의 시작 2018년 8월. 지만지 박영률 대표가 김정아 역자를 만났다. “선생님에게서 도스토옙스키와 영혼의 스파크가 느껴집니다.” 이 예리한 통찰의 한마디에 역자는 사정없이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자칭 소울메이트라고 부를 정도로 도스토옙스키를 사랑하는 역자인데, 박대표가 이를 간파했기 때문이다. 그 순간 역자는 자신에게 다가올 운명의 프로젝트를 예감했다. 박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100년 갈 번역을 해 주십시오.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