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을 보면서 저건 왜 존재하는 거지, 어떤 원리가 숨어 있어서 오늘날까지 버티고 서 있지 하는 의문을 품으면서 낯선 길을 걷는다. 저 건축물은 웅장하기는 한데 왜 독재자만을 전면에 내세우고 이 일을 하느라 피땀을 흘려가며 죽어간 사람은 왜 조명하지 않고 있지. 지금은 조그만 불편해도 독재니 하면서 실제는 독재자나 폭군을 역사의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이유는 무얼까. 이게 그때 사람의 삶이 아니라는 생각에 그들 문화의 숨결 속으로 들어가기를 수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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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사람이지, 무엇을 하고 싶어 했지,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지, ‘나들이의 맛’ 중에서
“단풍이 예쁘게 들었네. 벌써 가을이 찾아 온 거야. 집 주위의 나무들은 각가지 색을 띠고 있네.” 사람들은 푸른색이던 나뭇잎이 울긋불긋 물 드니 좋아 야단이다. “그간 한 가지 색만 갖다가 웬일로 다른 색으로 물든 거야.” 단풍 진 곳을 지날 때면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한번쯤 한다. 결과가 있으면 원인이 있기 마련이다. 잎이 울긋불긋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알고 보니 잎은 뿌리에서 올라온 성분으로 영양분을 생산한다. 날씨가 차가워 오니 겨울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