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따뜻하고 섬세한 영혼이 투영된 동시들 윤동주는 어릴 때부터 책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직접 잡지를 주문해서 읽을 정도였으며, 명동소학교 5학년 때는 친구들과 함께 《새명동》이라는 등사판 잡지를 만들었지요. 윤동주는 광명중학교에 다니던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동시 쓰기에 몰입했어요. 눈에 들어오는 작은 사물부터 함께 뛰어놀던 강아지까지, 순간순간의 아름다움을 동시로 표현했지요. 1936년 윤동주는 월간 잡지 《카톨릭 소년》에 <병아리>를 포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