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하고 거침없는 문학적 표현과 주제의식으로 주목을 받아온 소설가 장정일이 오랜 침묵을 깨고 굳게 닫힌 『삼국지』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5년 전 『삼국지』를 완성하기 위해 기나긴 칩거생활에 들어간 그는 일체의 원고 작업을 중단한 채 300여 권의 『삼국지』 관련문헌과 고증자료를 섭렵하며 『삼국지』 연구와 집필에 온힘을 기울였다. 『삼국지』의 새로운 판도변화를 예고하는 이번 작품은 기존 『삼국지』과는 사뭇 다르다. 기존 『삼국지』들이 나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