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교수의 아프고 아름다운 추억. 절망의 끝에서 써내려간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의 글 중 한 편인 「청구회 추억」이 김세현 작가의 그림과 성공회대 영어학과 조병은 교수의 영역 원고가 어우러져 새롭게 출간되었다. 1966년 어느 봄날 서오릉 소풍길에서 우연히 만난 여섯 소년들과의 순수하고도 소박했던 만남과 우정을 다룬 수필로, 가난하지만 훈훈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당시의 암울했던 상황을 보여준다. 이야기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