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게 자녀의 사춘기는 ‘이유 없는 변덕스러움의 시기’로 여겨질 때가 많다. 그래서 아이는 충분한 이유가 있어서 하는 행동과 말이지만 부모가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갈등이 증폭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아이는 “몰라, 귀찮아” “싫어, 안 해”라는 말로 반항하거나, 입을 꾹 다물고 대화 자체를 거부하면서 관계가 점점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되기도 한다. 이럴 때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에 부모는 대화를 시도해보지만 결국엔 ‘잔소리’만 가득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