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이 사랑한 단편선 2권. '유령 이야기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아일랜드계 작가 조셉 토마스 셰리던 르 파뉴 작품집. 운명처럼 저택에 맡겨진 소녀, 카르밀라. 백옥 같은 피부와 풍성하게 굴곡진 짙은 금빛 머리칼의 카르밀라를 보자마자 로라는 그녀가 누군지 알아차린다. 카르밀라의 등장과 함께 마을에는 의문의 열병이 창궐하고, 저택에서도 기이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주인공 로라도 악몽에 시달리며 점점 쇠약해지던 어느 날, 로라의 아버지는 로라를 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