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언론인이자 친일문제 전문가 정운현이 처음으로 쓴 소설이다. 그로 하여금 느닷없이 소설을 쓰게 한 것은, 국내외적으로 답답하고 암울하기 이를 데 없는 ‘현실’이다. 우리의 바람과는 거꾸로 가는 현실에 분노하던 그는 그 분노를 안으로 삭여 한 편의 통쾌한 드라마로 승화시켰다. 또 하나의 ‘홍길동전’이다. 지도자가 무능하고 집권층이 타락하여 백성이 고단해지면 출현하는 ‘시대소설’이다.
소장 5,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