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모독자》는 지성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험한 철학자 13인의 일대기를 다룬다. 국내서로서는 최초로 중세에서 근대 초기에 이르기까지 지중해 연안에서 있어왔던 ‘이단의 철학자’들의 역사를 소개한다. 중세에서 이단이란 그리스도교 외부에 있는 ‘다른 길’이자 ‘잘못된 길’을 뜻했다. 또는 그리스도교 내부에 있더라도 기존의 그리스도교를 지탱하는 신학 내지는 철학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난다면 이 역시 이단으로 취급됐다. 이단으로 낙인찍힌 사람들의 저